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살 터울 아들들을 키우고 있는 아들둘맘입니다. 산전/산후 마사지 추천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아이투비 산부인과를 다녔어서 지하 1층에 제휴되어 있는 자연치유본가 에스테틱에서 1회 무료 산전 마사지를 받게 되었어요. 원래도 마사지를 좋아해서 신나서 예약을 했죠. 용보화 팀장님께 첫 관리를 받았는데, 한번의 관리로도 마사지 짬밥(?)이 있는 저는 이분 잘하시는구나 확실히 느끼겠더라고요. 기존에 받고 있던 관리가 있어서 사실 추가 구매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산전/산후 관리는 여기서 받는게 좋겠다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바로 산전3회&산후14회 패키지를 결제했습니다.
산후마사지의 경우 가슴마사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모유수유 하는 제게는 너무도 필요한 마사지였는데, 주기적으로 가슴관리를 해주니 제 가슴도 덜 아프고 아기에게 더 좋은 질의 모유를 먹일 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샵에서 집이 매우 가깝지만 그래도 1월말 출산이었다보니 산후풍이 걱정되었는데 출장으로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수유복 입고 기다리고 있으면 집으로 와주시니 신생아 시기에 준비하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절약되는 것도 산욕기에는 한몫 했습니다ㅎㅎ 저는 첫째 때 응급제왕으로 낳았다보니 수술대 위에서 간호사샘들이 급하게 제모해주셨는데 훗배앓이 만큼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둘째 때는 수술예정일 일주일 전에 왁싱을 해야지 했는데 자연치유본가는 왁싱도 받을 수 있어서 마지막 산전마사지 받는 날 슈가링 왁싱도 같이 받았어요. 덜 아프고 깔끔하게 해주셔서 수술할 때도(수술 예정일 전날 진통이 와서 결국 둘째도 응급제왕을 했다는ㅠㅠ) 바로 진행할 수 있었고 산후 오로 나올 때도 보다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 좀더 산뜻했답니다.
자연치유본가 방배점은 총 다섯 분의 관리사님이 계신데, 성격상 모든 분께 받아보고 제일 잘 맞는 한분으로 정하고 싶어 저는 다섯 분 모두 받아 보았습니다ㅋㅋ
우선 맨 처음 받았던 용보화 팀장님은 조곤조곤 제 몸과 증상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시고 아픈 곳을 잘 짚어주셨고, 마사지를 받고 나면 아팠던 곳들이 한결 편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직장 다니면서 만성두통을 달고 살았는데, 마사지 받고 나서는 머리가 개운해지고 눈도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받았던 분은 유정선 팀장님인데, 유쾌하게 말씀을 잘 하시고 임신 후기 허리통증을 잘 잡아주셨어요. 산후 마사지 때는 그날 첫째가 배가 아파 유치원에서 조퇴하고 병원 다녀와 쉬고 있을 때 받게 되었는데, 첫째 배도 만져주시면서 스트레칭 체험을 해주셔서 첫째가 둘째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풀렸던 것 같아요ㅎㅎ
산전 마사지 때 유정선 팀장님께 받는 날이었는데, 제가 퇴근하고 가는데 늦게 나온 것도 아닌데 그 날 따라 차가 너무 막혀서 15분~20분을 늦는 바람에 전화를 미리 드리긴 했지만 다음 타임 예약이 있어 시간을 단축해서 받게 되어서 아쉬웠었는데,
그 다음으로 해주신 최인영 팀장님께서 좀더 신경써서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최인영 팀장님은 차분하시면서도 시원시원하신 타입이고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시는 매력이 있으세요.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을 잘 잡아주시고 회복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잘해주셨어요. 산후마사지 때는 가슴마사지를 잘해주신 덕에 유선염이 금방 좋아졌어요.
마지막 산전마사지는 이영순 실장님께 받았는데, 38주이다보니 스무스하게 해주셨고 덕분에 릴렉싱하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산후마사지 때도 그날의 컨디션을 확인하시면서 특히 불편한 곳들을 잘 풀어주셨어요.
이정화 실장님께는 산후마사지 때 처음 받게 되었는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페셔널하게 해주셔서 산전 때 못 받아 본게 아쉬웠어요. 산후마사지 때 이정화 실장님 덕분에 가슴이 많이 편해졌고, 유두가 아파 고생할 때 가슴팩을 만들어다 주셔서 감동이었어요. 늘 공감을 잘해주시는 따뜻한 스타일 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등과 목어깨가 항상 불편한데, 매번 그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주셔서 좋았어요.
사실 다섯분 모두 기본적으로 잘하셔서 한분을 정하기가 어려웠고, 선생님들마다 조금씩 스타일이 다른거라 취향차이일 것 같아요. 결국 저는 한분을 택하지 못하고 세분을 번갈아가며 스케줄 따라 받고 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