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19)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배고플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힘을 길러서 이웃의 것을 빼앗아 와야 하나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빵을 위해서 싸워라! 내가 도와주겠다”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러면 빵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입니다.
빵 문제는 인간들끼리 싸운다고 될 일이 아니고 해결책은 하나님께 있다.
그러니 “빵 때문에 싸우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빵 문제는 인간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 있을 때는 빵 문제가 없었습니다.
에덴 동산은 먹을 것으로 넘쳐 났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나면서 빵 문제가 우리 인간의 가장 크고 심각한 현실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려야 식물을 먹고...” (창 3:17b-19a) 라고 말씀합니다.
즉 모든 빵 문제은 인간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현재 식량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을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이 하나님을 떠난 국가들이라는 것입니다.
토속 신을 믿는 아프리카, 아시아 나라들, 불교국가, 이슬람국가, 공산국가등 대부분이 식량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왕성한 국가는 식량이 넉넉합니다.
미국은 세계적인 식량 대국입니다.
얼마나 풍성한지 잉여 농산물이라고 식량이 남아서 태평양 바다에 버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웃 국가인 멕시코를 가보면 대조적입니다.
후진국도 그런 후진국이 없습니다.
멕시코와 미국은 영토의 크기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세계 최강국이고 멕시코에서 못 살겠다고 목숨 걸고 국경을 넘어 오는 사람들떼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드 도시를 가나 제일 좋은 위치에 교회 예배당이 여기 저기에 있는데 멕시코는 천주교 우상이 이곳, 저곳에 즐비합니다.
가장 극적인 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서 아주 인상깊은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6.25때 7, 8세정도 되는 김수유라고 하는 거지 소년을 찍은 사진입니다.
다 떨어진 모자를 쓰고, 세수도 안한 더러운 얼굴에 표정이 없습니다.
더럽고 다 헤어진 낡은 짧은 한복 바지와 저고리를 입고 검정 고무신을 신고 깡통을 팔에 끼고 있습니다.
그 소년이 황량한 들판, 저녁 해가 지는 황혼의 시간에 멍하니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6. 25당시 우리의 모습이었습니다.
6.25가 끝나고 70년이 흘렀습니다.
몇 년전부터 국회에서는 양곡관리법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양곡관리법이란 매년 남아도는 쌀을 정부가 구매해서 농민과 농업을 보호하자는 법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매년 남아도는 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남한에는 김수유와 같은 아이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식량난 때문에 김정일 고난의 행군때는 수 백만명이 굶어 죽었습니다.
지금도 일명 꽃 제비들이라고 제2의 김수유가 넘쳐나고 있는 곳이 북한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났습니까?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단 한 가지 이유를 들라고 하면
남한은 전국이 교회당의 십자가로 덮여 있습니다.
북한은 교회가 전시용을 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남한에서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들이 교회에 모여 고픈 배를 욺켜쥐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그런데 북한에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다 잡아 죽였습니다.
기도가 없으니까 응답도 없습니다.
그래서 70여년이 지난 지금 남한에는 김수유가 사라진지 오래되었는데 북한은 김수유가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양식을 유산으로 주기 전에 “주기도문”을 가르쳐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식사 시간마다 아이들과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기도가 있어야 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굶지 않고 사는 길입니다.
먹고 마실 때마다 감사 기도함으로 양식이 풍성한 삶을 누리는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