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취업! 닥취(닥치고 취업)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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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방학도 다 끝났어요……… 벌써부터 하반기 취업 열기 뜨겁죠.
앞길이 막막한 찰나에 취업특강을 갔다 왔어요. 1부는 면접 강의였고, 2부가 면접 스타일 강의였는데 사실 면접특강은 몇 번 가봤는데 스타일 강의는 첨이었거든요. 다른 학생들도 저랑 같았는지 질문이 폭풍처럼 쏟아져서 깜딱 놀랐습니당.
듣다 보니 재미있어서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깨알같이 적어왔어요 ^^ 말하자면 면접 스타일링 F&A입니당. 좋은 예 나쁜 예 버전으로 답변 보여드립니당 ㅋㅋ
# 남자편 : 정장만 입으면 끝나던 면접 스타일링은 옛말~
Question1. 땀 흘리면 더럽다고 싫어할까요?
땀 흘리며 ‘지저분한 예’, 땀 안 흘리는 ‘적절한 예’
answer : 땀을 흘린다고 감점을 주지는 않지만, 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긴장한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죠. 면접 시 미리 손수건이나 물티슈를 준비해가서 자신의 차례가 되기 전 얼굴의 땀을 잘 닦아주세요. (땀은 젖은 수건이나 물티슈로 닦는게 청결하고 좋다는 거ㅋㅋㅋ)
와이셔츠에 땀이 벤 것은 당일에 처치할 수 없으니 땀이 특히 많이 나는 겨드랑이 같은 곳은 전날 미리 준비하도록 하세요. 요즘 많이 사용하는 드리클로 같은 땀 억제제를 사용해보세요. 자기전에 바르고 다음날 씻어내면 사람에 따라 3~7일정도 나지 않으니 2~3일 전에 미리 준비하세요.
Question 2. 남잔데요 비비 크림………. 바를까요?
남자 메이크업의 ‘넘치는 예’, 남자 메이크업의 ‘훈훈한 예’
answer : 피부색이 칙칙하다면 비비 크림을 발라 밝은 인상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티안나게 살짝만 발라주는 것이 Point입니다. ‘비비 크림 바른 느낌’을 주는 건, 곧 남자인데 화장을? 하는 인상을 주겠죠. 얇고 자연스러운 타입으로 발라보세요.
그리고…얇고 자연스럽게 바를 자신이 없다면 얼굴이 칙칙하더라도 그냥 바르지마세요 !!!!!!!
Question 3. 안경을 쓰는게 지적으로 보일까요, 렌즈를 껴서 말끔한 인상을 줄까요?
안경쓴 ‘지적인 예’, 안경안쓴 ‘레알 안습인 예’
answer : 이 부분은 개인차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안경을 써야 한다 쓰지 말아야 한다 라는 정답은 없으니까요.
평소 안경 때문에 답답한 인상을 갖고 있다던가 안경을 벗어도 어색한 티가 나지 않는 사람들은 렌즈를 착용하는 게 깔끔한 인상에는 도움을 줍니다. 안경을 오랜 기간 착용해와서 벗었을 때 자국이 남는다던가 어색함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안경 쓴 모습이 벗은 것보다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그냥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경 쓴 게 더 낫다~는 예로 유재석씨 샘플 갑니당 ㅋㅋㅋㅋㅋㅋㅋ
# 여자편 : 머리부터 발 끝까지 중요해~!!
Question 1. 속눈썹 붙이면 싫어할까요?
면접 메이크업의 ‘과한 예’, 면접 메이크업의 ‘적절한 예’
answer : 당연합니다. 최근에는 속눈썹 연장술 뿐 아니라 인조 속눈썹을 붙이는 분들 많은데요. 미용상으로 많이들 하니까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면접에서는 자칫, 눈만 보일 수 있겠죠. 적당한 메이크업은 면접 스타일의 정석이니까요.
기초 -> 베이스 -> 비비크림 or 파운데이션 -> 팩트 순서로 얇게 밝은 피부 톤을 연출합니다.
아이라인은 펜슬 타입과 리퀴드 타입을 적절히 섞어 주는게 가장 좋긴한데, 자신 없으신 분들은 한 가지만 쓰시는 게 좋겠죠. 스모키 메이크업은 금물!! 또렷한 눈매만 표현해주세요. 마스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Question 2. 여름에 스타킹을 신어야 될까요 안 신어야 될까요.
여름철 스타킹 착용의 ‘더운 예’, 여름철 스타킹 착용의 ‘좋은 예’
answer : 더운 여름에는 스타킹을 신는 것이 더 어색하겠죠. 그러나 서비스 직종, 병원 코디네이터나 스튜어디스 등 복장 규정이 까다로운 직종은 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겠죠.
일반 기업의 경우 안 신어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시는 분들이나 좀 더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뿌리는 타입의 스프레이 스타킹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죠. 스타킹처럼 답답해 보이거나 덥지 않으면서 매끄러운 다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Question 3. 패션, 홍보 등의 직종 면접엔 개성 있게 입으라고 하는데요, 정말 개성있게 입고가도 되나요?
저 특이한 옷 좋아하는데요……
개성있는 면접 패션의 ‘개성만 있는 예’, 개성있는 면접 패션의 ‘스타일리쉬한 예’
answer : ‘적당히’ 라는 단어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패션기업이나 광고 등 창의력을 중시하는 기업에서는 최근 포멀한 정장보다 스타일리쉬한 개인 스타일을 중시하기도 하죠. 그러나 개성이 너무 과하거나 너무 캐주얼하게 입는 것은 언제나 좋은 예가 아닙니다.
기본을 정장으로 두되 색상이나 믹스 앤 매치를 활용해 스타일에 변화를 줘 코디하는 패션 센스를 발휘하기를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빈티지를 좋아하시면 빈티지 원피스를 입고 정장 자켓을 코디하시거나, 정장 블라우스를 입고 독특한 패턴의 스커트를 입는 등 하나에 포인트를 둬 개성을 표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Question 3. 커플링….하고 가면 남자친구 있다고 싫어할까요?
이건 좀 여담이지만….면접관이 어떤 시각으로 커플링을 바라보느냐..가 관건일 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못한 ‘골드미드(좋게포장하여…)’라면 커플링을 당당히 하고 있는 면접자의 모습을 질투할 수 도 있겠죠 ㅋㅋ그리고 여자분을 특히 좋아하는 남성 면접관이라면 솔로인 여성에게 흑심을 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커플링이예요??” 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상황을 잘 파악해 지혜로운 대답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커플링이 아니란 걸 강조하고 싶으면 “그냥 패션 악세서리입니다~” 라고 대답하거나,
커플링인 걸 강조하고 싶으면 “3년째 연애를 하며 인내심과 지혜를 배웠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센스!!!!!!
그럼 모두들 !! 올 하반기엔 취업 성공 하자구요!!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