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인의 Y-염색체 DNA 하플로 그룹 종류와 성씨
개산팔경 박희용
우리 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나무위키, 위키백과 등에는 전장유전체 검사를 통한 전문적인 정보가 내장되어 있어 대강을 파악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로마우리와 같은 다양한 곳에서도 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장유전체 검사의 중심은 성염색체 검증이다. 그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모계 유전이고, 성염색체 XY중에서 Y-염색체는 반드시 부계를 통해 변함없이 유전된다. 속칭 「씨」로서 우리 사회에서는 姓氏로 표현된다. 즉 姓氏는 그 혈통만의 고유한 「Y-염색체 DNA 하플로 그룹」을 형성한다는 말이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모든 인류에게 공통되지만 미세한 차이로 21개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44개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Y염색체는 공통성이 많지만 차이성도 약간씩 갖는다고 한다. 이 중에서 한국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 그룹은 12개(12W)이고, Y염색체 그룹은 6개 그룹(6M)이다. 그러므로 같은 민족은 미토콘드리아 그룹과 Y염색체 그룹이 같거나 가깝고, 같은 성씨는 같거나 매우 가깝다고 할 수 있다.
Y염색체 컨소시엄(Y Chromosome Consortium)은 알파벳 A부터 T로 Y-DNA 하플로 그룹을 정의하는 시스템을 확립하였다. 더불어 추가적인 세분화는 숫자와 알파벳 소문자를 사용한다. A는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출현한 시기이고, 알파벳 순서대로 분기하다가 T는 분기-분화의 최종기이다.
Y 하플로 그룹은 수많은 인종들을 매우 큰 그룹으로 포괄적으로 나누고 있다. Y 하플로 그룹의 분화는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16~6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Y 하플로 그룹의 분화 현상을 검사, 비교함으로써 고대와 중세의 인종과 민족의 이동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큰 틀의 대강은 짐작할 수 있다.
한국인의 Y유전자는 C, O, N 등 세 가지 하플로 그룹이다.
(1) 하플로 그룹 C는 아프리카에서 나와 아라비아반도에서 일찍 분기하였다. 한 줄기는 인도-동남아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이 중에서 일부는 중국으로 이동했다. 다른 줄기는 이란-중앙아시아-타지키스스탄-서시베리아 남부-몽골초원을 거쳐 바이칼호 지역에서 오래 머물다가 몽골 남부-중국 북부 내몽골 지역에 내려와 흉노족으로 살았다. 바이칼호에서 이 줄기의 일부가 극동을 거쳐 알레스카까지 이동했다. 한무제에 의해 산동성에 유치된 흉노족은 왕망의 신나라가 망하자 다시 이동하여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정착했다.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신라 김알지계와 가야 김수로계이다. 하플로 그룹 C 계열로는 C2-M217 하나이다.
(2) 하플로 그룹 O와 K2에 같은 뿌리를 두는 하플로 그룹 N은 아프리카에서 나와 아라비아반도-인도 북부- 버마-중국 서부를 거쳐 중국 북부와 동부에서 0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N계는 정착하지 않고 계속 이동하여 일부는 정북으로 이동하여 몽골을 지나 시베리아에서 동서로 흩어졌고 극동의 일부는 남하하여 한반도에 정착했는데 제주도에 많다. 하플로 그룹 N 계열로는 N1a1a-M178 하나이다.
(3) 하플로 그룹 O는 중국 북동부에서 O1과 O2 두 갈래로 갈라졌다. O1의 한 갈래인 O1b2-M1760은 도착한 중국 동북부에서 오래 살다가 한족에게 밀려 산동-요서-요동-남만주를 거쳐 한반도로 남하하여 주로 한반도 북서부에 정착하여 고조선을 이었다. 그러나 위만조선이 세워지자 대거 남하하여 일부는 마한을 세우고, 일부는 진한을 세웠으며, 일부는 변한을 세웠다. 위만조선이 무너지자 박씨족과 6촌족이 동남하하여 경주에 사로국을 세웠다. 일부는 말기에 고조선과 함께 한반도로 오지 않고 몽골 쪽으로 이동했다.
가장 가까운 O-K18(O1b1)과 함께 약 26,100년 ~ 30,600년 전의 최근 공통조상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민족을 이루는 주류인 O1b2은 동북쪽으로 이동하고, O1b1은 중국 대륙에 남았다는 말이 된다.
서쪽으로는 몽골 서부의 알타이산맥과 자흐친으로부터 동쪽으로는 일본 및 오키나와에 이르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한국인 : 약 32% (190/677) 만주인 : 34% (96/505)
일본인 : 약 36% (256/800) 오키나와인 : 24% (59/132)[5]
(4) 하플로 그룹 O의 다른 갈래인 다른 O2b1b는 정착하지 않고 계속 동북으로 이동하여 극동 우수리강 유역과 연해주 악마문 동굴 등에서 살다가 남하하여 한반도에 진입하였다. 이 계열 하플로 그룹은 등 세 가지이다.
O2b1b는 약 1만 3천 년 전에 형성된 남성 계통 집단이다. O2b1b는 북방 동아시아(만주, 몽골, 한반도 북부)에서 기원해 한국 등지에 분포하는 Y염색체 하플로 그룹이다. 북방계 유전적 특성이 강하며, 고대 수렵·채집 문화와 연관된 집단에서 주로 확인된다. 남방계와는 달리 북상 후 한반도에 유입된 유전적 흔적이 뚜렷하다. 한국에서는 약 25~35%의 남성이 이 하플로 그룹에 속하며, 일본 열도 일부에서도 발견된다.
앞에서 O2 계인 O2b1b는 약 1만 3천 년 전에 형성된 남성 계통 집단이라고 한다. 이 하플로가 O2-M122, O2a2b1-M174, O2a2b1a1-M117 등과 달라서 헷갈리는데, 앞으로 전장유전체 검사 방법이 좀 더 정밀해지면서 혼잡한 하플로 그룹 정돈이 될 것이다.
정리하면, 하플로 그룹 0는 중국 북동부까지는 함께 했다. 이후 중화대륙 북동부에서 요동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온 씨, 부족들과 몽골로 북상했다가 알타이 쪽으로 이동한 씨, 부족들은 O1이 되고, 알타이산맥에 머물지 않고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여 바이칼호-우수리강-연해주-악마문 동굴을 거쳐 한반도 동해안을 타고 남하한 씨, 부족들은 O2가 된 게 아닌가 한다.
이 분화 기간을 살펴보면, C와 O, N의 분기가 5만~10만 년이다. O와 N의 분기가 2만5천~5만 년이다. 또한 O1b2와 O1b1의 분기가 26,100~30,000년이므로 O1계 하플로 O1b2-M1760와 O2계 하플로 O2-M122, O2a2b1-M174, O2a2b1a1-M117의 분기는 3만~5만 년이 될 것이다. O2계 세 하플로의 분기도 3만 년은 소요됐을 것이다.
이전의 오랜 분화 기간을 거친 후인 1만 년 전에 중국 동북부에서는 O1 계, 몽골에서는 C 계, 연해주 지역에서는 O2 계와 N 계 등 우리 민족을 형성하는 네 갈래 하플로 그룹이 본격적으로 응결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O1과 O2를 합하면 약 62%이고, C를 합하면 모두 약 80%가 된다. 그러므로 한국인은 C, O, N 등 세 가지 하플로 그룹이 통일신라 시대부터 융합되기 시작하여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완성된 인종이다.
한국인은 전체 DNA 유전자가 몽골인과 일본인에 매우 가깝고 중국인하고는 매우 다르다는 유전자 연구결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Y 유전자 C, O, N 하플로 그룹의 분포 조사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반도에는 신석기인들과 초기 청동기인들이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소수인 그들은 집단으로 밀려오는 북방 씨, 부족들의 압력에 견딜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들의 행방이 궁금하다. 이 글을 쓰는 책상 앞에는 구석기 시대 중기쯤 무엇인가 간 면과 찧은 뾰족한 끝이 있는 돌도구가 하나 있다. 그들은 청동기문명을 들고 쳐들어오는 무리들에게 한갓 사냥감으로 보였을 것이다.
다음으로 성씨별 유전자 DNA 하플로그룹을 살펴보자.
한국인의 주요 하플로 그룹은 C 계열로는 C2-M217의 하나이고, N 계열로는 N1a1a-M178의 하나이며, O 계열로는 O1b2-M176, O2-M122, O2a2b1-M174, O2a2b1a1-M117 등 네 개이다. 모두 6개가 된다. 쉽게 말해 우리 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할아버지는 여섯 분이란 말이 된다. 고추로 치면 모두 고추씨인데 품종이 다르다는 말이다. C와 N 계열은 한반도에 진입한 지가 기원 전후 비교적 가까운 시대라서 Y 유전자 변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O 계열은 중국 대륙에서 수천 또는 수만 년을 살다가 기원 전후에 한반도에 진입해서인지 같은 계열인데도 미세한 변이가 다양하다. C와 N 계열 고추씨는 원본 그대로 들어왔고, O 계열 고추씨는 이미 대륙에서 변이된 품종이 들어왔다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다음에 설명하는 성씨별 하플로 그룹에서, 같은 성씨인데도 하플로 그룹을 달리하는 까닭을 얼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성씨가 정착된 때는 신라 왕족과 귀족들은 신라 초기였고, 백성들은 주로 고려 중기 이후부터다. 족보가 활발하게 작성된 때는 조선 중기 이후부터다.
세부까지 검증된 하플로 그룹 상태를 보면 각 성씨의 모습과 친연성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원래는 같은 부계이지만 성씨가 만들어지는 시기에 따라 성씨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실제 검사를 통해 자기 족보의 성과는 다른 하플로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1) 하플로 그룹 C
C2-M217 그룹 하나로 묶인다. 현재 중앙아시아-시베리아-극동-알레스카 지역에 분포한다. 경상도 지역에 다수 분포한다. 경주김씨(C2b1a)와 김해김씨(C2a1a3a2)에게 다수 나타난다. 김알지계인 강릉, 선산, 광산, 연안, 순천김씨와 정선전(全)씨에 나타난다. 흉노왕자 김일제의 후손인 김알지계와 김수로계 3만 명이 산동성에서 함께 왔다는 문무대왕비 비문이 맞다는 반증이다. 1985년 인구통계에 750만으로 18%를 차지한다. 그러나 워낙 인구가 많은 데도 하플로 그룹이 하나뿐인 것은 검사 신뢰도가 낮다. 다수 표본을 선발하여 정밀 검서를 해 볼 필요가 있다.
(2) 하플로 그룹 N
현재 시베리아, 바이칼호, 북유럽에 나타난다. 핀란드 60%, 리트비아와 리투아니아 40%, 에스토니아 35%, 투르크계 야쿠드족 90%이다. 진주김씨(N1a1a1a1a4a2 : 가락계 수로왕 후예 김유신의 아들 김원술 시조, 신라 경순왕 아들 김종 시조로 하는 두 개 본관이 있다), 밀양손씨(N1a1a3), 장수황씨(N1a2a1a)에 나타난다.
(3) 하플로 그룹 O
가. O1 계열 : 창원감(甘)씨, 파평윤씨(O1a1a2a), 정선전(全)씨
나. O1b2-M176 계열 : 해주오씨(O1b2a1a1), 경주배씨(01b2a1a), 청주한씨(O1b2a1a1과 O2a1b1a1a1a1e1a1a1a : 기자조선 기준왕의 후손), 평산신씨(O1b2a1a1), 전주이씨(O1b2a1a2 : 양녕대군파), 달성서씨(O1b2a1a2a1a), 전주김씨, 나주임씨(O1b2a1a2a1a-CTS-7620), 경주손씨(O1b2a1a2a1a-CTS7620), 전주최씨(O1b2a1a2a1a-CTS-7620), 밀양박씨(O1b2a1a2a1a-CTS-7620, O1b2a1a2a1b1-PH40, O2a1b1a1a1e1, O2a1b1a1a1a11e1a1a1-SK1686), 전주이씨(O1b2a1a2a1a),
그외 전주김씨, 옥천조씨, 평산손씨, 순흥안씨, 한양조씨, 김해허씨, 김녕김씨, 진주하씨, 전주최씨 등 모두가 O1b2a1a2a1b1-PH40로 밀양박씨 한 갈래와 같음.
다. 02-M122 계열 : 협계태(太)씨 (O2a1b1a1a1a1a1a1 : 大씨, 태씨의 조상은 발해 대중상)
안동권씨(O2a1b1a1a1a1e1a1a1-SK1686 : 밀양박씨와 동일), O1a1-L682, 01b2a1a2a-L682), 연일정씨(O2a1b1a1a1i), 광산김씨(O2a2a1a1), 양천허씨(O2a2b1a1a : 중국 유래, 김수로계와 다름), 남양홍씨(O2a2b1a1a1a), 여산송씨(O2a2b1a1a5a), 전주임(林)씨(O2a2b1a1a8a), 원주이씨(O2a2b1a2a1a2 : 한고조 시대 고조선 귀부), 수원최씨(O2a2b1a2a1a2), 당진최씨(O2a2b1a2b2a), 전주이씨(O2a2b1a2b1a2) : 해안군파), 전주이씨(02a2b1a2a1a3 : 이성계 후손), 전주최씨(
(4) 하플로 그룹 Q : 풍양조(趙)씨(Q1a1a1a1)
한국인에게서는 Q라고 하면 Q1a1-M120만이 존재하였으나 전혀 다른 Y-SNP인 Q1a2-M25가 발견되었다. Q1a2-M25는 이란, 레바논, 터키 등 서아시아에 주로 분포한다. 또한 남북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많이 분포한다.
위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채증한 것들이다. 그러나 또 다른 정보로는 “하플로그룹 O2b*가 가장 자주 관찰된 29.3%였으며, 그 다음으로 하플로 그룹 C3(xC3c, C3d, C3e)(16.0%)와 O3a3c1(11.0%)가 순이었다.”하며 또 다른 하플로 그룹 C3 계를 말하고 있다. 이밖에도 Y 유전자 하플로 그룹에 대한 정보가 다양할 것이다. 이 분야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므로 앞으로 더 근접한 정보가 대중들에게 공개될 것이다.
성씨별 Y 유전자 하플로그룹과 밀양박씨
한국인의 주요 하플로 그룹은 C 계열로는 C2-M217의 하나이고, N 계열로는 N1a1a-M178의 하나이며, O 계열로는 O1b2-M176, O2-M122, O2a2b1-M174, O2a2b1a1-M117 등 네 개이다. 모두 6개가 된다. 쉽게 말해 우리 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할아버지는 여섯 분이란 말이 된다. 고추로 치면 모두 고추씨인데 품종이 다르다는 말이다. C와 N 계열은 한반도에 진입한 지가 기원 전후 비교적 가까운 시대라서 Y 유전자 변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O 계열은 중국 대륙에서 수천 또는 수만 년을 살다가 기원 전후에 한반도에 진입해서인지 같은 계열인데도 미세한 변이가 다양하다. C와 N 계열 고추씨는 원본 그대로 들어왔고, O 계열 고추씨는 이미 대륙에서 변이된 품종이 들어왔다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다음에 설명하는 성씨별 하플로 그룹에서, 같은 성씨인데도 하플로 그룹을 달리하는 까닭을 얼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성씨가 정착된 때는 신라 왕족과 귀족들은 신라 초기였고, 백성들은 주로 고려 중기 이후부터다. 족보가 활발하게 작성된 때는 조선 중기 이후부터다.
세부까지 검증된 하플로 그룹 상태를 보면 각 성씨의 모습과 친연성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원래는 같은 부계이지만 성씨가 만들어지는 시기에 따라 성씨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실제 검사를 통해 자기 족보의 성과는 다른 하플로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1) 하플로 그룹 C
C2-M217 그룹 하나로 묶인다. 현재 중앙아시아-시베리아-극동-알레스카 지역에 분포한다. 경상도 지역에 다수 분포한다. 경주김씨(C2b1a)와 김해김씨(C2a1a3a2)에게 다수 나타난다. 김알지계인 강릉, 선산, 광산, 연안, 순천김씨와 정선전(全)씨에 나타난다. 흉노왕자 김일제의 후손인 김알지계와 김수로계 3만 명이 산동성에서 함께 왔다는 문무대왕비 비문이 맞다는 반증이다. 1985년 인구통계에 750만으로 18%를 차지한다. 그러나 워낙 인구가 많은 데도 하플로 그룹이 하나뿐인 것은 검사 신뢰도가 낮다. 다수 표본을 선발하여 정밀 검서를 해 볼 필요가 있다.
(2) 하플로 그룹 N
현재 시베리아, 바이칼호, 북유럽에 나타난다. 핀란드 60%, 리트비아와 리투아니아 40%, 에스토니아 35%, 투르크계 야쿠드족 90%이다. 진주김씨(N1a1a1a1a4a2 : 가락계 수로왕 후예 김유신의 아들 김원술 시조, 신라 경순왕 아들 김종 시조로 하는 두 개 본관이 있다), 밀양손씨(N1a1a3), 장수황씨(N1a2a1a)에 나타난다.
(3) 하플로 그룹 O
가. O1 계열 : 창원감(甘)씨, 파평윤씨(O1a1a2a), 정선전(全)씨
나. O1b2-M176 계열 : 해주오씨(O1b2a1a1), 경주배씨(01b2a1a), 청주한씨(O1b2a1a1과 O2a1b1a1a1a1e1a1a1a : 기자조선 기준왕의 후손), 평산신씨(O1b2a1a1), 전주이씨(O1b2a1a2 : 양녕대군파), 달성서씨(O1b2a1a2a1a), 전주김씨, 나주임씨(O1b2a1a2a1a-CTS-7620), 경주손씨(O1b2a1a2a1a-CTS7620), 전주최씨(O1b2a1a2a1a-CTS-7620), 밀양박씨(O1b2a1a2a1a-CTS-7620, O1b2a1a2a1b1-PH40, O2a1b1a1a1e1, O2a1b1a1a1a11e1a1a1-SK1686), 전주이씨(O1b2a1a2a1a),
그외 전주김씨, 옥천조씨, 평산손씨, 순흥안씨, 한양조씨, 김해허씨, 김녕김씨, 진주하씨, 전주최씨 등 모두가 O1b2a1a2a1b1-PH40로 밀양박씨 한 갈래와 같음.
다. 02-M122 계열 : 협계태(太)씨 (O2a1b1a1a1a1a1a1 : 大씨, 태씨의 조상은 발해 대중상)
안동권씨(O2a1b1a1a1a1e1a1a1-SK1686 : 밀양박씨와 동일), O1a1-L682, 01b2a1a2a-L682), 연일정씨(O2a1b1a1a1i), 광산김씨(O2a2a1a1), 양천허씨(O2a2b1a1a : 중국 유래, 김수로계와 다름), 남양홍씨(O2a2b1a1a1a), 여산송씨(O2a2b1a1a5a), 전주임(林)씨(O2a2b1a1a8a), 원주이씨(O2a2b1a2a1a2 : 한고조 시대 고조선 귀부), 수원최씨(O2a2b1a2a1a2), 당진최씨(O2a2b1a2b2a), 전주이씨(O2a2b1a2b1a2) : 해안군파), 전주이씨(02a2b1a2a1a3 : 이성계 후손), 전주최씨(
(4) 하플로 그룹 Q : 풍양조(趙)씨(Q1a1a1a1)
한국인에게서는 Q라고 하면 Q1a1-M120만이 존재하였으나 전혀 다른 Y-SNP인 Q1a2-M25가 발견되었다. Q1a2-M25는 이란, 레바논, 터키 등 서아시아에 주로 분포한다. 또한 남북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많이 분포한다.
위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채증한 것들이다. 그러나 또 다른 정보로는 “하플로그룹 O2b*가 가장 자주 관찰된 29.3%였으며, 그 다음으로 하플로 그룹 C3(xC3c, C3d, C3e)(16.0%)와 O3a3c1(11.0%)가 순이었다.”하며 또 다른 하플로 그룹 C3 계를 말하고 있다. 이밖에도 Y 유전자 하플로 그룹에 대한 정보가 다양할 것이다. 이 분야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므로 앞으로 더 근접한 정보가 대중들에게 공개될 것이다.
다음으로 나의 성씨인 밀양박씨 하플로 그룹을 살펴보도록 하자.
원문에서 보면, 다른 성씨들은 대부분 하플로 그룹이 한 개인데, 밀양박씨의 하플로 그룹은 첫째 “O1b2a1a2a1a”, 둘째 “O1b2a1a2a1b1”, 셋째 “O2a1b1a1a1e1”, 네째 “O2a1b1a1a1a11e1a1a1” 등 4개다.
그런데 이상하다. 족보에 보면 모든 박씨가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를 시조로 하고 있다. 특히 340만 밀양박씨는 930년경의 밀성대군 박언침을 중시조로 한다. 불과 1천 년 만에 박언침 한 사람의 씨가 네 개로 분화됐단 말이 된다. 더구나 O1 두 개와 O2 두 개로 나누어진다. O1과 O2는 분화 시기가 매우 멀다. 둘은 약 3만 년 전에 중국 동북부에서 갈라졌다. 그런데 기원전 57년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한 사람에게서 박씨 하플로 그룹이 나왔다는 것은 이치에 안 맞다. 또한 그 하플로 그룹도 현대에 들어서 네 개로 갈라졌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우선 두 개로 묶을 수 있다. 1번 “O1b2a1a2a1a-CTS-7620”과 2번 “O1b2a1a2a1b1-PH40”은 “O1b2” 계로 함께 묶이고, 3번 “O2a1b1a1a1e1”와 4번 “O2a1b1a1a1a11e1a1a1-SK1686”이 “O2a1” 계로 함께 묶인다. 이 두 묶음은 3만 년 전의 조상이 다르다. 그러므로 어느 한 묶음은 박혁거세의 후손이 아니다.
첫째 묶음인 1번 “O1b2a1a2a1a-CTS-7620”과 2번 “O1b2a1a2a1b1-PH40”은 앞부분과 중간인“O1b2a1a2a1”까지 10자리는 같다. 그러나 1번은 끝이 “a”이나 2번은 “b1”이다. 즉 한 할아버지의 자손인데 변이가 최근인 1천 년 안에 일어났다는 말이 된다. 1번보다 2번의 변이가 나중에 일어났다.
그런데 나주임씨, 경주손씨, 전주최씨가 “O1b2a1a2a1a-CTS-7620”로 1번에 함께 묶인다. 또한 전주김씨, 옥천조씨, 평산손씨, 순흥안씨, 한양조씨, 김해허씨, 김녕김씨, 진주하씨, 전주최씨 등이 “O1b2a1a2a1b1-PH40”로 2번에 함께 묶인다. 성씨가 다르지만 밀양박씨와 조상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첫째 묶음 프를로 그룹의 성씨 범위가 광범위하다.
이 그룹은 해주오씨(O1b2a1a1), 경주배씨(01b2a1a), 청주한씨(O1b2a1a1과 O2a1b1a1a1a1e1a1a1a : 기자조선 기준왕의 후손), 평산신씨(O1b2a1a1), 전주이씨(O1b2a1a2 : 양녕대군파), 달성서씨(O1b2a1a2a1a) 등의 성씨들과 앞부분 “O1b2a1a1”을 함께하다가 다음부터 변이가 생긴다.
즉 O1b2-M176 계열로 분류되어 “O1b2a1a1”을 함께하는 이들 성씨들은 옛날에는 공동조상이었으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이하여 분기하였다. 아마 위만조선이 망하기 전에 요동-한반도 서북지방의 씨족들일 것이다. 기자조선이 망하자 기준왕 등 상부층인 직계 씨족들은 한반도 남부와 이동하여 마한, 진한, 변한의 소부족국가를 세웠을 것이다. 기준왕의 직계 후손인 청주한씨는 익산 지역에 마한을 세우고 한왕(韓王)을 칭했다.
그러나 “O1b2a1a2a1a-CTS-7620”을 함께하는 밀양박씨, 경주손씨, 전주최씨, 나주임씨, 전주김씨, 옥천조씨, 평산손씨, 순흥안씨, 한양조씨, 김해허씨, 김녕김씨, 진주하씨 등 방계 씨족들은 기자조선이 망할 때는 움직이지 않고 그냥 살다가 위만조선이 망하자 남부로 이동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는 이미 100년 전에 남하한 씨족들이 곳곳에 정착해 있었다. 피하여 동남쪽으로 이동한 “O1b2a1a2a1a-CTS-7620” Y 유전체 집단인 밀양박씨, 경주손씨, 전주최씨는 다른 씨족인 정씨, 이씨, 배씨, 설씨들과 연합하여 경주 지역에 기원전 57년에 박혁거세를 시조왕으로 한 사로국을 세웠다.
청주한씨(O1b2a1a1과 O2a1b1a1a1a1e1a1a1a : 기자조선 기준왕의 후손),와 안동권씨(O2a1b1a1a1a1e1a1a1-SK1686 : 밀양박씨와 동일), O1a1-L682, 01b2a1a2a-L682) 하플로 그룹에서, 청주한씨의 두 번째 하플로 그룹과 안동권씨의 첫 번째 하플로 그룹이 같다. 청주한씨가 끝에 “a”가 하나 더 붙었다. 이 하플로 그룹은 밀양박씨 네 번째 하플로 그룹과 같다.
세 성씨에 공통인 이 하플로 그룹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먼저 안동권씨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안동권씨는 세 가지 하플로 그룹이 나온다. 이중에서 “01b2a1a2a-L682”는 앞부분이 밀양박씨의 1번, 1번과 같다. 고조선계가 된다. 그러나 “O1a1-L682,”은 밀양박씨와 같은 “O1” 계이나 밀양박씨의 “b2”와는 아주 먼 분기가 된다. 번지수가 다르다. 즉 씨가 다르다. 그러므로 앞의 “01b2a1a2a”와 함께 안동권씨에 묶일 수 없다. 둘 중에 하나는 전혀 아니다. 더구나 “O2a1b1a1a1a1e1a1a1”는 앞의 둘과는 문패가 다르다. 즉 씨가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안동권씨 조사에서 나타난 하플로 그룹 세 개 중에서 두 개는 아니고 한 개만 정답이다.
위키백과에 보면, “안동권씨(安東 權氏) 시조인 권행(權幸)은 신라 김알지의 후손이며 본래 성은 김씨(金氏)이다. 930년(고려 태조 13년) 고창군(高昌郡)에서 김선평(金宣平), 장길(張吉)과 함께 후백제군을 격파하고 고려 개국에 공을 세워 대상(大相)으로 임명되었다. 《고려사》에는 흔행(昕幸)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고려 태조는 그의 전공을 치하하며 "정세를 밝게 판단하고 권도를 잘 취하였다[能炳幾達權]"라며 권(權)씨 성을 사성하였다고 한다.”라고 한다.
본래 성이 김씨가 아니다. C 계통에 해당하는 하플로 그룹이 하나도 없으므로 김알지 후손일 수 없다. 본래 성이 있으면서 또 성을 받을 수는 없다. “《고려사》에는 흔행(昕幸)으로도 기록되어 있다.”는 걸 보면 그 당시에는 이름만 흔행(昕幸)이고 성이 없었을 것이다. 흔행은 왕건 군대를 도운 수많은 고창군민의 대표 중의 한 명이었다. 흔행은 고창군의 유력한 가문 수장으로 자기 고을에서 수백 명을 동원했을 것이다. 그 공으로 권씨 성을 받았다. 그 받은 권씨 성을 자기 집안에만 쓰지 않고 자기를 도운 고을 사람들 중에 유력한 두 집 가장에게도 쓰도록 했을 것이다. 같은 권씨 성인데 하플로 그룹이 세 가지가 나오는 연유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밀양박씨의 네 가지 하플로 그룹도 박혁거세가 왕이 되는 데 도운 핵심 조력자를 연유로 하여 형성됐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변이를 보면, 안동권씨는 직계 외 조력자가 두 사람이지만 밀양박씨는 조력자가 한 사람이다. 조선 시대부터는 혈통의 순수성을 중요시하여 성씨가 고정되었지만, 고대로 갈수록 사회성이 더 컸을 것이다. 매우 중요한 인물은 자기 성씨 편입을 허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안동권씨와 밀양박씨 등 하플로 그룹이 여러 개 도출되는 성씨들은 성씨가 처음으로 만들어질 때 어떤 원인으로 직계가 아닌 다른 하플로 그룹이 편입했다고 보는 것보다 합리적일 것이다. 또한 집안 사정에 따라 동성 입양이 불가하면 타성 양자를 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삼국유사 박혁거세 탄생 이야기는 필요에 의해서 창작한 신화다. 신화에 따르더라도 Y 유전체가 같은 손씨와 최씨가 이미 경주 6촌을 형성하고 있는데 어찌 박혁거세가 하늘에서 백마를 타고 내려온 자주 빛 알에서 태어날 수 있는가. Y 유전체를 함께 하는 씨족 집단의 여러 집안에서 맏집의 영특한 아이를 대표로 내세워 시조왕으로 삼았을 것이다.
기원 전후의 경주 지역 인구는 얼마였을까. 기원전 206년 ~ 기원후 23년까지의 중앙아시아 역사를 기록한 『한서』 「서역전」에서 당시 반초가 서역도호부를 설치할 때 타림 분지에 거주하던 정주민의 숫자가 32만 명 남짓했다고 한다. 또한 『후한서』 「예(濊」조의 “기원전 128년 예군(濊君) 남려(南閭)등이 우거(右渠)를 배반하고 28만구(萬口)를 이끌고 요동(遼東)에 귀속하였다“를 보면 당시 살기 좋은 경주 지역에는 3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魏略』의 ”일찍이 우거(右渠)가 격파되기 전에, 조선상 역계경(朝鮮相 歷谿卿)이 우거(右渠)에게 간하였으나 그의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동쪽의 진국(辰國)으로 갔다. 그때 백성으로서 그를 따라가 그곳에 산 사람이 2천여 호나 되었는데, 그들도 역시 조선(朝鮮)에 조공하는 번국(藩國)과는 서로 왕래하지 않았다.“를 보면 조선상 역계경(朝鮮相 歷谿卿)이 이끌고 간 집단이 Y 유전체 “O1b2a1a1”계 집단이 아닌가 한다. 이때가 기원전 108년 이전이다. 2천여 인(人)이 아니라 호(戶)이므로 호당 5명씩 쳐도 1만 명은 넘었을 것이다. 농경 위주 자급자족 시대이므로 1호당 대가족이면 10만 명 가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선주한 씨족 집단을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선주민들도 대부분 고조선계이기 때문에 이익과 정서가서로 통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역계경(朝鮮相 歷谿卿)이 기원전 69년에 태어난 박혁거세의 가까운 직계조상일 가능성이 있다. 박혁거세가 집단의 우두머리인 역계경의 적손(嫡孫)이기 때문에 이전 조상들의 후광으로 어린 나이에 시조왕이 될 수 있었다.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생존하고 있었더라도 앞서 정착한 다른 씨족들과 합의로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때문에 탄생 신화를 만들 필요가 있는 어린아이를 왕으로 선택했을 것이다. 기원전 108년에 위씨왕조 우거왕(右渠王)을 시해하고 한나라에 투항한 니계상삼(尼谿卿參)은 앞의 조선상 역계경과 다른 인물이다. 역계경(歷谿卿)과 니계경(尼谿卿)은 고조선의 정승들의 명칭이다. 니계경은 이름이 삼(參)이지만 역계경은 이름이 없다. 성도 없었을 것이다.
지금 “O1b2a1a1” Y 유전체를 공동으로 하는 밀양박씨, 경주손씨, 전주최씨, 나주임씨, 전주김씨, 옥천조씨, 평산손씨, 순흥안씨, 한양조씨, 김해허씨, 김녕김씨, 진주하씨 등의 집단의 인구수가 약 1천만 명 가량 되니 사로국 건국기의 박씨족 집단 인구수가 최소한 3만은 넘었을 것이다. 이 씨족 집단이 다른 씨족인 정씨, 이씨, 배씨, 설씨들과 연합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함께 고조선에서 남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박씨족 집단의 인구수가 더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후에 박씨왕조의 권력이 박혁거세 말기부터 흔들리다가 7명의 왕 다음에 석씨족과 김씨족에게 왕위를 빼앗긴 원인은 Y 유전체가 다른 정씨, 이씨, 배씨, 설씨들이 석씨족, 김씨족과 손을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박씨족 집단 다음에 들어온 석씨족과 김씨족도 많은 무리였다. 아마 O2 계인 석씨족이 북쪽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하해 경주로 들어올 때 무리가 수천은 됐을 것이다. C 계인 흉노족 3만이 바다를 건너왔다고 한다. 현재 김수로계 김해김씨가 김알지 계 경주김씨보다 더 많으니, 이들 중에 김수로가 이끄는 2만 정도가 낙동강 수계를 따라 김해까지 이동했다고 보면, 약 김알지가 이끄는 1만의 무리가 경주에 도착했을 것이다. 큰 싸움이 벌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역사에 보면 석탈해와 김알지가 사위가 되는 모양새로 박씨왕조에 수월하게 편입될 수 있었다. 석씨족과 김씨족이 박씨왕조 사로국과 타협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 전쟁을 피했기 때문이다. 사로국 전체 인구가 십만은 훨씬 넘었을 것이다. 김씨족 1만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에 김씨족이 사로국을 쉽게 정복할 수 없었다. 또한 박씨족 집단은 이미 고조선에서 전쟁을 겪었고, 문화와 무기가 철기 시대였기 때문에 침입자인 석씨족과 김씨족에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을 것이다. 경주 지역의 땅이 넓다. 그만한 인구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었다. 그러니 전쟁이 아닌 타협으로 서로 섞여서 살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박씨왕들의 너그러운 포용정책이었을 것이다.
신라 유리왕 때 박씨, 석씨, 김씨의 왕족 성씨가 만들어지면서 6촌장에게 성씨를 내렸다고 한다. 왕족과 6촌장의 성씨는 직계들에게만 붙여졌을 것이다. 방계들과 다른 씨족의 귀족들과 부유층에서는 이후에 성씨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O1b2a1a2a1a”의 방계인 2번 Y 유전자 변이의 성씨들인 전주김씨, 옥천조씨, 평산손씨, 순흥안씨, 한양조씨, 김해허씨, 김녕김씨, 진주하씨, 전주최씨 등은 신라 중기 이후부터 만들어졌을 것이다.
정리하면, 밀양박씨, 경주손씨, 전주최씨, 나주임씨, 전주김씨, 옥천조씨, 평산손씨, 순흥안씨, 한양조씨, 김해허씨, 김녕김씨, 진주하씨 등은 본관이 다르지만 박혁거세 조금 위의 직계 할아버지를 함께 한다. 해주오씨, 경주배씨, 청주한씨, 평산신씨, 전주이씨, 달성서씨 등은 더 윗대 기자조선 시대의 조상을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O2 계 성씨들은 훨씬 더 윗대 조상을, N 계 성씨들은 아득한 조상을, C 계 성씨들은 까마득한 조상을 함께 한다. 오르고 오르면 아프리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다. 구름까지 오르면 사람속(genus Homo) 그리고 영장류가 있다. 그럼 어디까지 가 볼 것이냐?
둘째 묶음인 3번 “O2a1b1a1a1e1”와 4번 “O2a1b1a1a1a11e1a1a1”은 중간부분 “O2a1b1a1a1”까지는 같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e1”과 “a11e1a1a1”로 다르다. 변이가 일어난 기간이 매우 오래됐다는 것이 된다. 즉 1천 년 이상으로 신라 건국 전에, 더 멀리는 1만 3천 년 전 02의 고향인 연해주 악마문 동굴 시대쯤에 변이가 시작됐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안동권씨의 한 그룹인 “O2a1b1a1a1a e1a1a1-SK1686” 가 4번 그룹과 같다. 또한 협계태씨의 “O2a1b1a1a1a1a1a1”가 “O2a1b1a1a1a1”까지는 같으나 안동권씨의 뒷부분인 “e1a1a1”가 없다.
밀양박씨 3번 “O2a1b1a1a1e1”와 4번 “O2a1b1a1a1a11e1a1a1-SK1686”의 앞부분인 “O2a1b1a1a1”은 연일정씨에 나타나고, 변이인 “O2a2b”는 양천허씨, 남양홍씨, 여산송씨, 전주임씨, 원주이씨, 수원최씨, 당진최씨, 전주이씨 등에 나타나고 있다. 이 성씨들의 본관은 경상도가 아니라 전국 각지이다.
밀양박씨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여러 성씨의 하플로 그룹이 밀양박씨의 두 묶음에 각각 포함되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네 그룹 중에 어느 그룹이 박혁거세의 후손 박언침의 Y 유전자를 이어 받았을까. 박혁거세와 박언침의 사이 1천 년 동안 변이가 일어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큰 변이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01과 02 중에 어느 하나는 아니다.
그런데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O1은 고조선 계통이고 O2는 악마문 계통이다. 박혁거세 사로국 건국 과정을 살펴볼 때 O1 계통이 적합한 것 같다. 그러므로 1번 “O1b2a1a2a1a-CTS-7620”과 2번 “O1b2a1a2a1b1-PH40”이 박씨족의 Y 염색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3번 “O2a1b1a1a1e1”와 4번 “O2a1b1a1a1a11e1a1a1-SK1686”은 번지 수를 잘못 짚은 Y 염색체들이다. 다른 씨족들이 밀양박씨 족보에 든 것이다.
또한 청주한씨 1번 하플로 그룹 “O1b2a1a1”와 밀양박씨 1, 2번 하플로 그룹과는 “O1b2a1a”까지는 같다가 다음부터 청주한씨는 “1” 하나뿐이나 밀양박씨는 “2a1a”와 “2a1b1”로 더 이어진다. 즉 청주한씨와 밀양박씨는 뿌리는 같으나 가지로 갈라진 지가 천 년 정도 됐다는 것이다.
청주한씨는 기준왕의 후손으로 “O1b2a1a”의 직계이고, 밀양박씨와 다른 성씨들은 방계란 것이다. 직계는 기원전 194년 기자조선이 망하자 남하하여 익산에 韓을 세웠고, 기원전 108년 위만조선이 망하고 한사군이 설치되자 남하하여 동남부 진한 땅 경주로 온 방계 여러 성씨들과 다른 씨족들 중에서 박혁거세 집안이 맏집이기 때문에 사로국을 세워 시조왕이 될 수 있었다. 그런 연유로 사로국은 한왕이 지배하는 마한을 사대로 모셨다.
이렇게 하여 형성된 밀양박씨는 2015년 현재 박씨 419만 중에 약 317만의 거대한 인구이다. 생물학적 원리로 볼 때 박혁거세의 1000년 뒤 후손 박언침의 Y 염색체로선 지나치게 많다. 큰 강물에 지류가 끼어들듯 박언침의 후손이 아닌 다른 성씨들이 중간중간 편입했을 것이다.
이러한 편입 과정에 대하여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밀양박씨가 신라의 왕족으로 국성(國姓)이기 때문에 다른 하플로를 가진 남자들이 성씨를 만들 때 임의로 편입한 경우를 들 수 있다.
2015년 통계로 박씨가 419만이다. 같은 시대 6촌이었던 최씨가 234만, 정씨가 240만, 손씨가 37만이다. 같은 왕족인 두 김씨는 1,068만이고 이씨조선의 왕이 된 이씨는 723만이다. 6촌 주요 세력이었던 최씨와 정씨에 비해 훨씬 많다. 지금 419만이나 된다는 것은 다른 하플로 그룹이 끼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인구 1위와 2위인 김씨와 이씨에게도 해당할 것이다.
왕족인 박씨, 김씨, 이씨가 약 2,210만으로 44.5%이다. 2천 년 전 인물인 박혁거세, 김알지, 김수로의 자손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왕족이기 때문에 대접받으며 잘 살았기 때문이다. 그들보다 1500년 늦은 전주이씨는 호적상 425만이고 2015년 인구조사에서 263만으로 3위이다. 이성계는 600년 전 인물이다. 동녕부 여진족 지역 출신 일개 무장이 왕이 되더니 600년 만에 자손을 263먄 명이나 폈다. 대군들도 많았지만 군들도 많았다. 그러니 왕의 성들은 성 없는 백성들에겐 소망의 대상이다. 그래서 성 없는 백성들, 특히 인구의 반이 넘던 천민들이 조선 후기에 성을 만들 때 만만한 국성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행세하는 성씨들은 성 없는 자들이 함부로 자기 성을 쓰지 못하도록 단속했을 것이다. 국성 중에서도 유명한 관향은 지역 유지들이 함부로 쓰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공적으로 말하기에 좀 민망하지만 다른 성씨 하플로가 중간에 끼어들었을 경우다. 이런 현상은 실제 인생살이에서 자주 일어난다. 요즘은 유전자검사를 통해 친자 감별이 가능하지만 옛날엔 닮았느냐 안 닮았느냐 정도로 친자 감별을 했을 것이다.
현대과학에 의하면 밀양박씨는 반드시 박혁거세와 박언침의 Y 유전자를 가져야 한다. Y 유전자는 수천 수만 년이 지나도 본줄기는 변이하지 않기 때문에 01이면 01, 02면 02 한 계통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둘 중의 한 계통뿐이다. 또한 변이를 일으켰다고 해도 01과 02로 분화된 시기가 기원전 이전이다. 앞서 논술한 대로 O2 계를 제외한다면 거의 정상 인구에 접근할 것이다. 반대로 O1이 밀양박씨 정통계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사견일 뿐이다. 참고한 자료 역시 밀양박씨와 다른 성씨들의 충분한 표본을 검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차가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천명 이상의 밀양박씨 검사를 통해 가장 많이 나오는 하플로 그룹이 박혁거세-박언침의 씨를 이어받은 옳은 밀양박씨다. 이미 과학자들은 통계를 냈을 것이고, 곧 공개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모든 성씨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자기가 쓰고 있는 성씨가 실제 성씨가 아닌 경우가 더러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발달된 Y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성씨들이 정비되었으면 한다. 현재 각 성씨들이 보유하고 있는 족보가 틀리거나 위조된 것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이 혈통의 사실을 담고 있다. 그러나 Y 유전자검사를 통해 성씨의 근본과 체계를 확실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Y 유전체 검사가 상용화됐다. 검사해 보고, 족보의 성씨와 다르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나를 있게 해 준 Y 유전자 부계를 확실하게 아는 것만 해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엔 먹고 살기가 훨씬 더 어려웠으니 조상님 Y 유전자가 먹이를 찾기 위해 얼마나 쏘다녔겠는가.
2026년 1월 6일 열락연재에서 쓰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