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 平心 홍 원 표

[홍원표]

이 가을은

당신이 내게 준 나뭇잎에

사랑이 물들어 가네요

붉은 나뭇잎 속에

바람과 구름과

해와 달 이야기가 들어있는

당신의 숨결이 젖어

나뭇잎 속에 깃든 애틋한 맘

사랑을 그리워하면서

한 장의 붉은 나뭇잎에

별빛과 달빛이 속삭이는

사랑의 편지를 쓰겠어요

이 가을

바람 끝에 붙어있는

마지막 나뭇잎까지 ~ ~ ~

[영원 김인희]

가을 편지를 배독합니다.
나뭇잎(낙엽)에 편지를 쓴다는 시인.
맑고 순수한 시심이 좋습니다.
바람, 구름, 해, 달, 별빛, 달빛, 사랑.
시인이 소환한 시어들이 모두 모여
사랑의 편지로 완성되는 한 편의 詩!

[홍원표]

영원 샘!
감사합니다.
한동안 쉬었다가 글을 쓰려니
마음먹은대로 글이 쓰여지지 않네요
쓸데없이 바람과 구름, 해와 달, 별빛 달빛을
찾고있으니 ~~~~~~
무엇인가 바꾸워 보고 싶고
기존의 틀도 깨고 싶고
자유분망한 글을 쓰고 싶은데
마음 은 그리가려고 하는데 막상
펜을 들면 매듭이 되지않아 생각중입니다.
틀을 깨야 글다운 글과 자유로운 시가 될것
같아서 고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영원 샘!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