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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문희”Oh! My Gran , 2020
한국영화, 장르:드라마, 개봉:2020.09.02.
감독:정세교, 제작:빅스톤픽쳐스,
주연:나문희,이희준,
관객:351,730명(2020.11.27.기준)
두원의 집에서 오문희(나문희역)는 앵자(애완견)의 털을 이쁘게 깎는다. 잠시후 잠이든 손녀딸 보미(아역,이진주역)의 머리도 깎는다. 집으로 찾아온 송원장(박지영역)이 앵자의 털이 엉망인 것을 발견하고 집안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확인하는데 전원선이 뽑혀 있다. 송원장이 불꺼귀신이 또 시작이라며 냉장고 안을 확인한다. 그 소리에 놀란 보미가 잠이깨어 엉망이된 자신의 머리를 보며 울고 있다. 보미의 울음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온 송원장이 기겁을 한다.
보험회사 직원들이 아침 체조를 하고 있는데 황두원(이희준역)이 지각출근을 한다. 한부장(전배수역)이 잔소리를 하며 뺑소니 문서를 건넨다. 두원이 실적에 도움도 않되는 것을 시킨다며 부서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데 한부장이 혼자하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때 두원이 삼정공업사에 가 있는 고객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두원은 차번호를 확인하고 폐차를 하려면 찻값의 80%손상이 되어야 하는데 3%에 지나지 않는다고 대응한다. 고객은 차주인이 폐차를 하겠다면 하는거라고 고함을 친다. 두원이 가겠다고 전화를 끊는다. 두원은 서랍속에서 사직서를 꺼낸후 한부장에게 외근간다고 나간다. 두원이 삼정공업사에 도착해 해머를 들고 고객차량을 향한다. 두원이 사직서를 차위에 올려 놓고 말하는데 고객이 밖으로 나와 차에 뭐하는거냐고 묻는다. 두원은 폐차를 원하니깐 사고를 만들어 주는거라고 말하고 고객은 그냥 돈으로 달라고 한다. 두원은 찻값의 80%가 되어야만 폐차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천장을 무너뜨리고 30%, 일체형 휀다와 문까지 박살내며 50%,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65%, 본네트를 해머로 부수며 75%라고 말한다. 그순간 보미가 공업사에 와 왜 전화를 안받는지 묻는다. 두원은 머리가 왜 그런지 되묻고 보미는 보살님이 이 잡는다고 머리를 이렇게 깎아 놓은후 정신을 차려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뒷산으로 올라 갔다고 알린다. 두원이 사직서를 챙긴후 공장장에게 견적 팩스로 보내달라고 한다. 그때 고객의 자동차 앞범퍼가 떨어지며 공장장이 이제 딱 80%라고 말한다.
뒷산에서 문희는 나무위에 올라가 밧줄을 묶고 있다. 두원은 어머니 때문에 내가 피곤하다고 소리치며 왜 맨날 높은곳으로 올라가는지 묻는다. 한편 송원장은 보미의 머리를 새로 다듬고 있다. 두원은 옆에 있는 나무에 로프를 던지며 이 나무가 줄도 잘 묶인다고 웃어 넘긴다. 보미는 화장실에 가면서 할머니 집에서 보자고 일이 있는 송원장을 가게에 보낸다. 문희가 내려오다가 미끄러져 목이 심하게 졸리지만 나무가 부러지면서 땅에 떨어진다. 놀란 두원이 엄마에게 달려가 사고치고 죽는다는 이야기좀 그만하고 약이나 잘 챙겨 먹어라고 말한다. 그날 밤, 두원의 집에서 야간에 찍힌 영상을 보고 있다. 보미가 그랜저라고 말한다. 두원이 다른 영상을 보여 주며 무엇인지 묻는데 보미는 반 친구들은 요괴워치를 갖고 있는데 자기만 없고 엄마도 없다고 말한다. 두원이 요괴워치가 무엇인지 묻자 보미는 싼타페SM 05년식 궁뎅이가 큰 차라고 말한다. 두원이 즐거워 하며 요괴워치를 사주겠다고 말한다. 잠시후 두원은 어머니와 딸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집을 나간다. 두원이 나가는 것을 확인한 문희와 보미는 아버지가 막걸리를 받아 오라고 했다면서 보미, 앵자와 함께 밖으로 나간다.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두원은 부킹녀에게 파인애플을 먹여주면서 같이 동남아로 가자고 유혹한다. 그때 보미의 전화가 걸려온다. 두원이 전화를 받는데 남자가 딸이 사고를 당했고 한국병원으로 오라고 이야기한다.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한 두원이 중국에서 고생많다면서 끊어 버린다. 두원이 부킹녀를 유혹하려는데 다시 전화가 걸려와 병원이라고 말한다. 두원이 현지에게 확인하고 오겠다면서 기다리라고 말한다. 현지는 두원의 볼에 입술도장을 남기며 기다리겠다고 약속한다. 두원이 한국병원 응급실로 향한다. 되돌아 가려던 두원이 어머니를 발견하는데 문희는 언니가 아프다고 이야기 한다. 두원은 보미를 찾고 응급실 의사는 보미가 교통사고를 당한거 같다고 심폐소생술을 취했다고 말한다. 의사가 혈압은 잡았지만 과다출혈에다가 오랜 시간 방치되었다고 말한다. 두원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의사는 지금 상황에서 의식이 돌아온다고 장담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 두원이 의사를 다그치는데 두원의 뺨에 있는 키스자국을 본 송원장이 너나 잘하라고 소리치며 두원의 머리를 때린다. 그때 강철식 형사(최원영역)가 보미 뺑소니 사건을 접수받고 응급실을 찾아와 가해 차량이 SUV같다고 말한다. 송원장은 강형사에게 이모가 모두 보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문희는 보살님은 몰라요 보살님 약먹어요 아버지가 막걸리 받아 오라고 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분노한 두원이 이제 손녀딸까지 잡는다면서 소리를 친다. 강형사는 아라비안 나이트 근처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지금은 목격자 수배가 최우선이라고 말하며 문희에게 기억나는 것을 이야기하라고 하지만 말이 없다. 강형사가 아라비안 나이트 사장 전화를 받고 잠시 나간다.
송원장이 밖에서 화를 참고 있다. 두원도 나오자 두원이 집에만 있었다면 사고가 않났을거라고 말하며 이모가 무슨 죄냐고 묻는다. 두원은 보미엄마가 가출하게 한 것 부터가 죄라고 소리치며 응급실로 되돌아간다. 다른 임산부를 보고 정신을 회복한 문희는 보미의 손을 잡고 범인을 꼭 잡겠다고 말한다. 두원은 어머니를 응급실 밖으로 보내고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아선다. 그때 새벽 2시를 알리는 시계종이 울리고 문희가 11시 55라고 말한다. 한편, 아라비안 나이트앞에서 사고 현장 사진을 찍고 옥상으로 향하는 강형사는 홍사장에게 차를 주차한 곳이 어딘지 묻는다. 홍사장은 행사 때문에 공터에 주차한다고 말한다. 강형사는 나이트 홍보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는지 묻는데 홍사장은 없다고 말한다. 강형사는 9월11일 20시부터 자정까지 도로CC-TV영상을 확보하라고 전화를 한다.
두원이 병원밖에서 담배를 피우려 하는데 불이 없어서 옆에서 담배를 피우던 한재숙(김예은역)에게 불을 빌린다. 한재숙은 불을 붙여 주고 자리를 떠난다. 송원장이 앵자(애완견)도 목격자라고 말한다. 사고직후 보미를 구급차에 태우고 오는데 앵자가 서럽게 짖으며 끝까지 쫓아 왔다고 말하며 두원을 개보다 못하다고 욕한다. 두원도 앵자를 안으며 개보다 못하다고 자책한다. 두원은 강형사로부터 아라비안나이트 근처 CC-TV영상을 확보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다음날 아침 송원장이 병실을 찾아와 두원을 깨우고 옷가방을 건넨다. 간호사가 병실을 찾아와 보미 체온을 측정하는데 바라보던 문희가 궁뎅이가 커요 라고 말한다. 간호사가 기분 나쁜 얼굴로 돌아보자 두원이 급히 어머니의 입을 막으며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강형사는 카메라에 잡혔던 7878차주를 만난후 두원을 만난다. 강형사는 한가위 축제로 인해 아라비안나이트 앞 차량통제를 해서 잡힌게 전혀 없다고 말한다. 과속에 걸린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는데 이상없다고 말하며 미궁속이라고 전한다. 이제 강형사는 뺑소니 제보자와 목격자를 기다리는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강형사는 보궐선거로 인해 우리도 바쁘다면서 기다려 보자고 말한다. 보험사 한부장이 한국병원 병실을 찾는다. 한부장은 황차장이 없어서 더 바쁘다고 말하며 복귀가 가능한 일자를 조율하려 한다. 두원은 어머니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송원장과 서대리와 함께 병원 이곳저곳을 찾는다. 두원이 병원밖으로 나와 어머니를 찾고 있는데 강형사로부터 어머니가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린다고 연락을 받는다. 한편, 금산경찰서에서 경찰들이 문희를 붙들려고 하지만 오히려 힘에 부딪낀다. 강형사가 초코파이를 주며 달래려 하는데 막무가내다. 하는수 없이 경찰들이 문희에게 수갑을 채우는데 두원이 나타나 옆에 있던 라면을 뿌리며 불쌍한 치매 노인에게 수갑을 채웠다고 고함을 친다. 강형사는 두원에게 어머니를 데려가라고 인도한다. 문희는 궁뎅이가 커요 11시55 앵자씨도 알아요 보살님도 알아요 라는 말을 반복한다. 강형사는 아픈 사람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두원은 어머니가 목격자고 앵자도 봤으니 믿어야 한다고 답답해 한다. 강형사가 앵자라는 여자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두원이 어머니 입을 막으며 앵자는 어머니 친구로 집에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앵자가 경찰서로 찾아와 짖어 댄다. 두원이 개도 목격자라면서 어머니 말 안들은거 후회할거라면서 똑바로 조사하라고 윽박지른다. 강형사는 형사들에게 똑바로 못할거면 개나 주라면서 서류를 던진다. 강형사는 두원에게 어머니 정신 돌아 오면 차량번호라도 정확하게 알아 내라고 요구한다.
두원이 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돌아가는길에 강형사가 USB를 주면서 이런 세상에 보미가 빨리 일어나는게 이기는 거라고 한말을 기억한다. 길거리에서는 효도잔치가 한참이다. 문희가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춘다. 두원은 어머니 이름표에 꽃을 꽂아 주며 1미터 이상 떨어지면 않된다고 다짐시킨다. 병원으로 돌아온 두원이 노트북을 앞두고 영상보는 것을 주저한다. 두원이 도중에 사고장면에서 눈을 돌리자 송원장이 똑바로 보라고 말하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잠시후 보미가 아빠를 부르고 두원은 의사를 부른다. 눈을 뜬 보미가 노트북을 보며 산타라고 속삭인다. 송원장은 보미가 노트북을 바라보는 것을 눈치채고 두원은 노트북을 보여 준다. 보미는 산타페SM이라고 말한다. 문희도 옆에서 궁데이가 커요라고 맞짱구를 친다. 두원이 강형사에게 전화해서 보미가 깨어나 산타페이야기를 한 것을 전한다. 강형사는 보미와 이야기를 하면 실마리가 있을거라고 바쁜거 정리하고 가겠다고 말한다. 두원은 요괴워치를 구입하고 설정 방법을 설명 들으며 장난감이 위치추적이 되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두원이 병원으로 돌아 오는길에 송원장의 급한 전화를 받는다. 송원장이 잠간 비운사이에 어머니가 불꺼귀신이 붙어 전원코드를 모두 뽑았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두원이 가방을 던지며 어머니에게 인연을 끊자고 고함친다. 어머니 치매 때문에 둘째가 유산되었을때도 엄마 탓을 안했다고 말하며 미숙이가 딸버리고 도망한것도 엄마 때문이라고 부르짖는다. 문희는 두원에게 육봉이라고 부르는데 두원은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집을 뛰쳐 나간다. 문희는 어린시절 육봉이 앵두를 좋아했던 기억을 상기하며 앵두를 가지고 병원을 찾는다. 송원장은 병원으로 돌아온 문희에게 고비는 넘겼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문희는 보미에게 육봉이라 부르며 앵두먹고 일어나서 같이 놀자고 말하는데 두원은 육봉이 아니라 보미라고 말한다 그순간 어머니가 육봉을 부르며 실신하고 송원장은 의사를 호출한다. 송원장은 이모가 늘 육봉이 이야기를 했는데 그 육봉이 두원인지 묻는다. 두원은 자신이 육손이라 육봉이라 불렀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두원이 일곱 살때 아버지를 따라 읍내로 갔는데 아버지가 창고로 데려가 작두에 손을 넣었고 자신은 너무 무서워서 바로 기절했다고 말한다. 너무 아파서 깼는데 일어나 보니 어머니의 등이었다고 말한다. 그날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그렇게 울었다고 하며 어머니가 그날에 앵두를 좋아한다고 엄청 따 주셨다고 말한다. 두원이 결혼후에 보미 엄마를 어머니가 엄청 괴롭혔고 치매되고 나서는 더 심해져 둘째는 유산되고 그 일로 보미엄마가 가출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순간 보미가 눈물을 흘리자 알람이 울린다. 송원장이 보미가 이야기를 다 듣고 할머니 생각에 우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송원장은 이모가 제정신일 때 자신 때문에 엄마가 떠나서 보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보미는 할머니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의사가 보미 상태를 확인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두원이 보미의 손을 잡고 할머니도 용서하고, 뺑소니범도 잡아 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러자 보미가 손가락을 움직이며 신호를 보낸다. 간호사가 병실에서 모니터를 확인하는데 문희가 궁뎅이가 커요라고 다시 말한다. 두원이 TV에서 중고차 광고가 나오는 것을 보고 궁뎅이가 커요라는 말이 사고 자동차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두원이 다른 차 사진을 보여 주며 묻는데 일자 눈썹 못생겼다라고 말한다. 두원은 한부장에게 전화해 병가를 내려 한다. 한부장이 그냥 사직서를 내라고 하자 책상 네 번째 서랍에 있는사직서 골라서 가져 가라고 끊어 버린다. 두원은 보살님에게 함께 궁뎅이 큰 놈 잡으러 가자고 파이팅한다. 삼정공업사를 찾은 두원과 문희는 공장장을 만나 애들은 잘 크는지 묻는다. 공장장이 요즘도 트랙터를 운전하는지 되묻는다. 공장장은 덕산 현대부품상의 최상무를 찾아 보라고 말한다. 그동안 문희가 밖의 트랙터를 만진다. 두원이 어머니를 보시고 나가는데 트랙터 시동이 걸린다. 덕산 현대부품상에서 최상무는 삼정공장장 부탁이라 하는수 없이 들어 준다면서 기록을 넘긴다. 두원은 비보험수리, 보험수리 모두 묻는데 바빠서 분류는 못했다고 말한다. 문희가 상자를 끌고 밖으로 나오다 트럭을 보고 놀라 쓰러진다. 문희는 사고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앵자가 쿵했다고 말한다. 사고현장을 찾은 두원과 문희는 의류수거함을 가리키며 앵자씨 쿵했다고 말한다. 두원은 수거함에 남은 번호 15라는 흔적을 발견한다. 금산경찰서를 찾은 두원이 강형사와 함께 뺑소니 번호 15를 입력하는데 시스템이 다운될 정도로 수만대가 나온다. 이 번호로는 전혀 감지하기 어려우니 더 기다려야 한다고 일축한다.
두원의 집에서 문희가 마루에 앉아 앵자(두원)를 바라보다 사고당시 범퍼 조각을 챙겼던 기억을 상기하며 뒤쪽에서 범퍼 조각과 초코파이를 묶어 둔 것을 두원에게 건넨다. 두원이 보고 눈물을 흘리며 잘했다고 어머니를 껴 안는다. 두원은 부품상에서 받은 서류를 가지고 보험회사 사무실을 찾는다. 한부장이 복귀한 것인가 묻는데 어머니와 함께 들어와 살려 달라고 되려 애원을 한다. 두원이 보험사 책상에 보험과 비보험서류를 깔아 놓고 분리를 한다. 두원이 늦게까지 남아 정리하고 보험처리기록은 전산으로 확인하지만 비슷한 차량이 없다. 다음날 아침 직원들이 출근해 운동을 하고 있다. 일어난 두원이 비보험서류를 확인하는데 병원예약 알림문자가 도착한다. 두원이 어머니와 함께 한국병원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다. 문희는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아들의 이름도 대답하지 못한다. 의사는 약을 제 시간에 먹지 않으면 더 심해진다고 걱정한다. 두원은 약외에 기억을 유지하는 방법이 없는지 묻는다. 의사는 최면요법이 있는데 최면전문병원 명함을 건넨다. 두원과 문희가 보미의 병실을 찾는다. 송원장은 이모가 초코파이에 묶어둘 생각에 극찬을 한다. 문희가 장난감 버튼을 누르자 두원의 휴대폰에 경보음이 울리고 두원이 범인을 잡아 오겠다고 말한다. 두원이 어머니와 함께 다시 보험회사 사무실로 돌아온다. 한부장은 최대한 빨리 복귀하라고 도와주는거라고 책상위에 공업사에 전화해 확인한 서류들이 놓여져 있다. 서대리는 비보험수리에는 없는거 같다면서 미수선으로 찾아 보자고 제안한다. 두원이 뺑소니라서 수리 안하고 돈만 받을수 있다고 말한다. 한부장은 직원들에게 미수선 파일열고 산타페SM 차량번호 15를 확인하라고 지시한다. 두원이 비슷한 차량을 발견하는데 자동차 번호가 7543이다. 한부장이 15가 아니라 75일수도 있다고 말한다. 한부장이 대전에 전화해서 미수선 지급된 산타페에 대해 정보를 듣는다. 멧돼지를 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주 이름과 주소지를 받아 적는다. 한부장이 미수선은 판금박이 하니깐 가서 찾아 보라고 말한다.
궁민공업사를 찾은 두원과 어머니는 판금박에게 산타페SM7543이 15일 미수선 지급된 서류를 보여 주며 묻는다. 주인이 멧돼지가 쳤는데 시동이 안걸려서 조기 폐차하려했다면서 미수선 처리했다고 말한다. 판금박은 이 동네에 멧돼지가 많아서 밤에는 차를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판금박은 조기 폐차하면 100은 나오고 폐차도 자신이 시켰다고 말하며 폐차장을 알려준다. 두원이 어머니와 함께 폐차장을 찾아가 회색범퍼를 찾아 맞추어 본다. 폐기물사이에 있는 꼬리를 발견한 두원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잡아 당기는데 옥수수를 먹고 있던 멧돼지였다. 갑자기 화가 난 멧돼지가 두원과 문희를 향해 달려 들자 겨우차로 도망해 폐차장을 나가 버린다. 한부장이 두원에게 7543주인이 멧돼지를 친 블랙박스영상을 보냈으니 확인해 보라고 말한다. 두원과 어머니가 식당에서 오랜만에 밥을 먹는다. 문희는 두원에게 반찬을 먹여 준다. 두원은 어머니에게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알수가 없다면서 울고 있다. 그날 밤 두원이 병원에서 보미를 지키고 있다.
귀가한 두원이 “행자, 어머니, 산타페”를 노트에 적으며 연관성을 찾아 본다. 어머니가 유일한 목격자고 어머니를 통해서 더 알아내는게 상책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김형우 정신과 의사에게 문의를 하는데 올해는 예약이 넘쳐서 내년 가을에나 가능하다는 답을 듣는다. 결국 두원은 서랍속에 있는 추억의 레드썬 테이프를 찾는다. 두원이 테이프를 들이대며 어머니에게 최면을 건다. 두원이 어머니에게 가해자의 얼굴이 보이는지 차번호가 보이는지 최면을 걸어 물어 보는데 누워 있던 문희는 잠이 들어 버린다. 두원이 한숨을 쉬며 포기하고 누워 버린다. 잠이든 문희가 두원이 어릴때의 꿈을 꾼다. 문희는 보미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육봉을 부르며 밖으로 나간다. 문희는 육봉을 부르며 그곳에 가면 아파 죽을지도 모른다며 부르는데 그 순간 육봉이 산타페에 치여 쓰러진다. 꿈에서 깨어난 문희가 교통사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고 두원과 함께 사고현장으로 향한다. 문희는 보미가 여기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그놈이 앵자를 다시 받으려고 수거함으로 달렸고 그리고 길 끝에서 왼쪽 방향으로 갔다고 말한다. 두원이 교차로로 달려가 주변을 확인하는데 어리둥절할 뿐이다. 문희는 두원이 자신의 말에 불신이 깔려 있다면서 머리를 때린다. 두원은 CC-TV는 강형사에게 부탁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두원과 문희가 CC-TV없는 도로를 돌면서 산타페 차량을 찾아 본다. 추부면을 지날 때 두원의 차에 문제가 생겨 차 상태를 점검한후 다음날 트렁크에서 목격자 찾는 현수막을 마을 정자에 설치한 다음 귀가한다. 집에 돌아온 두원이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당황하는데 그순간 저장이 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온다. 여자는 오문희를 찾는지 물으며 추부수퍼로 오라고 말한다. 두원이 추부수퍼에 도착하자 외국인이 찾았다면서 문희와 함께 USB를 들고 나온다. 두원이 영상을 확인하고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를 확인한다. 두원은 영상을 보며 근처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확인한다. 문희는 외국인 임산부에게 건강하게 아기 낳고 잘 키우라고 덕담을 건넨다. 두원은 어머니에게 생일날 찍은 영상을 보여 준다. 두원과 문희가 오빠는 잘있다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아내 미숙과 보미와 행복했던 한때를 기억하고 눈물을 흘린다. 두원의 자동차가 다시 고장나고 멈추어 버린다. 한부장은 추부에는 판금박 말고는 수리점이 없다고 말한다.
궁민공업사에 도착한 견인차가 두원의 차량을 내린다. 두원이 늦은 시간에 미안하다고 하자 판금박이 괜찮다고 말한다. 문희가 공업사 한쪽켠에 있는 범퍼를 두원에게 던진다. 두원이 어머니에게 보물찾기가 아니라면서 범퍼를 정리하다가 그 사이에서 회색 산타페 범퍼를 발견하고 조각과 맞추어 보는데 정확하게 일치한다. 문희가 번호판에 적힌 차번을 보면서 11시55분이라며 완성되었다고 외친다. 두원은 1155를 보며 어머니가 말하던 게 사고시간이 아니라 차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판금박은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틈틈이 야간 알바를 하는데 산타페 1155가 왔었다고 말한다. 판금박은 그 여자가 개를 쳤다는데 개털은 없고 피만 묻어 있었다고 말한다. 판금박은 돈박고 입닫고 있으니 그동안 꿈자리가 않좋았다고 말하며 차대번호와 주소를 건넨다.
두원은 오산에서 한재숙의 주소를 확인한다. 두원이 산타페 1155차량을 발견하고 하부를 확인한 후에 사진을 찍는다. 두원이 자동차문을 열고 차대번호까지 확인하고 다시 사진을 찍는다. 두원은 한재숙의 집으로 가려다 강형사에게 전화를 한다. 두원은 한재숙, 오산에 살고 집앞인데 뺑소니범을 찾았다고 말하는데 강형사는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를 오라고 강청한다. 두원이 송원장에게 전화해 범인을 잡았다고 말하며 보미에게도 이제 일어나 유치원도 가고 놀러도 가자고 말한다. 그순간 강형사가 두원에게 전화해서 무엇인가 이야기를 한다. 한국병원 보미의 병실에 두원이 도착하자 한재숙이 병실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두원은 어이가 없다. 강형사는 한재숙이 자수하러 왔길래 가족에게 먼저 데리고 온 것이라고 한다. 두원은 한재숙을 보며 병원앞에서 마주친 기억을 떠올린다. 두원은 병원까지 왔다가 왜 지금에서야 자수를 한건지 화를 낸다. 한재숙은 자신도 잘못이고 갑자가 도로에 달려든 아이도 문제라고 말한다. 두원은 엄마를 쫓아낸 할머니까지 용서하라고 말하는 순수한 아이라고 병원이라도 데려 갔어야 했다면서 분노한다. 송원장은 한재숙을 죽일 듯이 달려 든다. 그때 문희는 아니라고 고함을 친다. 강형사는 나머지는 자신이 정리하겠다면서 문희의 팔을 붙든다. 문희는 강형사의 손목을 붙들며 아니라고 다시 고함을 치지만 강형사는 한재숙을 데리고 나간다. 경찰서에 도착한 한재숙이 조서를 쓰고 유치장에 들어간다. 두원은 보미에게 범인을 체포했다고 전한다. 두원은 어머니에게 나갔다가 오겠다면서 나가고 문희는 보미의 손목에 있는 요괴워치를 보고 병원을 찾아 왔던 남자의 팔목에 있었던 묵주를 기억한다.
두원이 회사로 복귀하고 직원들이 환영을 한다. 한부장은 한재숙이 대한의 김부장 고객이었다면서 자동차 보험증권을 건넨다. 한부장은 몰래 주고 간거라고 나중에 소송할 때 도와주자고 말한다. 보험증권을 확인하던 두원이 추가지정 1인을 보며 어머니가 완강하게 아니라고 했던 말을 기억한다. 두원은 김부장에게 전화해 보험서류에 누락된 것이 있으니 다시 보내달라고 말하는데 회신에는 추가지정1인이 강철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바로 강형사다. 그시간 문희는 금산경찰서 강철식 형사를 찾아가 손목에 있던 묵주를 확인한다. 문희는 보미 병실 전원코드를 뺀 범인이 강철식이었다고 말한다. 두원도 경찰서로 찾아가 강철식을 찾는다. 형사들이 강형사가 휴가를 내었다고 말한다. 두원이 유치장에서 한재숙을 불러 보험증권을 보여 주며 범인이라고 하는 순간 보험사가 아니라 가해자가 보상하는것이라고 전한다. 한재숙이 자기는 자수했고 그 서류로 무엇을 할수 있는지 맞선다. 두원은 손해배상청구와 금액을 결정하는 것도 본인이라고 말한다. 두원은 손해 배상금 엄청나게 부를거고 뺑소니, 범죄은닉, 도로교통위반 모두 찾아내겠다고 선포한다.
사건당일, 강철식은 사고를 내고 동승한 한재숙은 두렵다면서 자수를 권유한다. 강철식은 불륜, 음주운전, 뺑소니가 밝혀지면 모든 것이 끝이라면서 한재숙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경찰서에서 나오던 두원이 주차장에 떨어진 요술봉 장난감을 확인한다. 그 순간 두원의 폰에 위치 알람이 울린다. 두원은 송원장에게 전화해 어머니가 있는지 묻는다. 두원은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미손에 요괴워치가 있는지 되묻는데 없다는 말이 돌아온다. 두원은 20분후에 자신이 전화를 하지 않으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하고 출발한다. 강철식이 문희를 창고에 데려가 자살로 위장한채 떠난다. 그때 두원이 나타나 길을 막고 어머니를 어떻게 한 것인지 고함을 치며 강철식의 차를 들이 받는다. 강철식이 후진을 하며 두원의 차를 피해 버린다. 겨우 버티고 있던 문희에게 앵자가 다가와 짖어 댄다. 잠시후 대들보가 무너지며 문희는 바닥으로 떨어져 구사일생으로 나간다. 강철식은 두원의 차를 옆에서 받아 뒤집어 버린다. 강철식은 다시 후진하여 두원의 차를 강하게 받으려 하는데 그 순간 문희가 트랙터을 몰고 나타나 강철식의 차를 들이받아 논으로 밀어 버린다. 차에서 빠져 나온 강철식이 도망하려 하자 두원이 달려가 붙잡는다. 두원은 어머니가 증인이고 강철식인 범인이다라고 공격한다. 강철식이 두원의 손을 밟고 도로위로 올라오는데 문희가 철식의 멱살을 잡고 논바닥으로 던져 버린다. 쓰러진 강철식이 전기충격기로 두원을 공격하려 하는데 앵자가 나타나 강철식의 손을 물고 잡아 당긴다. 경찰이 출동하고 강철식은 현장에서 체포된다. 송원장은 한재숙이 준 증거를 경찰에 줬다면서 두원에게 보내준다. 두원이 강철식이 내가 아는 놈이니깐 적당히 구워 삶으면 된다 오빠만 믿어 라고 한 말을 듣고 강철식의 얼굴을 가격한다. 문희는 트랙터를 운전해서 출발한다. 문희는 두원에게 손이 아프지 않은지 묻는데 두원은 어머니가 작두로 내리칠때도 안아팠다고 말한다. 문희는 미숙이 가출하고 보미 사고당하고 두원이 손가락까지 모두 엄마 잘못이다. 정말 미안하다 라고 말한다. 문희는 진작에 자신이 죽고 두원이 새출발 했어야 한다고 말하며 운다. 두원은 어머니가 모든 것을 다 잊어 버려도 끝까지 모실거라고 말한다.
보미가 퇴원한 후 보미는 보살님이 또 죽는다면서 높이 올라갔다고 말한다. 두원은 어머니가 올라간 곳에 도착한다. 두원은 아라비안 나이트 전단지를 꺼내 보이며 어머니 보험증서라고 말한다. 두원은 어머니가 다쳐서 죽으면 돈주고, 아파서 죽어도 돈 주는데 자살하면 1원도 없다고 말하며 좋은 일 하고 가라고 전한다. 문희는 아파서 가면 얼마 주는지 묻는다. 두원이 5천을 준다고 말하며 자살은 0원이라고 다시 강조한다. 출동한 소방관도 전단지를 보며 자살하면 한푼도 없다고 적혀 있다고 동조해 준다. 문희는 안죽을 테니 사다리를 가져 오라고 고함친다. 소방관이 사다리를 올리는데 문희는 에어 매트위로 뛰어 내려 하늘을 바라본다.
영화는 끝이 났다.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이야기같지만 사실은 그의 엄마 이야기고 사랑하는 딸의 이야기다. 아내를 구박해 내쫓은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 두원의 마음을 요즘 며느리들이 이해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찡하다. 치매에 걸렸어도 사랑하는 아들과 손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만큼은 잊어버리지 않았던 문희의 가슴울리는 감동은 1155에 다 함축되어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이러한 가슴 찡한 복음이 있음에도 참으로 냉냉하기가 그지 없다. 1155차번호가 아니라 영생으로 가는 3927의 66권 성경이 우리곁에 늘 있음에도 우리는 감사도 은혜도 너무 쉽게 망각하며 살아간다. 비록 치매에 걸렸어도 가장 중요한 것 만큼은 잊지 않은 문희와 같이 우리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가장 중요한 복음만큼은 전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