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의 팬이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에 의해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폭행 피해자는 제시의 팬이었기에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제시는 '죄송하지만 안된다, 죄송하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시는 “지인과 개인적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제보자에 따르면 제시의 일행 중 한명인 남성이 팬이었던 제보자를 영어로 욕을 하며 막아세웠고, 또 다른 남성이 제보자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제시는 자리에서 이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한 사이, 가해남성과 제시 일행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이 해당 일행을 찾았지만 이들은 제보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결국 제보자 어머니가 제시 기획사를 직접 찾아갔고, 기획사는 가해 남성에 대해 "중국인이다. 제시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프로듀서와 친분 있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후 제보자는 가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의 출국 여부부터 확인해 신속히 출석 요구할 예정이다. 가해 남성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프로듀서에게 출석 요구했다"라고 합니다.
한편 제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냈습니다.
제시는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해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디 이 사건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영하거나 추측에 기반한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