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래산(御來山387m)은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에서 삼방리에 있는 산이다. 어래산이라는 명칭은 배극렴이 이 산에 은거를 하고 있었는데, 이태조가 배극렴을 찾아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공민왕의 총애를 받고 있던 배극렴이 왕의 시역사건이 일어나자 정사에 뜻을 잃고 이곳에 은거하고 있었다. 이성계가 등극하고 정권을 잡기 위한 명분으로 고려의 충신이었던 우현보·이색·정몽주·배극렴 등과 같은 인물이 필요했다. 그러나 한결같이 불사이군(不事二君)의 뜻을 고집한 우현보, 이색등은 하옥하고 정몽주는 격살하였다.
반면 배극렴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수소문끝에 충주 모 산중에 은거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성계가 직접 세 번에 걸쳐 찾아 가서야 배극렴을 만나게 되었으며, 솔직한 집권계획 등을 밝히고 앞 으로 개국공신이 되도록 간청하여 다시 정사에 나서게 되었다.
그 후 이 고을 사람들은 이태조가 세 번씩이나 이곳을 찾아 왔다고 해서 마을 이름을 삼방리(三訪里)라 하고 그 산의 이름 또한 어래산이라 칭하였으며, 배극렴이 땔나무를 하던 골짜기를 배나무골, 그 부인이 베틀을 놓고 베를 짜던 굴을 베틀굴이라고 부른다. 또 이태조가 배극렴과 첫 번째 만나서 국사를 의논했던 산정(山頂)을 국사봉(國事峰)이라 부르고 있다.
■사태봉(290m). 깃대봉(392m) 모래봉(390m)은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 소재한 산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상은 무명봉인데 주덕읍에서 등산로 개발하면서 이름을 붙이고 정상석을 세운 듯하다.
2019년 4월 4일 (목)(07:00) 합정역 8번출구 50m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 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20)경 양재역 1번출구 20m 수협은행앞 (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탑승합니다.
차는 중간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 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충주시 주덕읍 주덕우체국 앞에 (09;00)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주덕우체국](09;00)
횡단보도를 건너 우체국 건너편 철길을 건너는 파란지붕 덮힌 육교를 통과하여 육교 내려와서 왼쪽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 주덕교회 방향으로 진행 (09;05) 주덕교회 계단이나 우측 도로 어느 곳으로 가도 어래산 들머리 등산로 안내판을 만난다.
삼봉(사태봉, 깃대봉, 모래봉)을 거쳐 어래산에 이르는 산행길은 완만하지만 그리 만만치도 않은 코스이다
나무계단을 밟고 오른다. (09;15)넓은 공터에 삼각점(판독불가)과 표지판이 있는 185.6 삼각점봉이다.
이후 등로는 비교 적 부드럽다. 체육공원을 지나고 사태봉까지는 약 1,500미터, 아기자기하게 오르내리는 코스라 가족산행에는 안성맞춤이다. (09;34)사태봉100m 이정표를 지나 조금 오르니 돌탑이 있는 사태봉이다.[2.0km][35분]
2.0km 35분[사태봉](09;35)
사태봉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돌탑에 사태봉 정상석이 박혀 있다. 주변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설치되어있다. 이정표(어래산/주덕)도 나무에 걸려있다. 부드러운 능선길 조망 즐기면서 오르내린다. 진달래가 드문드문 만개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09;52) 깃대봉 정상표지판을 지나 조금오르니(09;54) 삼각점(판독불가)있는 깃대봉 정상이다.[1.5km][20분]
3.5km 55분[깃대봉](09;55)
삼각점(판독불가)있고 깃대봉 정상석이 서있다. 깃대봉 이름값을 한 택극기가 펄럭인다. 인증사진 남기고 능선길 이어간다. 오름길 올라서니 모래봉이다.[0.5km][10분]
4.0km 65분 [모래봉](10;05)
가섭지맥에 들어선다. 모래봉 정상 표지판이 땅에 놓여있다. (cf.좌측 능선길은 가섭지맥 쇠실고개 향이다.)모래봉 정상목(어래산1.2km/쇠실고개/대왕바위)이 있다고 했는데 발견하지 못하고 약간 Back하여 좌측(처음진행 방향 우측)으로 내림길 내려 우측으로 완만하게 내려선다. (10;10) 상석이 있는 묘지를 지나 잠시 조망즐기면서 내려가니 (10;12) 노루목재 이정표(어래산40분/미락골10분/삼방리10분/모래봉10분)를 만난다. 노루목재 지나고 부터 암릉길이 나타난다. 아기자기한 암릉에 올라 조망 즐기고 알루미늄 사다리 타고 내려서 조금 진행하니 (10;33)성지사 갈림길 이정표(어래산 정상 10분/성지사10분/노루목재30분)다. 어래산 정상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성지사 방향으로 하산길에 들 예정이다. 바위를 돌아 로프잡고 바위반석에 오르니 어래산 정상이다.[1.2km][30분]
5.2km 95분 [어래산])10;35)
정상석이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정상 우측 아래에 있는 (10;38) 스텐레스경고판 서있는 베틀굴(쉰벙거지굴)을 보고 되돌아 온다. (10;40) 성지사 갈림길 이정표 로 돌아와 내림길 내려선다. (10;43) 어래산 암릉을 뒤돌아보고 계곡길 따라내려선다. (10;50) 조망이 터지고 가정집 같은 성지사다. 콘크리트도로따라 (11;02) 성지산 입간판을 지나 (11;05) 아스팔트도로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도로따른다.(11;10) 시내버스승강장 표지판 서있고 목동마을회관 앞공터에 주차된 산악회버스에서 산행종료한다.[2.3km][35분]
7.5km 130분 [목동마을회관](11;10)
이광연님이 따라주는 막걸리 2잔 받아 마시고 버스에서 대충 짐 정리하고 옷보따리 들고 목동마을회관 할머님 승낙 받은후 창고겸 사워실에서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차로 돌아와 차 냉장고에서 이복순여사님으로부터 선물받은 캔맥주 꺼내 메이트들과 한잔씩 합니다.
식사 시간이 되어 이문순 여사님. 곽재희, 곽선혜 남매님. 해든누리님. 이광연님.배창랑 테이블메이트가 되어 성찬으로 마련된 식탁을 즐깁니다. 식사끝나고 뒷자리 정리 끝난 (13;00)경 목동마을회관을 출발 (13;55) 충주 탄금대를 구경합니다. 배수진을 잘못쳐 억울하게 8천 영혼을 죽인 현장에서 지도자의 역량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중간 안성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 시간 갖고 (16;40) 한남역도착 경의중앙선/1/9선으로 (17;30)가양역 도착합니다.
서둘러 집도착 대충 짐 정리하고 샤워 끝내고 (19;00) 모임에 늦지 않게 도착하여 식사와 술 즐기고 내일 출근 핑계 대고 (20;30)자리에서 일찍 일어납니다. (20;50) 집도착 산행기 사진 정리합니다. 하루 2탕 일정을 무사히 소화 해서 기분 좋습니다.
(09;00) 주덕우체국에서 길 건너 녹색 지붕이 있는 육교를 확인합니다.
09;03 주덕우체국 입니다.
(09;05) 주덕교회를 바라봅니다. 주덕교회 계단이나 우측 도로 어느 곳으로 가도 어래산 들머리 등산로 안내판을 만납니다.
첫댓글 御來산의 스토리텔링 잘 읽었습니다..
모하니-수도권님
배극렴은 배씨 중시조입니다.그분의 체취를 후손으로 느끼고 왔습니다.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