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 춘천지부
<수상소감>
강원문협 춘천지부장 장승진
강원도 각 지부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제1회 문학지 콘테스트에 『춘천문학』 제 33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먼저 목이
메었습니다.
어쩌면 우여곡절 끝에 회원들의 발간 후원금으로 펴낸 책이기에 그 정성이 마음에 닿았나 싶었습니다.
이 상을 마련해 주신 강원문인협회 남진원 회장님과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수고해주신 편집위원과 본회 모든 회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좋은 문집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수상 :태백지부
강원문협 태백지부장 이진수
강원도 문인협회의 출품 요청을 받고 ‘아. 우리 문학지를 내놓아도 될까. 좀 더 신경을 써서 교정을 볼걸. 아. 좀 더 이쁘게 만들걸.’
그런데 ‘제1회 강원도 문학지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이라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수상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실낱같은 기대를 해보는 것 당연한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수상을 하게 되다니.
태백문협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될 순간이다.
표지설명과 같이 태백산과 태백산에 자생하는 자작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처럼 태백문학지가 28회를 맞이하기까지 어려웠던 고비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태백지부 회원들의 끈기 있는 작품활동이었을 것이다. 또 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 담은 한 권의 열매였다.
수상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그만큼 더 어깨가 무거워졌다. 회원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씨앗을 모판에 심어 가꾸는 마음으로 태백시민들과 더 나아가 강원도민들과도 마음을 이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먼저 해본다.
앞으로 신경 쓸 것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태백문학지에 대한 애정은 더 커질 것이다.
문학지 콘테스트라는 행사를 주최하여 태백문인협회 회원들의 자부심을 키워주신 (사)한국문인협회 강원지회 남진원회장님을 비롯해 심사위원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더욱 사람의 향기를 품은 문학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수상 :고성지부
강원문협 고성지부장 홍의현
제1회 강원도 문학지 콘테스트 수상 소감
<고성문학 9집>
늦은 저녁에 수신된 수상 소식에 화들짝 저녁빛이 마당 앞 가로등 불빛보다 밝았더랬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게을렀던 지난해의 활동들을 상쇄하고도 남을 좋은 소식이 되어주어 반갑고 또 아직 부족하고 여린 글들이 실린 동인지의 낯빛이 대견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봅니다. 개인적으로 지부회장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 짚여지는 해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회원들과의 단절, 전무했던 모임의 횟수로 인한 동인지의 충실도에 대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해마다 동인지 제작 예산지원에 대한 걱정 또한 빼 놓을 수 없었습니다. 어렵사리 초대글 선정부터 나름의 수고와 교정을 거쳐 <고성문학 9집>의 자리가 마련되었지만 서투르고 부족했던 부분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좀 더 꼼꼼히 보고 준비해야 하지 않았나 싶은 자괴감과 불민함은 차후에 개선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꼼꼼한 심사를 통해 앞자리에 끌어올려주셔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무엇보다 앞섭니다. 심사평을 보면서 느꼈던 부끄러움은 잠시 뒤로 미루고 먼저 심사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고성문학 9집>에 참여하신 작가님들과 회원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지적하신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나은 문학지로서 향기로운 ‘작품의 집’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하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