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하다보면 안개 또는 폭설을 만나거나 늦은 산행으로 어두워져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길을 잃는다면 어떨까,
내자신이 지금 깊은 산속 어느 곳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고 시야가 안보이는 상태에서 지도와 나침판을 들여다 본들
내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고 내가 나가야 할 방향도 안보이면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산행중 길을 잃었을 때 역시 침착함과 담대함을 잃어 공황 상태에 이르면 어떤 위험한 상황을 만나게 될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간단하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1. 내 위치 확인
2. 가야할 목적지 확인
이 두가지만 해결 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지도와 나침판은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독도법이 가능하다. 물론 머릿속에 지도 지형을 담고 있다면 나침판
하나로도 대충 길을 찾아 가겠지만 대부분 깊은 산속에서 100 여 미터만 방향을 벗어나도 길을 잃는 일들이
흔하다. 더구나 오리무중(五里霧中) 상태라면 꼼짝없이 스스로 실종되는 상황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두가지 문제의 해결 방법은 독도법 말고 무엇인가?
스마트폰 시대의 진보된 기계를 이용하면 오리무중이 아니라 한치 앞도 안보이는 곳에서도 탈출로를 찾아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무엇으로 가능할까.
1. GPS
2. GPS 활용 어플
스마트폰에는 어느 종류든 GPS설정이 되어있다. 기가막히게도 이 기능으로 대부분 위치기반 마케팅에 활용이 되고 있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핸드폰에 GPS기능을 켜고 끄는 것 조차 모르는 분이라면
이글을 읽으나 마나이다.
내 위치를 확인하려면 인공 위성의 힘을 빌려 찾고 다음은 목적지를 찾으면 된다. 스마트폰이 위성수신 장치이기도 한데
중요한 것은 위성 수신을 제대로 받아야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이 된다는 것이다.
만일 하늘이 보이지 않는 동굴, 건물안, 또는 높은 절벽 옆이라면 인공위성 수신이 잘되지 않아 위치파악을 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하늘이 넒게 열린 공간에서 GPS 수신을 해야 빠르게 정확하게 내 위치를 찾아내는 것임을 잊지 말자.
그러면 어플은 무엇을 쓸것인가.
구글플레이어 또는 엡스토어 등에 GPS만 입력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의 어플들이 나온다.
그중 두가지만 추천할까 한다.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잘 활용해 본 어플이기 때문이다.
1. 오룩스 맵
2. GPS STATUS
두개의 어플은 각각으로도 훌륭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두가지가 연동되어 원할한 운행을 돕기도 한다.
오룩스 맵은 전 세계의 지도를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경로 작성, 운행 기록등을 할 수 있는 어플이라
이것 하나로 넓은 지형을 손바닥 보듯하며 내 위치 확인은 물론 목적지까지의 방향,소요시간등등의 여러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어플이다. 다만 여러 기능들이 있기에 익히기 위한 노력, 즉 열공이 필요한 부분이다.
산을 좋아하고 자유로운 산행 활동을 원한다면 꼭 배워둘 필요가 있는 어플이다. 사용법은 인터넷 조회하면 많은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다.
GPS STATUS는 디지털 나침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날로그 나침판과 무엇이 다를까?
방위 즉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나침판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기능에서 만큼은 하늘과 땅 차이라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이것 하나로도 그만큼 유용한 정보를 준다는 사실이다.
1. 오룩스 맵 같은 어플이 원할한 인공위성 수신이 되도록 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2. 동서남북 방위, 운행속도, 고도, 내 위치(좌표), 목적지에 대한 거리, 목적지의 방향까지도 찾을 수 있으므로
이것 하나로도 활용 가치가 많은 어플이다.
오늘 말하고자 했던 것은 위 두가지의 어플,
1.오룩스 맵
2. GPS STATUS
이것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해도 일단 여러분의 스마트폰에 깔아 두라고 권하는 이유,
위급시 내 위치를 지인들에게나 119에 보내면 그들이 쉽게 빠르게 당신을 찾아낼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길을 잃어 곤란한 상태에 빠졌다면 오룩스 맵을 사용하는 지인에게 당신의
위치정보(좌표)만 문자나,카카오톡 (산에서 데이터 수신이 안될경우 가장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문자)으로 보내어
조언을 구한다면 그가 어디에 있든지 오룩스 맵을 통해 당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라고 조언해 줄 것이다.
그러나 부상을 당했거나 빠져나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설때에는 위치를 알려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이다.
두개의 어플은 모두 "위치공유"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내 위치를 타인에게 알려 도움을 받거나
구조를 받거나 할 수 있는 어플이라는 것이다.
둘중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위치(좌표)를 알려준다면
아래의 사진에서 처럼 감감소식 없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여러명의 경찰,119 대원들이 산속을 샅샅이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주게 될 것이다. 어쩌면 훌륭하다고 칭찬받을지도,,,(실종되었어도 자기 위치를 잘 알려주었다는 칭찬,,)
나머지는 여러분의 각자의 판단에 달려있다.
필요없는 것이면 무시하고
조금이라도 쓸모가 있다 생각하면 조금은 고민해보기를,,,
아래 그림에 대한 설명을 극히 일부분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깊은 부분은 각자 연구(?)하시기를,,,
참,,,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GPS라고 해도 밧데리를 사용해야 하는 물건인지라 밧데리 방전되면 무용지물
그러므로 나침판과 지도는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하고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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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몇일전 지리산 종주중에 천황봉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경찰 헬기가 능선을 따라 수차례 왕복을 하며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중에 등산객 일행 중 한사람이 실종되어 찾는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실종자가 "GPS STATUS"나 "오룩스 맵"같은 어플들을 알고 있었다면 쉽게 찾아 낼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어 다시 올려봅니다.
어플이 아닌 "구글 맵"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타인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 맵에서 자신의 위치 정보"에 대하여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산에서 내 위치를 알리는 방법(GPS STATUS, 오룩스맵)
http://cafe.daum.net/scsalpinism/3XBW/1117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활용 어플 팁-다섯번째 (오룩스맵에 대하여)
http://cafe.daum.net/scsalpinism/3XBW/1051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활용 어플 팁-네번째 (오룩스맵에 대하여)
http://cafe.daum.net/scsalpinism/3XBW/1049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활용 어플 팁-세번째 (GPS Status-추가 설명)
http://cafe.daum.net/scsalpinism/3XBW/1048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활용 어플 팁-두번째 (GPS Status)
http://cafe.daum.net/scsalpinism/3XBW/1047
GPS STATUS에는 3가지의 기능이 있습니다.
1. 상태 : GPS 인공위성의 수신 상태와 나침판,고도,좌표,등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2. 레이더 : 내가 임의로 설정한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거리, 목적지 좌표, 운행속도, 고도, 목적지 방위각, 현재위치 좌표
3. 위치 : 내가 임의로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설정해 두는 곳입니다. 무료판에서는 3곳까지 입력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상태" 나침판의 모습
이 화면에서의 중요하게 여겨할 부분은 연두색 점들입니다. 그것이 바로 전파를 수신하는 위성의 모습인데 원형 중심으로 골고루 분포되어야 하고 많이 수신 될 수록 빠르게 위치 확인이 됩니다. 현제 화면을 보면 연두색이 한쪽으로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파트 베란다에서 수신하였기에 남쪽 방향의 위성만 잡힌것입니다. 이런 경우의 좌표는 무용지물,,
위 그림은 "레이더"
이번 지리산 종주를 위해 세곳의 좌표를 입력해두었던 것 중 노고단에 대한 방향 레이더입니다. 제가 집에서 인공위성 수신을 하였기에 170도 방향 S (south)에 241m 거리에 노고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은 위치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좌표 세곳을 설정해 두면 언제든지 원하는 세곳에 대한 방향, 거리를 확인하며 찾아갈 수 있는것입니다. 가령 일행중 하나가 따로 움직이다가 길을 잃었을 경우 좌표를 보내면 GPS STATUS에 입력하면 바로 어느 방향에 있고 몇 미터 거리에 있는지 바로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위 그림은 GPS STATUS와 오룩스를 이용하여 문자로 전송된 위치 정보
* 산에서는 데이터 수신이 안될 경우 가장 빠른 위치정보 전달은 문자로 보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