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청주 기행!!
오짱이 기행문을 쓰라는 것을 알았으면 본 것을 잘 기억하고 왔을텐데 ㅜㅜ
자연 현상으로 약간의 착오도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읽어 주셈..
부부동반으로 가야 할 결혼식에 핑계를 대라하고 청주에 간다고 하자
삐쳐서 말도 안하는 낭군을 두고 서현역으로~~
일진 선배의 사업상의 상담이 수시로 이루어 짐에 청주가 제 1의 고향인 오짱의 차로 출발.
우리보다도 더 좋은 골프 모임으로 청주에 올 수 없다는 깜치 아찌의 배신을 뒤로 한 채
차안의 이야기 소재는 요즘 이야기였지만 마음은 그 옛날의 cs의mt 가는 기분으로 룰룰 랄랄~
여럿이 모이다 보니 출발이 늦어져 윤주와 먹돌님에게 즐거운 시간을 더 드렸는데 ㅋㅋ
청주도 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답게 꽤나 복잡하구 번화한 곳도 많음을 느끼며
바람님의 안내로 대청호수 근처 식당으로 향하면서 늦더위 땜에 보지 못한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오짱네 family가 다닌 남일 초등학교 (?)옆을 지나 대청호수에 도착!!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한 대청 호수와 더불어 하늘거리는 은빛색의 갈대는 더없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청남대를 향해 go~
많은 사람의 관람과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청남대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남쪽의 청와대답게 잘 정돈된 정원에는 흐드러지게 탐스러운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 또 주변 길에
는 관광객을 위해 전시해 놓은 야생화를 벗삼아 대통령들이 쉬셨던 별장을 둘러보니 노대통령의 충청도
사랑이 새삼 더 느껴졌다.(청남대를 충청도에 귀증)
그곳을 돌아보며 각 대통령의 색깔을 느낄 수 있었는데 역시 가장 많이 즐겁게 지낸 분이 전두환 대통령
과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현철 황태자라는 것을 안내자의 설명으로 알 수 있었다..
도중에 직접 절구로 때려서 만든 따끈따근한 인절미를 먹으며 김대중 대통령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고향
에서 모아 온 토속적 생활용품이 모여 있는 초가정을 둘러보며 솟대 사이로 대청호로 지는 태양을 아쉬
어하며 발걸음을 청주로 향했다..
우리가 숙식을 해결하려고 했던 교원대 앞 식당까지 교통체증이 심해 서울로 가려는 우리의 마음이 무
척 조급했지만 오짱의 사촌 시누이 되시는 음식점 주인의 따뜻한 환대와 맛있는 음식으로 충청도의 따
뜻한 인심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남은 분들의 꼬시김에도 굴하지 않고 또 그 유명한 나이트 크럽을 방문
할 수 있는 기회도 박차고 8시 50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왔다유~~
제가 요즘 학교 일로 무지 바뻐서 순서도 늦어졌고, 좀 더 재미있게 글을 썼어야 하는데 여유가 없어서 죄송^&^*
어제 밤늦게까지 썼는데 등록이 안돼서 지금 학교에서 급히..
첫댓글 이로써 청주 나들이에 참여한 모든 회원의 글이 다 실렸네요. ( 회원등록을 아직도 안하고 있는 오드리의 남편---일진 선배님만 빼구요. ㅎㅎ) 속리산 산행이 얼마나 쎘는지, 그 후유증이 지금가지 있다면 믿겠어요? 참,,,,, 언니, 어제 서현역에서 웬 남자가 언니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며요? ㅋㅋㅋ 우리 남편 ^^
잘 보고 읽고 갑니다. 다시 한번 갔다 온 느낌입니다. 내가 찍은 핸폰사진은 언젠가는 실으리라...요.
오짱 남편 정일균씨 어쩜 그리 총기도 좋은지?? 그 밤에 왜 여염집 아낙을 그리 빤히 보는지?? 오짱 조심하거라~~ 다른 아낙 볼까 걱정되네 ㅋㅋㅋ
암튼 다녀온 사람만이 관심이 많은가벼 요즘 우리끼린 또 컴에서 만나고.... 죽당의 글을 읽으니 새삼 다시 청남대에 다녀온 것 같군
허어~ 신기한 일이 많았구먼.../ 인절미를 만들 때 떡메나 절구공이로 치는 건 봤지만 절구로 때려서 치다니 참 희한한 경험을 했구먼 / 음양의 도가 바뀌어 여성상위가 되는 증좌일 시..
에구~~ 아프시고 나더니 경향이 좀 야릇해 졌구만이라... 그러게 옛말이 " ..... 곳에 ...야 가지마라" 했던가벼!
...이 무얼까??? ..... <여인네 속> ... <더듬手> ???
법사님,,,,,,,,,, 이제 출근하시나보죠? 중생을 위해 드디어 법문을 설파하시기 시작 하셨습니다 그려~~~ 하하하
글쎄 말여... 나름대로 道를 설하는데 라일락이 황색칠을 하네 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