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ann: So I think something I like about living in a community for a long period of time is the feeling of being at home, somewhere where I feel really home.
얀: 그래서 나는 한 공동체에 오랫동안 산다는 건 집에 온 느낌, 정말로 집에 온 느낌이 나는 그런 곳에 왔다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Here in Upper Hamlet, during the whole year, except on some retreats, we have the same schedule but there are periods where we practice all together as a community and we have periods where we practice maybe more in what we call a lazy way. So we don’t really have a schedule and we have to find our own schedule.
여기 위 마을은 결제 기간을 빼고 일년 내내 우리는 똑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지만, 공동체가 함께 수행하는 기간도 있고 또 게으른 방식으로 수행하기도 하는 기간도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진짜 스케줄이란 게 없어서, 자신의 방식에 맞는 스케줄을 만들어야 하지요.
What do I like about aspirant life? I think one thing I would like to share is about being open. I think we all come with ideas, why we want to live in the community and why we want to become a monk. We all have ideas of what is going to happen but when we live here our ideas can change if we stay close to the reality of life and the community. I felt for the time where I was closed, I struggled a lot. You don’t benefit from what the community has to offer to you. Also, I think the main training for us, and especially as aspirant, we change many things quite quickly. One thing is to be open to the experiences of our elders and when we are aspirants we only have elder brothers.
행자 생활의 어떤 면이 좋냐 구요? 내가 생각하기로, 한가지 나누고 싶은 것이 열린 자세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우리 모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와요, 왜 공동체에서 살기 원하는지, 왜 스님이 되려고 하는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여기에 살게 되면 이런 생각들이 변해서 삶과 공동체의 현실에 가까워지게 되지요. 내가 가까워질 때까지는 자기하고 많은 씨름을 해야죠. 공동체가 당신에게 해주어야 하는 것(공동체가 제공하는 의식주, 의료 및 신변안전 등 기본적인 것)으로부터 당신은 도움을 얻지 못하죠(자기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훈련이란, 특히 행자에게는 많은 것들을 상당히 빠르게 변화시키는 일이죠. 하나는 구참 스님들의 경험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가 행자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모든 스님들이 우리의 형님이 되는 거죠.
So basically, being open to the wisdom and experience of the whole community. Sometime we think maybe something is good for us. Maybe we think practicing like this is better and I should not listen to others. We generally follow our intuition, and here in Plum Village we learn not to follow our intuition, we learn to also listen to other people’s wisdom and experience in a way that it can benefit to our own happiness and our own freedom.
그래서 기본적으로 승가공동체 전원의 지혜와 경험에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라는 겁니다. 가끔 어떤 것이 우리게 좋을 때도 있어요. 어떤 수행이 더 좋아 보여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야겠다 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의 직관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자두마을에서 우리가 자기의 직관을 따라 가지 말고, 우리가 행복하고 자유로워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의 지혜와 경험에 귀 기울이는 걸 배웁니다.
And I think it is really something new for me.
그리고 이게 진짜로 내겐 새로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Something, maybe challenging, is that we have less ways to escape our own suffering and our own discomfort. So, we learn new ways to live and to live both with happiness and with suffering. We learn new ways to embrace both happiness and suffering by staying open to other’s experiences. We can get more along and more in the flow of the Sangha rather than thinking “I know how to do” and then getting lost. And I am surprised how much the community allows me to be vulnerable and to be in touch with my own suffering. And how much the collective wisdom helps me to touch this suffering but not to be too attached to it and to continue to nourish joy, not see only the suffering. Talking with people who already have been through similar things allows us to develop joy out of this suffering.
상당히 도전적인 일이란 아마도 자신의 고통과 불편함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행복과 고통과 함께 사는 법, 새로운 삶의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해요. 타인의 경험에 우리 자신을 열어놓음으로써 즐거움과 고통을 함께 품는 새로운 길을 배운다고나 할까요. “나는 어떻게 할 지 알아”라고 생각했다가 길을 잃기 보다는 승가의 흐름에 자신을 더 맡겨서 사이 좋게 흘러가려 해요. 그리고 공동체가 얼마든지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허용하면서 자신의 고통과 접촉하게 만들어 주는 걸 알고 놀랐어요. 그리고 집단적인 지혜라는 게 나를 이 고통과 접촉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그러나 거기에 너무 집착하지는 않으면서, 고통만 보는 게 아니라 기쁨이 일어나도록 복 돋아 줘요. 똑 같은 과정을 이미 겪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기쁨이 일어나는 걸요.
Viktor: About some difficulties or things that are more troubling. One would be the hierarchy. I am not used to that, having that kind of order, so that is something that still feels unfamiliar that I am practicing with. That is something that I struggle with.
빅토르: 어려운 점이라거나 혹은 문제가 되는 것들에 관한 것이라 하면. 하나는 위계질서라는 것이죠. 나는 어떤 질서라든가, 그런 것에 익숙하지 못해요, 그래서 내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것이죠. 그게 지금 내가 버둥대고 있는 문제입니다.
And also another difficulty can be that there are so many people coming. Plum Village is so engaged so sometimes it can be hard to find space in all of that. So that is also something I am practicing with. Like stopping with a lot of people around me. To be comfortable with that instead of running away in the bushes.
그리고 또 하나는 자두마을로 오는 사람이 너무 많은 점이예요. 자두마을에 예약이 꽉 차서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을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이런 것이 지금 애를 먹는 문제이죠. 내 주위로 많은 사람이 머물다 가는 것처럼 요. 도망 쳐 덤불에 숨기보다는 그런 문제에 대해 편해지려고 해요.
Greg: Thank you.
그레그: 고마워요.
So we don’t want to make it too long but do you have anything that you think people should know? What would you say to young people that also aspire to move towards the community?
그래서 우리는 너무 길게 잡기를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당신 생각에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게 있는지요? 공동체로 들어오려는 젊은이들에게 해줄 말이 있습니까?
Viktor: Come and see.
빅토르: 와서 보라.
Laughter 웃음
So if you are wondering about Plum Village or the practice. The best thing to find out is to just come and see with your own eyes and being being here because otherwise you would never understand. It is like someone talking about eating a banana, you cannot understand what it’s like until you eat the banana yourself. And the worst thing that can happen is that you come and it is not your thing and then you know it’s not your thing so you can try something else.
그래서 자두마을이나 수행에 대해 궁금하다면. 그걸 알아보기 위한 최선의 일은 직접 와서 네 눈으로 보라, 그리고 여기에 있어보지 않고서는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라는 거죠. 이건 바나나를 먹는 것과 같아서 네 자신이 바나나를 먹어보지 않고서는 바나나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법이죠.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여기에 왔는데, 너에게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Christian: Yeah, I would say come and see.
크리스쳔: 예, 나도 와서 보라고 하겠어요. Laughter 웃음
But I will also say that if you are interested in trying to live here for a longer period, also I think, it depends on who you are, but some of us are not used to living with so many people around us, so if you feel like you are not connecting to the community, don’t be too quick to feel like it is not the place for you. Because it can take a while to connect to people. At least for some people it does. For me it did.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여기에 좀 더 오랫동안 살아보려 해보라고요, 내가 생각하기로 그건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달려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 가운데 일부는 주위에 많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게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서 만일 당신이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지 못하여 여기가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 감을 잡는다면 그건 너무 빨리 단정짓는 것이죠. 왜냐면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선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최소한 어떤 사람들에겐 그렇다는 거죠. 내도 그랬거든요.
So like, continue to try a bit more. In the beginning, it can feel a bit strange with all these people that you don’t know and that you think you can’t relate to. So work a bit on it and I am sure in a while you feel “Oh this is my brother, or sister that I can understand and enjoy so much”
그래서 조금 더 있으려고 해봐요. 처음에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어떤 관계도 없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애써 보면 얼마 안 있어 “아, 이 사람은 내 형님이고, 내 여동생이구나. 내가 이해할 수 있고 즐겁게 사귈 수 있어”라는 느낌이 올 거라 확신해요.
So like maybe take steps to actively connect to the community and be part of the community because that can also be… Sometimes we have to take active steps to become a part of the community. It is really nice to part of a community but sometimes we have to actively take actions towards that, and then it can be a wonderful experience than to have a community.
그래서 공동체와 연결되기 위해서,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몇 걸음 걸어가야 해요…가끔은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걸음을 띄어야 할 때가 있어요.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는 건 정말로 멋진 일이예요. 그리고 가끔 우리가 먼저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법이예요. 그때는 공동체를 갖는다는 것보다 그게(자기가 필요해서 먼저 액션을 취했다는 사실이)놀라운 경험이 될 수 있기도 하고요.
Yann: So during the last Rain’s Retreat, our teacher Thay Phap Linh invited us to read the book Stepping into Freedom, and he asked us a question.
얀: 저번 하안거 기간동안 우리 스승님 타이 팝린 께서 <해탈에 들어서기>라는 책을 읽을 것을 권했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의 질문을 했죠.
He asked us to go in the forest with the book during a lazy day, so during a day when we have nothing to do, and read it all in one go and to connect to our feelings and ask ourselves “Do we want to live this life? With these precepts? With this community?”
어느 한가한 날에 책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라고, 그리고 할 일이 없는 날이기에 책을 한 번에 다 읽고는, 자기 감정과 연결된 상태에서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나는 이렇게 살기를 원하는가? 이렇게 계를 지키며 살기를 원하는가? 이런 공동체와 함께 살기를 원하는가?”
So I would invite, like our teacher did, people interested in monasticism to read the book and see if you are interested about the aspirant program. Is this something appealing for you? Even though it seems a bit strange, just come and see.
그래서 우리 스승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출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 행자 프로그램에 흥미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했어요. 이런 게 당신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오지 않나요? 조금 이상하게 보이더라도, 한 번 와보세요.
Luca: Yeah, if you mention the question that should be asked? I think a really important aspect of it is actually the practical aspect. So coming here in Plum Village. You don’t have to be well off and be supported by someone, but actually you are going to be fully supported by the community and that for me is actually a pretty good thing because I didn’t have the money to be able to sustain myself to live here for a year without working. So it was a really good thing to here “just come and don’t worry about the money, we are going to take care of that,” and also a really important thing, at least for me, was how you need to detach from your previous life and how strong is the switch and actually the wisdom stays in the fact that they know, it is difficult. It is not so easy to say to your family “Ok I’m gonna go in a Buddhist monastery and that’s it, deal with it.” No, so they know it should be like a slow approach to monastic life. It is not like you shave your head, you get rid of all your possession and then from one day to the next, you are a monk.
루카:예,물어봐야 할 질문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내가 생각하기로 정말 중요한 것은 실용적인 면이죠. 그래서 자두마을에 온 것인데. 내가 잘 살아야 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데도 사실은 공동체가 완전히 지원해주니까 나에겐 아주 잘된 일입니다. 사실 여기서 일 하지 않고 일년 동안이나 버틸 수 있을 만한 돈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단지 오기만 하세요, 돈 걱정은 하지 마세요, 우리가 알아서 다 해결해드립니다”라는 말은 정말로 좋은 일이지요. 내가 얼마나 전생의 삶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하는 지, 그 변화를 얼마나 강하게 할 지는 최소한 내겐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혜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에 있는 거죠. 그건 어려워요. “오케이, 난 절에 갈 거예요, 그런 줄 아세요, 받아드리세요”라고 가족에게 말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아니요, 그래서 사람들은 절 생활이란 천천히 접근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는 거죠. 그건 머리를 깎고 가진 걸 다 포기하고, 어느 날이나 그 다음 날 네가 스님이 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So that for me, it is a really good thing, and it is still an ongoing process and I am really happy that the community also supports this passage.
그래서 그게 제겐 좋은 일이예요, 아직도 계속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나는 공동체가 이 과정을 지지해준다는 게 정말로 기분 좋아요.
Viktor: Also, Yann mentioned reading the book before coming here but you shared that, Luca, if you were to read the book before coming here, you would not have come, because it is very strict.
빅토르: 얀이 여기 오기 전에 책을 읽어볼 것을 말했던 것처럼, 너도 역시 그걸 이야기하는 군, 루카, 네가 여기 오기 전 그 책을 읽었다면 아마 여기 오지 않았을 걸, 그 책 내용이 아주 엄격하거든.
Luca: Yeah, ok. It’s kinda relates to this. So, basically, I think most of the time, really at this point I can say: Come and see. Because most of the time, maybe, if you read the book. It can be a bit overwhelming actually and it is not fully representative of what the community is, actually. It is a book, maybe on some part it is very strict and so it is better to actually see if it is really like that. Because most of the time you can get surprise at how different things really are.
루카:예, 오케이. 이것과 연관이 있는 이야긴데.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거는 “와서 봐라. 대부분의 시간은 아마도 책을 읽으면 조금은 내용이 압도적일 수도 있지만 사실 공동체가 어떤 지를 충분히 표현되지 않았다는 점이 있어요. 그건 책이라서, 아마도 부분적으로 매우 엄격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런 것인지 직접 와서 보는 게 더 나으리라고 여겨져요. 겉으로 보이는 거와 실제로 얼마나 다른 지 놀랄 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예요.
Viktor: Maybe we can say that if you are able to follow all the fine manners and the guidelines in the book then you are already enlightened. The goal is to come as close a possible but slowly slowly, over time. Step by step. Or as we say in Plum Village: Breath by breath.
빅토르: 아마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거 같아. 책에 있는 모든 세세한 예절과 지침을 따를 수 있다면 그땐 당신은 이미 깨달았을 거라고. 목표를 향해 가능한 만큼 가까이 가보는 거야, 그리고 천천히 서서히 가는 거야. 한 걸음, 한 걸음씩. 아니면 자두마을 표어처럼: 한번에 한 호흡씩.
Greg: Thank you all! Any Closing words?
그레그: 모두 고마워요! 마치면서 하실 말씀 있습니까?
Christian: Bye dear lovely people, I look forward to seeing you.
크리스쳔: 안녕, 사랑스러운 사람들, 이 다음에 다시 만나요.
Viktor :Don’t underestimate the support of a community. It makes a difference.
빅토르: 승가공동체의 도움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이게 차이를 만들어내니까요.
If you are interested in learning more about becoming a monastic, you can find more information here: https://plumvillage.org/about/becoming-a-monastic
깨어나라-승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관심이 있으시면 다음 주소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요.
You can also find information about local Wake Up Sanghas here: https://wkup.org/sangh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