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66문화'의 확산으로 인한 'SNS' 놀이
최근 중국에서 ‘996 문화’ 라는 표현 만들어 졌다. 이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까지 주 6일을 일한다는 의미 이다. 이런 일상에 지친 중국안들은 sns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 시작했다.
[노동자무곡] 은 최근 중국의 sns에서 인기를 끈 곡이다. 이 곡은 청춘을 다룬 유명가요를 패러디 했다. “직장인들이 차는 시계는 엑셀, 직장인들이 입는 티는 ppt, 직장인의 도리는 ‘알겠습니다’ 라는 가사가 수록 되어 있다. 엑셀, ppt 업무 용어에 음운을 맞춰 직장인의 고충을 풍자한 것이다.
‘역겨운 출근복장’이라면서 잠옷같은 부적합한 옷을 입고 출근하는 게 유행이기도 하고, ‘걱정하다’하는 단어와 발음이 갗은 ‘초록 바나나’를 사무실 책상에 키우기도 한다. 바나나를 사무실에 두는 것은 한편으로, 바나나가 노랗게 익고 성숙해지는 것처럼 걱정을 극복하고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는다
그 와중에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의 부사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직원들이 주말에도 쉬면 안 된다’ 라며 초과 근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결국 바이두의 주식이 폭락해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돈이 증발했고, 문제의 부사장은 사직하게 되었다.
이렇게 노동환경에 대한 불만이 나온 것은 비단 중국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아마 세계적으로 어떠한 직종이든 간에 노동 환경의 개선은 필요할 것이다. 노동환경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근로 조건이 개선 되어야 한다. 적정한 임금을 요구하거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만들도록 개인은 요청해야 하며, 직업 교육과 기술향상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노동자 단체에 참여하여 단결력을 강화해야 한다.
출처: MBC뉴스, (2024.06.09). “바나나 키우고, 잠옷 출근‥SNS로 고충 토로 중국 직장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3631.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