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6막 32장 (1부-1)
1989년
내나이 32세.
어느덧 온세상을 들끌게 하던 올림픽도 끝나고
잔치가 파한 적막감이 맴돌았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달려온 몇년이었다.
88년 올림픽.
지겹도록 떠들어 댄 방송국과 신문들도 뉴스감을 찾아 방황하였다.
그때 나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하였다.
몇년전 아버님의 부도로 집안이 풍지박살이 나서
힘들게 살던 나에게 꿈만 같은 사건이 발생된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아버님이 안산시에서 시행하는 "1990년도 안산 신규택시 사업권"을 따낸것이다.
출자금20억 은행 통장 잔고 증명과 소정의 서류를 제출하면 "1990년도 안산 신규택시 사업권"추천권을 부여한 것이다.
그당시 안산은 반월공단을 육성하여 택시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였다.
택시는 인구 300명당 한대 꼴로 증차를 필요로 하기 안산의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택시 공급이 절대적이였다.
그래서 안산시청 교통과에서는 통장잔고와 소정의 서류를 제출하는 사업자에 한해서 추천권을 부여한 것이다.
만약 신규택시 회사로 선정되면 20대의 신규택시사업권을 발급받게 된다.
그당시 택시 한대 면허권 가격이 9,000만원 정도였으니 20대면 18억의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벼락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당시 18억이면 , 분당아파트가 5,000만원 이였으니 어마 어마한 이득 이였다.
그때 신청자가 4개 그룹이였고.아버님은 신규택시면허권을 따기위해 공개 투표권에 참여하게 되였다.
아버님은 4명의 입찰자와 경합을 벌이며 4명중
제일 먼저 투표하게 되였다.
복골복 이였다.
첫번째 투표하여 입찰권을 뽑기랑 힘들것이다.
왜냐하면 확률이 25%니까.
두번째 투표자가 선정될 확률은33%.
세번째 투표자가 선정될 확률은 50%
마지막 네번째 투표자가 선정될 확률은 100%이다.
그러나 모두 추측의 확률뿐이다.
그런데
첫번째 투표자가 된 아버님이 보란듯이 사업권을 뽑는데 성공한 것이다.
인생역전이였다.
부도로 풍지박살나서 비참하게 살던 나에게는 환한 서광이 비추는 것 같았다.
우리 "후"와"정"이도 보란듯이 기죽지 않고 키울 기회가 온것이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