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9. 낙남정맥 황금빛 여명과 털샌구름을 맞다 ( 냉정고개 ~ 영운리고개 )]
1. 산행 개요
○ 일자 : 2019.01.19. 04:30~12:05(21.8km 7 시간 35 분 소요 )
○ 동행 : 지투백 (JiToBaek) 낙남종주팀
○ 날씨 : 기온 포근한편 미세먼지는 보통인 날
2. 산세 및 위치 등
○ 냉정고개 남해고속국도 아래에서 불티재와 황새봉 (393.1 삼각점 )
을 지나 북진하다가 금음산 ( 쇠금산 376.3) 에서 동진으로 방향을
바꿔 해발3 00~400 을 오르 내리다가 나발고개를 지나
무명봉 ( 삼각점 403.4) 를 올리고 영운리 고개로 떨어진다
○ 이번구간에 국토지리정보원지형도에 등재된 산은 황새봉 (393.1) 과
금음산 ( 쇠금산 376.3) 이 있다
○ 나발고개 이후에 옥선봉과 수로봉의 표식이 있으나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등재되지 않은 곳들이다
○ 활용하는 도엽 (25000 지형도 )
- 봉림 358123, 물금 358124, 무계 358161
3. 산행 주요 코스
▼ 총괄 기록
▼ 주요경로 및 개략 진행도
▼ GPS Trackmaker 실행궤적
※ 20190119nak12-1.gpx
▼ Google Earth 실행궤적
▼ 고도프로필
4. 산행기록
오늘도 서울 사당역을 출발한 종주팀의 리무진버스는
산길 들머리인 김해시 진례면 산본리의 냉정고개에 04 시 25 분경
종주팀을 내려놓습니다
04 시 30 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날씨도 싸늘한 편도 아니고 오늘 산길 달리기는 아주 좋은
기후입니다
마을을 지나고 남해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합니다
국악연수원 갈림길에서 좌측을 선택하여 마루금을
이어보려 선두대장님이 대원을 이끌구요
개인묘역구간 인가 본데 철문을 잠가 놓은 곳을 풀고
들어가서 철책을 따라서 이동 합니다
밭과 묘역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서 잠깐 동안
거닐다 보면 골프장 ( 롯테스카이힐 김해 CC) 의
남쪽 귀퉁이도로가 나옵니다 .
거닐며 터널 속으로 들락거리며
숲을 헤치고 오르면 국악연수원에서
오르는 곳과 합류가 다시 됩니다
굳이 이렇게 올 필요가 있겠는지요 .
그냥 국악연수원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통과하여
올라오면 될 것 같습니다
대낮에는 쓸데없이 골프장측과 실랑이도
있을 수 있겠구요
이제 넓직한 마루금의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합니다 . 속도도 높이구요
봉우리 한 곳을 올랐는데 위치상 338.1 봉인데
폐 체육공원 인 듯 합니다 . 철봉과 시설물들이
잡풀섶에 방치된 곳이고 황새봉 2.6km 란 이정표식도
있습니다 .
등로 좌측으로 불빛이 찬란하게 밝히고 있는곳은
진례면 쪽이구요. 어스름한 산마루금은 낙남정맥
지지난 구간에 거닐은 정병산과 비음산쪽일겝니다
안부가 나오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미름암이 표식되어 있고요
황새봉이 2.2km 란 표식이 있습니다 .
그리고 근처에 비닐코팅지에 295m 라고 매달린 곳이
불티재 입니다
불티재는 좌측 진례면과 우측 주촌면을 연결하던
고개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제법 고도를 높인 394.7 봉을 카메라로 확인하고
기록을 남기고 어둠속을 진행합니다
중간에 이정목들이 여러 곳에 있지마는
산길 걷는데 지장이없는 표식은 생략했구요
이제 황새봉에 도착합니다
시각은 06 시 10 분입니다 . 1 시간 40 분 걸렸군요
황새봉은 삼각점 ( 밀양 24) 과 안내판 등이 있는데
나무가 사방을 가린곳이군요
조망은 할 수 없겠습니다
인증사진을 남기고 바로 진행을 합니다
중간에 내삼폭포 갈림길과 덕암갈림길
그리고 고령마을 갈림길등의 이정표식을 만났으나
기록은 생략합니다
추모공원묘역 관리도로에 떨어졌구요 . 좌측으로해서
높은 묘역지역으로 올라 갑니다
추모공원 묘역을 걷는 시각이
오전 06 시 45 분경이 되었으니
멀리 동녘으로는 여명이 트고 있었구요
김해 시내쪽 야경과 함께 여명이 트는 황금빛이
잘 어울립니다
뚝딱이 카메라지만 감도 높이고 삼각대 없이
촬영해 봅니다
멀리 지난 구간에 걸었었던 신낙남지역의 산군들도
어둠속이지만 희미하게 마루금이 보이기도 합니다
376.1 봉의 표식이 보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삼각점 표식이 있는데
오늘은 어둠속이라 그냥 진행합니다
이어서 쇠금산 에 도착했습니다 .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금음산 (376.3m) 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
검은표석으로 쇠금산이라 적혔네요
고도표식도 350.8m 로 대략 25 미터 차이를 보이고 있구요
현재 시각이 07 시경이라 행여 일출을 보게 되면
좋은 장소를 찾으러 바로 출발을 합니다
이곳은 대략 7 시 30 분경 일출시각입니다 .
진행도중에 소나무 거목이 고사되어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요즘 이쪽 남부지역은 소나무재선충 이 심각하게
퍼져있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병충해 구제가 거의 힘든 것 같더군요
낙원묘지가 0.9km 라고 적힌 이정목이 있고 비닐코팅지
215m 라고 적힌곳을 지납니다
이곳이 까막골고개 입니다
동쪽방향으로 계속 주시하면서 걸음을 재촉합니다
동녘으로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얼른 공원묘역으로 올라가서 넓은 평지에 자리를 잡고
조식겸 휴식시간을 갖으며 새벽 여명의 시각을 즐깁니다
그리고 서남향으로 멀리 산마루금의 신낙남정맥과
용지봉 , 대암산 줄기등을 짚어 봅니다
하늘엔 김해공항에서 날아 오른 항공기의
멋스런 비상이 이루어 지고 있구요
휴식을 마치고 진행합니다
안부로 내려오면 공원묘역의 매점도 있고
관리소도 지나게 됩니다
공원묘역 철탑이 있는 곳에 272.0m 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곳이 마루금입니다
하지만 공원관리원이 등로가 위험하다고하여
그냥 우측으로 지나가 통과 하였습니다
공원묘역 상단에서는 뒤돌아 지나온 황새봉과
쇠금산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마루금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성원 ENT 건물이 보이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진행되나
지금은 공장건물과 산마루금을 훼손되어 있어서
그냥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해서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덤프트럭들이 굉음을 내며 수없이 왔다갔다 하는데
아주 어지럽더군요 .
도로를 따라 걷다가 하늘을 바라보니
참 아름다운 구름층이 깔렸습니다
털샌구름 또는 비늘구름이라고도 부르는
권적운입니다
계속 하늘로 눈길이 갑니다
마루금을 이탈하여 도로를 걷다가 다시 마루금을
찾아서 거꾸로 우회하여 오르면 송전철탑 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마루금을 찾은 곳이구요
진행합니다
14 번 도로가 지나는 망천고개 입니다
도로 좌우로 신호등도 않보이구요
도로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는곳인데 넘어가기가
난감하군요 .
그렇다고 차량이 별로 없는게 아니라 아주 많은 곳이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무단횡단을 했습니다
좀 위험한 구간이네요
망천고개를 넘어서서 다시 고도를 좀 높여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니 다시 포장된 소로가 나옵니다 .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마루금으로 붙지요
이 작은 소로에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려지는 곳이더군요
지나가는 차량도 뜸하고 그러니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갖다 버리는가 봅니다 .
채석장이 있는 봉우리의 상단으로 올라갑니다
산이 깍여서 내렸구요 . 마루금은 여기서 찾기가 힘들지요
오늘 하늘에 구름이 멋스러우니 계속 하늘
사진만 찍다가 내려갑니다
자잘한 돌멩이를 다져놓은 채석장 윗편지역으로
걷습니다
거대한 암벽면도 바라다 보구요
이어서 콘크리트 도로가 나옵니다 . 이곳이 상리고개 로군요
바로 절개지를 치고 오르게 되어있는데
조금 높아서 한번에 힘쓰며 점프하여 올라섭니다
상리고개에서 오름길은 로푸난간을 매달아 놓은 지역인데
제법 경사가 있어서 이곳에서 힘 좀 씁니다
이곳 봉우리가 393.0m 표고점이 있는곳인데 시그널만
매달린 곳이 보입니다
조금더 윗편으로 올라가보니 그곳에 표식이 매달렸더군요
이제 347 봉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 347 봉도 마루금이 훼손되어 오르질 못하고
나밭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계곡 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진행 우측으로 폐공연시설 같은곳이 있더군요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요
이곳은 처음에 공연장인 줄 알았는데
아마도 투견 싸움장이였었던 것 같더군요
아래로 내려가면서 보니 개싸움장 울타리 시설물들이
한곳 창고에 보관된 것 같더군요
나밭고개 가 보입니다
이곳도 58 번도로가 지나는데 차량이 많은 편이더군요
조심해서 좌우 살피고 횡단하구요
천리교한국전도관방향 으로 계속오르다
우측으로 마루금을 타면 됩니다
천리교 한국 전도관표석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도 되고
조금전에서 바로 우측으로 올라도 마루금에
같이 접속이 됩니다
오늘 나밭고개에서 376.6 봉에 오르는구간이 제일
힘들더군요 . 경사가 아주 급했구요
순간 고도 올려침이 200 미터가 넘습니다 .
오늘 이곳에서 땀이 흐르더군요
올라섰는데 표식이 깨져있었습니다
이곳은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의 표고점 376.6m 입니다
이제 순탄한 능선길을 잇습니다
소나무 숲도 지나구요. 이어서 편백 숲도 무성한 곳을
지나게 됩니다
표고점이 330.7m 인곳에 케언을 보게 되구요
그곳 돌멩이에 옥선봉 이라고 적었더군요
그리곤 다시 진행합니다
야자 매트가 깔린 평탄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삼각점 ( 밀양 464)
표식이 있는 403.4m 에 도착해서 삼각점 안내문을
보구요
입산금지 표식이 보통 플랭카드나 작은 판자쪽으로
사용들 하는데 이곳은 시멘트석 으로 되어 있어요
평생동안 입산금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이곳 능선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수로봉 이란 입석이 있는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표고점도 없는 무명봉입니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이곳을 김수로왕과 관련해서
수로봉으로 부르나 봅니다
이정목이 나오는데 좌측아래는 가야 CC 방향 , 직진은
천문대방향으로 나옵니다
가야 CC 방향으로 가도 영운리고개는 내려가지만
마루금은 아니구요 .
천문대방향 으로
50 여미터 오르다가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하산하면
가야 CC 가 있는 영운리 고개로 하산됩니다
골프장내로 하산하지 말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콘크리트 도로가 나옵니다
좌측에는 골프연습장이 보이구요
종주팀을 태우고 갈 리무진소형버스가 보입니다
오늘의 날머리 영운리 고개에 도착됩니다
12 시 05 분이 됩니다
휴대전화 GPS 기록을 끄고 행장을 정리합니다 .
오늘도 긴시간 동안 종주팀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한 시간들 감사했습니다
설명절들 잘 보내시고 이제 마지막 낙남정맥의
휘날레가 있는 2 월에 뵙겠습니다
-aspiresky/ 청랑 -
첫댓글 낙남의 종착역을 달려가면서
새벽의 불타오르는 여명을 원없이 감상하였답니다.
멋진 사진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그 자체 또한 행복합니다.
맛갈스러운 후기와 함께 다시 뒤돌아 보는 정맥길....
지투백(JiToBaek) 회원들에게는 영원히 간직될 것입니다.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산길 참 멋진
낙남정맥길 이였었습니다
위원장님의
빈틈없는 계획과 추진으로
팀원들
편하게 낙남정맥을 진행하게
됩니다
늘 감사함을 전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채석장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네요.
상리고개 오름길에 로프도설치되었구요.
국악원에 바로 진입하지 못하고 부근에서 헤메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영운리고개 풍경을 보니 반갑네요. 16구간 날머리 하산식 장소였지요.
마지막 12구간(저는 17구간) 들머리는 영운리고개 오버릿지를 건너 골푸장을 통과후
산길로 접어들어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멋진 전망바위가 청랑님과 지투백 종주팀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전번구간에 신낙남구간도 마치시고 완주를 목전에 두고있네요. 마지막 낙남정맥길을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전에 행소리님 거니시는시간엔
여러가지로 많은 등로의
헷갈림들이 있었던 시간이였었지요
이곳 저곳 옛기억을 더듬어
주시며 기록 살펴보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한 산길 이어지시길요~
낙남정맥종주 산행이 빛나는건 청량작가님의 사진과 멋진후기 때문인것 같네요~^^
별말씀을 다하십니다~낙남정맥의 산길은 지투백 종주팀의
멋진 단합으로 이루어낸 결과지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