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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녀와 의상대사"
그래서 같이가 절을 짖게되었는데, 서산 도비산(島飛山)에 도착해서 의상대자가 절을 지으려고 하는데 그 산 기슭에 백여 명의 도적이 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의상이 도적들에게 절을 지으려 하니 모두 떠나라고 하였으나 도적들은 그들의 힘을 믿고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때 용녀가 산 정상에 올라 큰 바위를 들고 부처님의 힘이 이렇듯 위대하니 속히 떠나라 하자 도적들은 용녀가 바위를 들어올린 그 괴력의 힘과 말을 듣자 위압되어 두려움을 느끼고 모두 떠났습니다.그래서 용녀는 이 바위를 바다에 던졌는데 그 바위는 물에 가라앉지 않고 떠있는 거였습니다.
"신라를 불국토로 만든 의상대사"
그래서 이 바위를 부석(浮石)이라고 부르게 되었는 데, 이 부석 바위의와 주위의 경관을 가만히의상이 살펴 보니 천하절경이고 또 명당의 모든 여건이 다 갖추고 있는 기라 그래서 의상 대사는 이 바위 위에다 절을 지었다고 합니다.그러다 보니, 절 이름도 자연히 이 바위의 이름을 따서 부석사로 짖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산 부석사"
부석사 대웅전 아래 샘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샘이 말라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부석사 주지가 이를 걱정하는데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부석에 이상이 있으니 올라가보라 하여서 꿈에서 깨어난 주지 스님이 부석위에 가보니 그 바위 위에 누군가가 묘를 써놓은 것이었습니다. 부석은 천하의 명당으로 소문이 나서 이곳에 묘를 쓰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는 말이 있어서 누군가가 묘를 쓴 것이었습니다. 이에 주지가 그 묘를 파내니 샘에서 다시 물이 솟아 났다고 합니다.
"왜구에 약탈되 재판중인 부석사 금동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