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11월"...눈폭탄 맞은 서울, 117년만에 가장 많은 눈 쌓였다
27일 오전 7시, 서울에 일최심 16.5cm 가량의 눈이 쌓여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1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말한다. 기존 서울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2.4cm인데, 서울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진 것이다. 현재 한반도 북쪽에 절리저기압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11월부터 1월까지 '눈폭탄'이 떨어지는 이유는 해기차(대기와 바닷물 간 온도 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서해 해수면 온도는 14~16도로 높은 편으로, 대기 중에 흐르는 북풍 계열 바람과 상반된다. 이번 눈은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유입될 때 쏟아지고 구름대 유입이 멈추면 잦아들면서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 일최심 16.5cm 눈 # 눈폭탄 # 해기차
*절리저기압: 매우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가 구불구불하게 흐르면서 일부가 분리되며 형성. 북극의 찬 공기를 머금었기에 매우 차고, 대기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든다.
中 '꼬꼬무' 방산비리..."둥쥔 中 국방부장, 부패 혐의로 조사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부패 혐의로 중국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가 라오스 비엔타안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 장관회의에 참석한지 일주일 만에 조사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둥 부장 이전의 리상푸 전 국방부장은 로켓군 관련 반부패 조사로 낙마했고, 그의 전임자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도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국방부장 3명이 줄줄이 반부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당국은 로켓군 사령원을 지냈던 '리위차오, 저우야닝 등' 로켓군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벌이고 있는데, 무기 거래 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리베이트 등 부정부패를 끊기 위한 의도다.
# 군 부패와의 전쟁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켓군 # 리베이트
*리베이트: 지급한 상품이나 용역의 대가 일부를 다시 그 지급자에게 되돌려주는 행위. 과도한 리베이트 제공은 '부당고객유인행위'로 간주된다.
*중국 로켓군: 중국의 탄도 미사일(핵탄두 등)과 전술 미사일을 운용하는 군이다. 인민해방군 육군, 해군, 공군과 동일한 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