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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의 치료는 치료 가능한 신기능 악화 원인의 규명 및 교정, 요독 증상에 대한 고식적 치료, 식사요법 그리고 신기능 치환요법의 4가지로 구분됩니다.
(1) 요독증에 대한 고식적 치료로 수분 및 전해질의 불균형은 식이요법(염분은 하루 3g, 수분은 요량에 500ml를 더한 분량, 칼륨섭취의 제한) 및 이뇨제 사용으로 조절하고, 빈혈은 원인인자의 교정, 수혈,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에리트로포에틴 등으로 교정하며, 신성 골이영양증은 식이요법(하루 인 섭취량을 600-900mg으로 제한), 인결합제, 칼슘, 비타민D 활성형 등으로 치료합니다. 또한 고혈압은 염분제한, 이뇨제, 항고혈압제 등을 단계적으로 추가하여 치료하고 소양감은 단백질과 인섭취 제한, 인결합제, 항히스타민제, 자외선 조사 등으로 치료합니다.
(2) 식이요법의 3대 목표는 신부전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만족할 만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며, 신부전의 대사이상이나 요독증상을 완화, 개선하는 것입니다. 총 칼로리 섭취는 하루에 체중 1kg당 35Kcal가 추천되고 있고, 단백질 섭취량은 신장의 잔여기증에 따라 50-80% 신기능 일 때는 1.0-1.2g/Kg, 25-50%일 때는 0.8-1.0g/Kg, 25%이하일 때는 0.6g/Kg로 조절합니다. 또한 염분은 하루 5g이내의 소금섭취가 적절하고 칼륨 및 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가 필요합니다.
(3) 일반적으로 잔여 신기능이 정상의 5-10%가 될 때 혹은 혈중 크리아티닌치가 10mg/dl 이상이 되면 치환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식사요법에 적응을 못하는 젊은 환자, 신체발달이 중요한 소아, 당뇨병환자, 신장이식을 하려는 환자는 조기투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치환요법에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의 방법이 있는데, 이는 제 기능을 못하는 신장을 대신하는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