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신문 > 제 851호 커버스토리. 지도자의 첫 번째 덕목은 여유다. 마5:39-43, 고후6:13, 눅16:10
“지도자의 덕목 중의 으뜸은 바로 여유다.”
이것은 지난 7일 목사님의 집무실에서 있은 중고등부 및 청년대학부 임원 교육의 핵심내용이다.
“옷도 작은 옷을 입으면 불편하고, 자리도 비좁으면 힘들다. 마음 역시 좁으면 우선 자신도 살기 힘들고, 더더욱 지도자는 될 수 없다.
여유라는 한문을 보자. ‘먹을 식(食)+나 여(余)= 남을 여(餘)’이고, ‘옷 의(衣)+계곡 곡(谷)=넉넉할 유(裕)’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즉 여유란 ‘내가 먹고 입고 시원한 것처럼 남에게도 하는 것, 곧 남을 나처럼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도 돌려대고, 속옷을 달라하면 겉옷도 주며, 오리를 동행하자거든 십리를 동행하라’(마5:39~42)는 이 말씀은 성경적 여유의 정의이며, 이는 마태복음 5장 43절 이하,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귀결시킬 수 있다.
지도자는 이런 마음이 있어야 한다. 바울의 권면대로 온갖 오물도 다 안을 수 있는 대양 같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후6:13). 오물을 싫어하고야 어찌 대양이 될 수 있겠는가. 남을 생각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단체를 순조롭게 이끌어 갈 수 있다. 이는 곧 사람을 살리는 것이므로, 여유는 ‘사랑의 묘약’이라 할 수 있다. 임원이 아닌 사람이 오늘 여기 참석하기를 원했을 때 ‘안 된다’라고 단정하기 전에 ‘너도 임원이 되고 싶구나’ 하는 마음을 베푸는 것이 곧 여유 아니겠는가.
또한 여유는 자신감에서부터 나온다. 이는 준비한 자의 몫이다. 지식을 쌓아놓은 자, 저축해놓은 자, 기술을 축적한 자는 자신감이 넘친다. 고로 지도자는 다방면에 준비함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단체를 이끌어야 한다. 사냥꾼의 삶을 살 것인가, 사냥감의 삶을 살 것인가도 ‘얼마나 준비했느냐’로 판가름 난다. 준비되지 않은 자는 쫓기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여유로운 자는 평소 사냥개를 훈련시켜 그것을 활용하는 지혜까지 갖춘 자라 할 수 있다.
조급한 지도자가 되지 말라. 조급한 마음이 매사에 헛발질하게 된다. 마음의 여유는 환경을 바꾸고, 적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라.”
목사님은 말씀 후 전도사들로 하여금 오늘의 말씀을 요약 발표하게 하셨다. 이는 반복교육이라는 학습적인 측면뿐 아니라 뒤늦게 도착한 임원들까지도 말씀을 깨닫게 하려는 깊은 뜻이 있었다. 이것이 지도자의 덕목, 여유다.
그리고 금요일 이어진 JC 아카데미에서 목사님은 ‘성공하기를 원하면 매사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내가 모 회장과 골프를 할 때였다. 나의 구력은 40년이 넘었다지만 가끔 하기 때문에 그 사람만 실력이 못했다. 그래서 나는 최선을 다해 공을 쳤는데, 그 사람이 ‘목사님, 존경합니다’ 하는 거다. 앞도 뒤도 없는 말인지라 나는 ‘아니, 회장님, 저를 존경하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내가 한타 한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말에 ‘회장님,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건 회장님을 무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더니 그가 박수를 쳤다. 그렇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거다.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사장을 무시하는 것이고,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공부시키려고 애쓰는 부모를 무시하는 것이다.
내 목회철학, 내 신조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는 말씀이다. 나는 차선을 모른다. 오직 최선이 있을 뿐이다. 그냥 나의 오늘이 있는 것이 아니다. 왜 성공하지 못하는지 아는가? 대충이란 기생충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충을 잡아야 한다. 정신개조를 해야 한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 하지 않았는가.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하라. 그것이 습관이 되게 하라. 여러분의 운명을 바꿀 것이다.”
최고가 되고 싶은가? 매사 여유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기자 신묘수
jesus78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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