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숭배한 유다의 죄가 가져올 심판을 언급한 후,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 아니면 사람을 의지하는 지에 따라 행한 대로 보응하실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1-4절 우상에게 번영과 풍요를 의탁한 이들에게 꺼지지 않는 진노를 발하실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할 마음 판에 철필로 죄를 꾹꾹 새겨놓고 있습니다. 남은 희망은 예배와 다음 세대인데, 희생제사의 중심부인 제단 네 귀퉁이에 죄가 새겨져 있을 정도로 죄 사함의 은혜는 죄짓는 동력으로 악용되고, 율법을 훈련받아야 할 자녀들은 우상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더는 말씀이 들리기 전에 거짓 예배의 관행을 바로 잡고, 자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전수합시다.
5-8절 바벨론의 군사적 위협 앞에서, 애굽의 도움만을 갈구하는 유다를 사막의 떨기나무에 비유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영양분을 공급받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 1편)와 정반대로, 유다가 하나님 대신 의지했던 힘들은 그들에게 처절한 실망과 낙담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가 생명력과 결실을 결정합니다.
9-11절 인간의 자기기만에 속지 않으십니다. 남의 알을 훔쳐서 품는 자고새처럼, 인간은 자신이 지은 죄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며 자연스럽게 의인행세를 하겠지만, 하나님은 숨은 의도와 은밀한 행동을 간파하시고 공정히 보응하실 것입니다. 부패한 내 마음을 말씀으로 비추어 날마다 무너지지 않는 한, 우리도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참조. 갈 6:3,7; 요일 1:8).
12-18절 백성이 듣고 싶어하는 용서와 구원 같은 긍정적인 예언 대신, 심판은 피할 수 없다, 저항하지 말고 투항하라는 비판적인 예언만 전해야 하는 예레미아는, 백성으로부터 공공연히 당하는 조롱과 수치, 또 언젠가 임할지 모를 재앙으로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굴복의 길로 백성을 인도해야 할 목자의 사명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 진짜 수치고, 거짓 메시지에 속아 승리의 희망을 품는 것이야말로 재앙을 맞이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아처럼 불편한 메시지를 담대히 전하는 설교자가 많아지도록 기도합시다. (매일성경, 2023.07/08, p.128-129, 제단 뿔에 새겨진 죄, 예레미아 17:1-18에서 인용).
① 우상을 숭배한 유다의 죄가 가져올 심판을 언급한 후,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 아니면 사람을 의지하는 지에 따라 행한 대로 보응하실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우상에게 번영과 풍요를 의탁한 이들에게 꺼지지 않는 진노를 발하실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할 마음 판에 철필로 죄를 꾹꾹 새겨놓고 있습니다. 남은 희망은 예배와 다음 세대인데, 희생제사의 중심부인 제단 네 귀퉁이에 죄가 새겨져 있을 정도로 죄 사함의 은혜는 죄짓는 동력으로 악용되고, 율법을 훈련받아야 할 자녀들은 우상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더는 말씀이 들리기 전에 거짓 예배의 관행을 바로 잡고, 자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전수합시다.
② 바벨론의 군사적 위협 앞에서, 애굽의 도움만을 갈구하는 유다를 사막의 떨기나무에 비유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영양분을 공급받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 1편)와 정반대로, 유다가 하나님 대신 의지했던 힘들은 그들에게 처절한 실망과 낙담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가 생명력과 결실을 결정합니다.
③ 인간의 자기기만에 속지 않으십니다. 남의 알을 훔쳐서 품는 자고새처럼, 인간은 자신이 지은 죄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며 자연스럽게 의인행세를 하겠지만, 하나님은 숨은 의도와 은밀한 행동을 간파하시고 공정히 보응하실 것입니다. 부패한 내 마음을 말씀으로 비추어 날마다 무너지지 않는 한, 우리도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참조. 갈 6:3,7; 요일 1:8).
④ 백성이 듣고 싶어하는 용서와 구원 같은 긍정적인 예언 대신, 심판은 피할 수 없다, 저항하지 말고 투항하라는 비판적인 예언만 전해야 하는 예레미아는, 백성으로부터 공공연히 당하는 조롱과 수치, 또 언젠가 임할지 모를 재앙으로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굴복의 길로 백성을 인도해야 할 목자의 사명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 진짜 수치고, 거짓 메시지에 속아 승리의 희망을 품는 것이야말로 재앙을 맞이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아처럼 불편한 메시지를 담대히 전하는 설교자가 많아지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