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렌트한 차가 르노의 최신형 해치백 차인데 차 크기가 봉고보다 조금 작습니다.
차가 좋기는 한데 프랑스의 도로가 그렇게 차선이 넓지도 않고 또 주차공간이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해서
주차빌딩에서도 쉽게 옆차와 많은 간격을 둘 수도 없고
입구나 출구의 너비가 여유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더 좁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프랑스 아비뇽이나 액상 프로방스 아를 같은 옛도시에 갈 경우 골목을 지나다 긁을 수도 있고,
도심에서는 주차하기가 극히 어려울 것 등등을 감안하면
이 좋은차가 그때는 애물단지 비슷할 것입니다.
그래서 HERTZ에 다시가서 좀 작은차로 바꿔 달라고 하니 르노 캡춰(Renault Captur)로 바꿔 주었습니다.
차를 바꾼다음 모나코로 가는데 절벽 7부능선 정도에 낸 길을 달리는데 포지타노, 나폴리, 아말피는 저~리가라할 정도로 경치가 좋았습니다."
역시 유럽은 큰 차가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네요.
역시 꿈같은 여행을 즐기시는군요?
아말피 코스트가 오늘 지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서운해할 듯합니다.
지기님 모습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해 보이십니다.
"마지막 3장의 해변은 니스해변인데 경치좋은 곳에는 이미 주차할 곳이 단 한군데도 없어서 몇키로를 가다가 해변 끝자락에 용케 한곳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몇장 찍었습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나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로옆 빈공간이 거의 없고 차는 계속적으로 오고해서 사진찍기가 참 힘듭니다.
이곳에 오니 아무 생각없이 몇일, 몇주, 몇달, 몇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낚시질도 하면서 말입니다. ㅎㅎ"
워낙 길이 좁은 유럽이라 갓길조차 확보하기 쉽지 않으셨네요.
그래도 위험을 무릅쓰고 찍어보내신 덕분에 저는 눈호강을 합니다.
고맙다는 말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오시면 토속적인 한국의 맛으로 대접해 올리겠습니다.
저는 아무리 좋은 곳일지라도 그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며칠은 가능해도 몇주부터는 안 할랍니다.
니스해변 위의 사진은 모나코를 가다가 너무 경치가 좋아서 찍었는데 위치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나오군요.
덕분에 그곳이 어디쯤인가 알 수 있습니다.
배려에 감사하단 말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친절하신 지기님~~~
"모나코는 정말 별것 없는 것 같습니다.
면적이 좁은곳이고 또 거의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라서 시멘트 건물만 하늘로 하늘로만 올라간
서울 강남 테헤란로 보다 더 삭막한 곳입니다.
007영화에 가끔 나오는 모나코의 희황찬란한 곳은 몬테 카를로 호텔의 카지노였던것 같은데(Monte Carlo Casino)
그 주위와 몇군데 외에는 녹지를 별로 볼 수도 없고 차량으로 해변에로의 접근이 무지 힘들고 귀찮습니다.
모나코에 대한 환상이 깨어진 날이었습니다. ㅎㅎ"
저도 그런 환상이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별 것 없다는 생각을 그곳에 가서 눈으로 보고 난 후 하고 싶습니다.
가지도 않은 사람에게 환상을 깨버리시는 지기님이 오늘은 무척 미워요.
그레이스 켈리가 이 이야기 들으면 지기님 고발 들어갑니다.
감당하실 수 있으세요?
"요차가 이번에 빌린 차 입니다."
새차처럼 보입니다.
이거 외제차죠?
그곳에는 외제차만 있나 봅니다.
"위치검색을 해보니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 쥐르, 알프스 마리 팀, 빌 프랑 슈 쉬르 메르(Boulevard Napoleon Ill)라고 하네요.
모나코 가기전에 찍은 사진을 몇장 더 올립니다."
절경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해안입니다.
주유천하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이 모든 것이 간염으로부터 해방되셨기에 누리실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니겠습니까?
한번 살다 가는 인생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눈호강 싫컨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여정도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여정 되시기를 바랍니다.
독수리 오형제는 비상해지하고 쉬라고 했습니다.
노래 한 곡 올립니다.
첫댓글 정말 오늘 눈호강 실컷하네요~~~
일요일오전에 보니 더 좋습니다.
지기님 웃으시는 모습을 뵈니 안심도 되공ㅎㅎ
독수리오형제는 정말 해산해도 되겠어요ㅋㅋㅋ
현장감있는 멋진사진들은 오늘 하루종일 천천히 감상하겠슴다!
일욜오전 지기님이 보내오신 소식에 가인님의 여행기에 오늘은 곗날같아요^^
정말 아름다운 경치가 아닌가요?
아말피보다 더 좋다고 하시니 얼마나 좋으면 그런 말씀을 하실까요?
@佳人 그러게말입니당~~
씨~익 웃고 계시네요ㅎㅎ
지기님! 얼굴 첨봅니다.ㅎ
아주 옛날에 여심 마음들 많이 울린 것 같아요.ㅎ 건강 단디 챙기세요.ㅎ
아름다운 해변이 눈이 부실정도로 멋집니다.
그것보다 더 멋진건 지기님의 건강하신 웃음이고요. ㅎㅎ
얼굴뵈오니 행복하신 모습에 저도 덩달아 좋네요.
멋진 곳에서 멋진 지기님...
더 행복한 여행 즐기십시요.^^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물속에 있는걸보니 날씨가 아직은 덥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