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50년을 일하는 시대를 위한 경제수명 업그레이드 지침서!
기술의 발전, 의학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에 돌입했다.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이라는 유행어가 낯설지 않은 시절에, 평생직장은커녕 평생직업도 어려워질 판국이다. 20대에 주된 직장에 입사해 50대에 은퇴하고도 20년을 더 일해야 하는 시대에 『경제수명 2050시대』 시리즈는 당신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다.
기획출판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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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제수명'을 늘려야 하는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7% 이상이면 우리는 그 사회를 고령화사회라고 부른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 부른다.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2000년을 기점으로 총인구의 7%를 상회하여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태이고, 2018년이면 고령사회,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2003년 통계를 보면 우리는 평균정년 54세, 근로시장에서 완전 퇴장하는 나이는 68세인 시대에 살고 있다. 게다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수명 90세, 100세를 살게 되는 시대를 살면서 50대에 퇴직하게 된다면, 당신은 뭘 해서 먹고살 것인가? 퇴직 이후가 막막하다면 인간의 평균수명 연장은 당신에게 결코 축복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경제수명을 늘려라"라는 주제는 그래서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문제이다. 통상적으로 '경제수명'이란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근로 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이'를 일컫는 말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20세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50년 이상 유효한 경제수명을 만들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른바 '2050시대'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이다.
『경제수명 2050시대』 시리즈 각권은 경제수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각 세대별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중 총론 격인 『당신의 경제수명은 몇 년입니까』는 일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마음가짐과 포부를 담았다. 20대부터 50년은 일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50년 경제수명의 시작인 20대는 진로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할 것이며, 30대는 반드시 한 길에 승부를 걸어 보고, 40대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떨쳐버리고 오직 전력투구해야 할 것이며, 퇴직한 50대는 전성기 시절은 잊어버리고 일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
하고 싶을 때까지,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억 만들기' 열풍이 전국을 휩쓸었는데, 이제는 그게 여의치 않은 것 같다. 생각만큼 10억 만들기가 쉽지 않은 탓도 있지만, 40대까지 열심히 모아서 충분히 쓰고 남을 정도로 자산을 마련해 놓았다고 해도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당신의 자산이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다면, 10억을 만들어 놓았다고 해도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는 가용자금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혹시 퇴직금이 충분히 보장돼 있어 노후는 걱정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경제수명을 늘리는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생활비는 충분하다 해도 갑자기 일을 놓아버린 채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듯한 우울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순식간에 늙어버린 많은 40, 50대 퇴직자들은 어떻게 중년의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우리는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기 위해, 일할 수 있을 때까지는 일하기 위해서라도 경제수명을 늘리는 과업을 진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40대, 인생의 정점에서 한번 더 도약하라
평균수명은 9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경제수명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게 요즘의 추세다. 사오정과 같은 단어들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갑갑한 현실이 되면서부터 이 나라의 중추를 맡고 있는 40대들의 어깨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초조, 한숨으로 무겁기만 하다.
그러나 40대는 인생의 끝을 생각해야 할 시기가 아니다. 40대는 젊음과 함께 20, 30대가 갖고 있지 못한 직업적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인생 최고의 정점이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50년의 미래를 위해 지나온 40년을 돌아보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통해 한번 더 도약해야 한다. 그래야 경제수명 2050시대를 성공적으로 사는 40대가 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40대, 초조함을 버리고 전력투구하라』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에는 공감을 넘어서는 강한 감동과 자극이 있다. 때로는 상처를 어루만지고, 때로는 현실을 비관하기만 하는 나약함을 비판하면서, 저자는 40대에 왜 새로운 도약을 꿈꿔야 하는가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아직 인생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40대라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40대의 필독서'다.
경제수명이 긴 사람들의 10가지 공통점
현재의 동 시대를 사는 사람들 중에 보면 실제로 긴 경제수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9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터 드러커가 그렇고, 90이 넘은 나이에도 모험을 즐기라고 가르치는 서울벤처정보대학원의 강석규 총장이 그렇다. 영풍상호저축은행의 대표이사를 세 번이나 연임했던 전직 금융인이 택시기사로 전업해 화제가 된 사례도 있다. 그는 노년에 개인택시를 몰겠다는 평소의 선언을 꾸준히 계획해 일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고 있는 중이다.
『경제수명 2050시대』 시리즈에서 이야기하는 경제수명이 긴 사람들의 10가지 특징을 살펴보자.
1.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면 성공도 없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다.
2. 열정: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주관과 소신으로 열정을 지피운다.
3. 성실: 성실 하나만 갖고 뭘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성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이다. 꾸준함이 바로 실력이다.
4. 강인함: 하루에도 열두 번 포기하고 싶어도 앞으로 나아가라. 강인함은 당당하고 떳떳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5. 인맥: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를 잡아본 사람을 만나라. 성공적인 인맥 구성을 위해 현명한 시간 운용이 필요하다.
6. 전문성: 남들과 다른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20대부터 50년을 일하는 시대에는 전문성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도 쉽다.
7. 리더십: 후배들이 존경하고 모방하고 싶은 본보기가 되어라. 아랫사람의 불편을 늘 살피고, 젊은 코드를 끊임없이 파악하라.
8. 자신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원동력은 승진 보장 같은 단순한 것이 아닌,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갖고 충실하게 일하면 보상은 따라오는 법이다.
9. 준비성: 철저히 준비하면 성공은 당연한 일이다. 기회는 내가 만든다.
10. 프로정신: 남들이 됐다고 할 때 한번 더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자기확신을 가진 프로정신이 모든 성공의 출발점이다.
책속으로
『40대, 초조함을 버리고 전력투구하라』 - p62, '2장 나도 할 수 있다' 중에서
단순히 살아남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을 벼랑 끝에 세운다는 각오로 밀고 나가 새로운 기회를 움켜쥐려는 노력을 기울일 줄도 알아야 한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처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현실 안주에서 탈피해 뭔가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워야 할 시기가 바로 40대다. 가만히 앉아서 당하기보다는 차근차근 무엇이든지 준비해나가는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우리 40대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오늘부터 '나는 할 수 없다'는 바보 같은 생각은 과감하게 떨쳐 버리자. 더불어 머릿속에서 절망, 비관뿐 아니라 무기력증이나 냉소주의라는 단어도 모조리 지워 버려야 한다. 40대라고 해서 운명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40대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주변 상황이 아무리 고되고 괴로워도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서로 희망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