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27일(토) 경기도, 포천시 명성산이 품은 산정호수를 찾습니다.
산정호수는 명성산에서 아래로 굽어 보이는 호수로
명성선과 더불어 후고구려 애꾸눈 궁예와 관련이 깊은 곳인듯합니다.
명성산은 한자로 鳴聲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사화적환경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4.0km남짓한 산정호수를 일주하면서 일상에서 해방되고 자유롭고자 합니다.
관련 자료: http://blog.daum.net/rgo2000/648
름름한 모습의 궁예 기마상...
궁예의 탄생에서 죽음을 삽화로 풀이한 자료들....
하동주차장에서 호수로 오르는 길목에서 궁예 기마상..
명성산을 배경으로 호수의 놀이터에 마련된 조각상과 조형물들...
산정호수 수변 둘레길 안내도..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솟구치는 분수와 호수..
년전의 모습과는 다른 나무데크..(휠체어로도 일주할 수 있도록 변화된 모습)
호수 둘레길의 1/3쯤 지점에서...
어디서든지 바라 볼 수 있는 분수와 더불어...
호수둘레길의 1/2 지점을 통과 중...
분수배경과 호수와 어우러진 명성산의 모습...
왼쪽 다리 끝.. 전에는 "김일성 병장 터"라는 안내 문도 있었는데...
하동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폭포와 다리..
이젠 없어져 버린 "김일성 별장 터"에 쉼터와 전망대가 설치되고..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호수의 전모와 명성산을 바라봅니다.
첫댓글 몇 십년전에 가본적이있는것같은데 요. 아주좋은곳입니다.. 친구가호수근처에 별장을 가지고있어서 하루묶은적이 있는 아주좋은 공기가 훌륭했읍니다 . 지금도 좋은 곳이겠지요.....
오래전이라시면 그 흔적이 많지는 않으시겠습니다만.. 추억을 더듬어 보시지요..
지자체마다 손님 모으기에 힘을 쓴 덕택에 많이 변했어요.
그림 같은 경치라할까.
나무랄 데가 없는 그림들입니다.
한바퀴를 빙 돌면서 아름다움에 취하다 보면
가히 세상사는 잊을 수가 있겠다는 느낌이 짙게 듭니다.
가서 보고지고보고지고!
덕분에 구경 한 번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눈만으로도 구경하실만 하신가요?ㅋㅋ 도시 사람들은 맑은 공기가 좋았을 것이고 한바뀌 순회하면서 잘 꾸몄구나~! 참 좋다..고 할만한 곳이기도 합니다만...
제가 다녔던 회사 계열회사소속 콘도가 있어 자주 갔었습니다. 뭐 경치는 않보고 고 스돕만 밤세워 치다 오곤했습니다. 오늘 FY 님 덕분에 경치구경 잘했습니다.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그러셨군요. 지금도 하동주차장부근에 콘도가 있지요.. MT나 모임에 가면 식도락이 첫째요 두번짼 GOSTOP 아니던가요?? ㅎㅎ
5~6년전하고도 비교가 되는데 그때하곤 많이 변했겠지요~! 줄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