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없이 테스트 중인 차세대 폭스바겐 투아렉 포착

[딱따구리]

폭스바겐의 새로운 투아렉이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 올 하반기 정식 데뷔할 예정인 3세대 투아렉의 주행 테스트 모습을 엔카매거진 파트너가 독일 북부에서 카메라에 담았다.

위장막을 벗어던진 신형 투아렉의 디자인은 최근에 데뷔한 티구안과 차세대 기함인 아테온을 따랐다. 풀 LED 헤드램프를 라디에이터 그릴과 자연스럽게 붙였고 그 아래로 가로형태의 커다란 구멍을 뚫었다. 옆구리엔 위아래로 라인이 선명하고 C필러의 앞으로 눕혀 역동적인 모습이다.

현행보다 사이즈는 조금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비율을 확대한 MLB 에보 플랫폼 덕분이다. 이는 아우디 Q7을 비롯해 벤틀리 벤테이가 그리고 곧 데뷔할 포르쉐 신형 카이엔과 람보르기니 우루스에도 쓰이는 플랫폼이다.

파워트레인은 폭스바겐이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유닛을 활용할 예정. 2.0L 가솔린 터보를 시작으로 V6 디젤 엔진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데뷔와 동시에 투입한다. 또, 일 년 뒤엔 완전 전기 버전도 뒤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