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지산 고종만
동그란 얼굴로
아름답습니다
벗기면 벗길수록
재미있습니다
파고들면 들수록
더 맵습니다
가까이 하면 할수록
눈물 흘리게 합니다
비밀을 겹겹이
감추고 있어 신비합니다
그리고
전부를 알고나면
단순합니다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중에서
첫댓글 매워도 눈물이 나도 까야 하지요~ ㅎ꺼낼 거도 없는 빈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꺼낼때도 빈손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머니 속에 느낌은 좋았어요 ^^
첫댓글 매워도 눈물이 나도 까야 하지요~ ㅎ
꺼낼 거도 없는 빈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꺼낼때도 빈손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머니 속에 느낌은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