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험은 끝났으니 쉬러 갑니다.
게이세이선~도에이 아사쿠사선~게이큐선 직통운행하는 전차에 짐을 싣고
하네다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체크인 창구를 보니 길게 늘어서 있는데
마일리지 우수회원 창구는 없나 싶어 찾아봤더니...
ANA 프리미엄 체크인... 이렇게 따로 별도의 공간에서 체크인을 해 주네요.
하네다공항 국내선 대박!!
보안검사도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가서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자격으로 줄 안 서고 바로 체크인...
2터미널 실외 전망대로...
더우니 열사병에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어요.
이렇게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쪄 죽습니다. ㄷㄷ
이즈제도에서 온 듯한 귀여운 큐돌이 비행기...
프로펠러가 귀엽기만 해요. ^^
하늘로 날아가는 고등어!!
JAL B777-200 이륙중...
ANA네 고등어!!
현재 보잉사에서 가장 히트치는 기종입니다.
홋카이도 기반의 항공사 AIR DO B737-500이에요.
ANA랑은 공동운항한답니다.
왕년의 인기기종 B747-400입니다.
나름 골드 도장이라고 한 ANA B737-700녀석...
ANA가 가장 먼저 뽑았다는 기종, 친환경 드림라이너 항공기 B787-8!!
스타얼라이언스 도장을 한 B777-200도 지나가구요.
하네다공항 2터미널은 ANA 천국입니다.
저 멀리 스카이트리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아침도 안 먹고 왔으니
급하게 소라벤(空弁)하나 사서 해치웁니다.
라운지 들어가서 먹으면 되는데 그냥 아무 의자에 앉아서 먹어치움... ㅋㅋ
보안검사 마치고 신용카드 라운지로 들어갑니다.
가볍게 음료수 두어 잔 마시구요...
미야자키(宮崎)에 본사가 있는 저가항공 솔라시드 에어입니다.
일본이라 땅덩어리가 길어 항공사들이 먹고 사는 거지
한국 저가항공사들... 모 기업이 대기업인 몇 개 빼고는 위태위태합니다.
조만간 탈 B787-8 JA809A 항공기!!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자격으로 ANA 라운지 입장...
소주+맥주+위스키+비타민음료 섞은 제멋대로 칵테일... ㅋㅋ
문제의 '폭탄주 비타민음료 와리'입니다.
그런데 얼음이 50%이고 소주+맥주+위스키 섞은 비율이 15%밖에 안 되는건 함정... ㅋㅋ
저 용량에 술만 섞어 마시다가는... 장례식장에서 뵙는 수가 있습니다. ㅋㅋ
몸에 좋은(!) 녹즙도 마시구요...
위에 나온 B787-8입니다.
요거 타고 후쿠오카로 슝~
국내선용이라 개인 AVOD 따위는 없구요...
문제 많은 롤스로이스 엔진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ANA 787 한 대에 엔진 연기가 많이 나와서 뉴스에 나오고...
B787-8에는 창문가리개가 없구요
햇빛 들어오는 양을 조절해주는 섀도우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버튼을 눌러 주면 창문이 어두워져요.
어두워진 창문입니다.
ANA 국내선의 경우 커피, 녹차, 사과주스, 미네랄워터 등은 무료로 제공되구요
술이랑 간식류는 유료입니다.
이상한 모양의 구름...
화장실입니다.
후쿠오카공항 도착!
뒤로 델타항공 착륙중...
3시간 5분이나 남았는데 후쿠오카 시내나 갔다 오자 싶어서
지하철에 오릅니다.
후쿠오카 시영지하철을 타고...
덴진(天神) 도착!
저녁 해결하려고 향토요리 이런거 찾고 싶었으나
이자카야는 이 시간대에 문을 안 여는데다 시간이 빠듯하여...
결국 전국 세계 각지에 체인점 있는 잇푸도 라멘으로 결정...
숙주나물이랑 갓 반찬 덜어 놓구요..,
시커면 돈코츠라멘입니다.
밥은 '마츠리메시'라고 해서 런치타임 서비스... 150엔 추가하고 주문했어요.
이때 시각이 16:40...
후쿠오카의 명물 명란이 올려져 있어요.
공항으로...
국제선 터미널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4개국어 중에 1개국어 이상은 알아볼 수 있겠지요? ㅎㅎ
국제선 터미널로...
아시아나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탑승권이랑 라운지 입장권 받고
라운지로 들어갑니다.
'라운지 후쿠오카'
라멘으로 한끼 했는데도 또 빵이랑 컵라면 가져다가... ㅋㅋ
후쿠오카~부산 김해 구간 A320-200 기종...
기내에 오르니 캐빈승무원이 탑승중 불편한 사항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인사를 합니다.
아시아나클럽 다이아 나부랭이 회원에게 인사까지 해 주시고... 승무원님 감사합니다. ^^
이 맛에 박삼구 회장님(금호아시아나 회장)께 충성!!
기내식!
이걸 보면서... 기내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비행기 몇 번 안 타보신 분들은
아시아나의 기내식이 이거밖에 안 된다는 둥... 불평을 할 겁니다.
하지만 이 구간은 부산~대전 거리 정도밖에 안 되는
부산~후쿠오카 구간!!
구간이 짧으므로 저렇게 서비스하는 것만으로도 빠듯합니다.
제대로 된 기내식 드시려면 서울~도쿄 구간을 타시길...
요건 1분만에 흡입... ㅋㅋ
후다닥 항공기를 빠져나와서
한국인 1등으로 입국심사장 통과하고
짐도 앞 부분에 나와서 세관 통과하니 19시 46분!!
동대구행 버스 시각은 19시 50분!!
수화물에 Priority 안 붙었으면 한 시간 기다려야 했을 겁니다.
매표소 은니야도 무뚝뚝
버스 짐칸에 짐도 지 알아서 싣어야 함...
중국 온 거 같음... ㅋㅋ
캐리어 하나에 배낭 하나에 양쪽으로 가방 두개 들고
시내버스 환승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