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과 28일 곡성 하동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곡성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연둣빛 버드나무, 목련꽃, 진달래가 곱게 핀 섬진강변을 따라 칙칙폭폭 증기관차를 타고, 노란 개나리 활짝 핀 대황강출렁다리도 걸어보고, 깊은 숲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태안사도 답사했습니다. 이튿날은 하동십리벚꽃길과 화개장터, 섬진강과 악양뜰이 내려다보이는 하동스카웨이에서 차 한잔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하동 여행할 때 하루 종일 비가 내려 다소 불편했지만 그 덕에 호젓한 벚꽃길도 산책하고, 하동스타웨이 찻집에서 운무 가운데 살짝살짝 드러나는 섬진강과 평사리 뜰을 내려다보며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반갑지만은 않은 비였지만 덕분에 색다른 경험, 새로운 기분으로 여행의 추억을 쌓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여행을 백 프로 즐겨주신 여행의 고수, 우리 천하장군시니어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곡성 하동 1박2일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vGJiHN1j9fE?si=Vd0eLo7_mZlueZNk
첫댓글 재미있게 편집하셨네요.
곡성 하동 여행 함께한듯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