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명 |
거 리 |
출 발 시 간 |
소요시간 |
비 고 |
남노일리 |
|
09:45 |
|
|
539.6봉 |
6km |
12:21 |
156 |
|
쇠뿔봉 |
1.5 |
13:11 |
50 |
10분 휴식 |
568봉 |
2.1 |
14:06 |
55 |
10분 휴식 |
매봉산 |
1.5 |
15:20 |
74 |
|
백양치 |
3.6 |
16:35 |
75 |
30분 휴식 |
계 |
14.7km |
06:50 |
06:00 |
실 소요시간 |
이제 용문산권의 산줄기 이어가기를 마쳤으니 이제 바로 옆으로 발길을 돌려야겠습니다.
역시 기준선은 한강기맥입니다.
비솔고개를 넘어 소리산을 지나 홍천땅으로 들어서는 경계에 통골고개가 있습니다.
거기서 북진을 하면 비발디 파크와 양덕원을 이어주는 백양치를 지나 매봉산, 쇠뿔봉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남진을 하면 451고지를 지나 우틀하면 한강기맥의 밭배고개로 진행을 하게 되고 직진을 하면 여울리고개를 지나 단월면 교동마을로 떨어지게 됩니다.
대강 선을 그어보니 통골고개에서 남진코스는 6.7km정도되고 북진코스는 13.7km 정도가 되는군요.
자료를 보니 그런대로 쇠뿔봉~통골고개는 다니신 분들은 있지만 451고지~평촌마을(흑천과 덕수천이 만나는 6번 국도) 구간은 자료가 전무합니다.
교통편을 보니 단월 방향은 별 문제가 없으나 홍천군 서면 남노일리 방향으로는 하루 4회 밖에 버스가 다니지 않는군요.
그 시간도 홍천에서 첫 차가 06:20, 다음 차가 08:50이니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천상 두 번째 차를 이용하여야 하고 제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양덕원에서 탑승한다고 할 때 첫 차를 이용할 수도 있겠군요.
그러면 이번주에 가야할 길은 대강 정해지는군요.
남노일리에서 줄기를 타고 쇠뿔봉을 지나 통골고개를 거쳐 단월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로 가면 되겠습니다.
남노일리에서 남진을 하면 약 21km 정도 되니 적당한 거리군요.
일요일에 진행하기로 합니다.
참고로 바로 옆에 있는 노일리는 남노일리와 이름만 같지만 전혀 다른 곳입니다.
즉 노일리라고 이야기 하면 보통 북노일리인 이 노일리를 말하는데 이 노일리는 홍천군 서면 관할이고 남노일리는 홍천군 북방면 관할이며 버스가 진입하는 노선도 전혀 다릅니다.
제가 가는 남노일리는 양덕원을 경유하여 접근하지만 노일리는 북방면, 동산을 경유하여 접근을 하기 때문에 전혀 다릅니다.
최근에는 윗터라는 곳에 다리가 생겨 두 마을을 완전히 이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예전에는 다리가 없어서 떨어져 살았다는 이야기가 되는가요?
현장에서 확인을 하여보니 예전에는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가 있었는데 최근에 버스가 지날 수 있는 다리를 다시 개통하였더고 하는군요.
승용차를 이용하려는 계획을 접고 동서울터미널에서 07:10에 출발하는 홍천 경유 원통행 직통 버스에 오릅니다.
홍천 대합실의 식당에서 라면을 하나 먹고 잠시 기다리다 08:50에 출발하는 남노일리 버스를 타고 아주 골짜기인 용수리를 지나 전원 주택 겸 팬션촌이 많이 들어선 남노일리로 접어듭니다.
지도를 보고 남노일교 다리를 건너 토마토 팬션 전에 대강 위치를 살피고 버스를 세워 달라고 부탁합니다.
친절한 기사 아저씨가 부탁을 안 들어주실리 만무합니다.
산행 기록
09:41
무작정 내려 주위를 살펴봅니다.
우측으로 화양강 즉 새롭게 가진 이름 홍천강 지류 건너 금학산 줄기가 보이고,
제가 내린 곳 왼쪽으로 이런 이정표가 있고 우편물 보관함까지 있는 걸로 봐서는 이 도로를 따르다 보면 혹여 민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되는군요.
우선은 남면 남노일리 안에서 시작합니다.
09:45
도로에서 들머리를 다시 보았습니다.
우선 이 도로를 따르다 보면 고개가 나올 것이고 그 고개에서 조망을 해보면 진행하여야 할 산줄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도로가 비포장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오히려 비포장 도로가 시멘트 포장 도로로 바뀌는군요.
09:55
드디어 고갯마루입니다.
좌측, 우측을 놓고 고민합니다.
지도 상의 마루금은 좌측이긴 한데 현지에 임하여 보니 갈등이 생깁니다.
일단 우측의 절개지로 올라 200여 m 진행을 하여 보니 "영 아니올씨다."입니다.
다시 빽하여 이리로 원위치 합니다.
왼쪽 마루금 들머리에 표지띠 하나를 걸어두고,
올라보니 선명한 길이 나옵니다.
그러나 허탈하게도 다시 아까 그 도로로 떨어집니다.
왼쪽으로 무선 중계기가 보이며,
도로는 고도를 낮추고 아마도 이 길이 나루타로 향하는 방향 같습니다.
우측으로 길이 보이며 마루금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김해김씨 가족묘가 보이며,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뒤를 돌아봅니다.
금학산 연봉들이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아까 같은 버스를 탔던 산객 한 분이 기사님에게 금학산 들머리를 물어보더니 남노일리에서 하차를 하였는데 금학산 글머리는 남노일리에서 조금 더 가면 고갯마루가 나오는데 그 고갯마루에 금학산 등로 표지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 금학산의 원줄기는 연엽산이고 그 연엽산은 춘천지맥의 한 줄기이므로 저 금학산은 앞으로 몇 년후에나 타게 될 지 모르겠군요.
가끔 말뚝이 보입니다.
10:38
군부대 지역이라 방카도 보이는군요.
한북정맥에서 갈라진 단맥을 할 때 지겹게 보았던 방카입니다.
참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10:43
그 방카를 지나니 평평한 봉우리로 오릅니다.
10:53
계속 고도를 높입니다.
그리고 그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벙커도 올라갑니다.
사실 오늘 이 마루금은 통골고개에서 백양치를 거쳐내려오면 아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것을 별로 고도가 높지도 않음에도 계속 오름을 거듭하다 보니 이 더운 날에 보통 고생이 아닙니다.
그 방카를 오르자 바로 갈림길입니다.
좌측 뒤로는 응아치에서 올라오는 줄기와 만나기도 하는 이곳이 지도상 415고지입니다.
진행하는 길은 우측으로도 길이 있지만 직진입니다.
이제부터 홍천군 남면 남노일리와 북방면 노일리의 경계를 걷게 되는 것이니 곧 면계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군요.
왼쪽으로 표지띠 하나를 걸어두고 들어가니 이렇게 길이 양호합니다.
우측으로는 낙엽송 군락지로군요.
이 산은 참나무보다도 낙엽송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11:15
오늘 처음보는 말뚝입니다.
주변에 군부대 같은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수종을 알 수 없는나무들도 보이고....
11:17
또 봉우리 하나에 오릅니다.
땀이 비오듯 합니다.
이 더운 날에 사람도 안 다니는 이런 길을 걷는다는 게 참 불행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목적의식이라는게...
물도 먹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표지띠 하나가 보입니다.
퇴색된 글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태달사' 표지띠로군요.
그 분들이 여기까지 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11:21
그 표지띠를 보자마자 여러 해에 걸친 태풍의 여파로 쓰러지 나무와 잡목들을 헤치고 걸어가야 합니다.
정글도로 자르고 지나려하니 시간도 걸릴 거 같아 가시나무에 발이니 손등에 상처를 당합니다.
옛 산성의 흔적 같은 곳도 보고...
11:50
말뚝은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박혀 있습니다.
436봉 정상에도 여지없이 박혀 있고 여기서는 크게 좌틀합니다.
12:21
정상부에 있는 나무 형태를 보니 539.6봉에 다 온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 봉우리에 오르자마자 우측으로 삼각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용수동으로 떨어지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여름에 잡목이 우거졌을 때는 길 찾기가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습니다.
진행 방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대각선 방향으로 숲을 헤치고 지나가니,
선명한 길이 보입니다.
12:35
너무 덥군요.
목은 계속 말라오고...
방카 위 봉우리의 굴뚝에 앉아 가지고 온 감자를 두 개 먹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파리와 벌이 저를 공격해대기 시작합니다.
입에서는 육두문자가 나오는데 그 놈들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 일일이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제 몸에서 나는 땀냄새 때문에 더 한 것도 같습니다.
거기에 하루살이까지....
12:37
이번 산행에서 가장 많이 본 표지띠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의 표지띠가 많이 달려 있는 것은 좋은데 목적지가 어디인지 가늠키 어렵습니다.
이런 단맥 산행은 갈림길이 많고 흐름을 따르기가 쉽지 않으며 각자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는데 아무런 내용없이 표지띠만 붙여 놓으면 후답자가 그 분들의 등로 코스를 일일이 파악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완방법으로는 자신들의 행선지를 표지띠에 가끔씩 적어 주고 매어 놓은다며 그것이 후답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표지띠'가 되어 매어 놓으신 이의 취지에도 부합할 수 있다는 새각이 드는군요.
이런 의미에서 광주의 백계남님이나 신경수님의 표지띠는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지금 이 표지띠가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이 등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363봉과 342봉을 지나 노일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마루금을 알
려주는 게 아닌가 짐작만 할 뿐입니다.
지금 있는 위치가 지도의 현위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곳이 홍처군 서면과 남면 그리고 북방면 등 삼개면의 갈리는 삼면봉이기도 합니다.
12:50
봉우리 하나를 또 오릅니다.
그 봉우리를 지나자 또 방카 하나가 나오고,
13:11
지겨운 방카때문에 욕이라도 한번 하려고 하는데 하늘이 갑자기 훤해지면서 이 방카를 우측으로 돌아드니,
쇠뿔봉입니다.
정상 표지판은 새마포산악회에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쇠뿔봉 하니 내변산의 쇠뿔봉이 생각나는군요.
너무나 전망이 좋아 숲과 바다 그리고 강을 함께 볼 수 있는 쇠뿡봉 말입니다.
그 쇠뿔봉은 잘 다듬어진 헬기장이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날머리에는 정병훈님과,
서래야 박건석님의 표지띠가 붙어 있습니다.
길이 갑자기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13:34
선명한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14:06
지도 상의 568고지 입니다.
일부 지도에는 방카란 표시가 되어 있는데 바로 이 방카입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별 볼 것 없는 568봉이지만 그래도 마루금 상이므로 진행을 하여야겠지요.
그런데 사실 이 봉우리로 오르기 전에 우측으로 선명한 지름길이 있는데 사실 특이한 점이 없는 이 봉우리를 오르는 것보다 이 루트를 택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이 봉우리에서는 직진을 하는 길 즉 용수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더 선명하며 단맥 마루금 방향으로는 급우틀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길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70˚ 정도를 돈다는 게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크게 우틀합니다.
어쨌든 간신히 방향을 잡고 진행을 하니 가는 목처럼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고,
14:26
너른 길이 보이는 곳으로 떨어집니다.
오도치로군요.
그런데 그 오도치의 좌측 길은 이렇게 철조망으로 막아놓아 이미 임도로서의 기능은 상실한 지 오래이군요.
오른쪽으로 가보니,
이 팻말 옆으로 희미하게나마 등로가 보입니다.
14:45
그 등로로 접어드니 이 경고판이 보이는데 아마 유신시절이나 제5공화국 시절에 만들었을 법한 그것이데 비하여 보관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일반 국민들을 상태로 저렇게 훈계조로 혹은 공갈조로 글을 써 놓았는지...
각설하고 조금은 힘들게 오르면서 좌측을봅니다.
아까 얘기한 그 사격장 같습니다.
저 봉우리에 소나무 하나가 서 있네요.
독야청청하려고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봉우리에 오르면서 보니까 드디어 조망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우측으로는 두릉산에서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보이는데 그 가운데 골프장 공사장이 흉측한 모습으로 들어옵니다.
제가 걸어온 마루금도 잠깐 보고....
14:49
정상에 섭니다.
정말 눈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저 마루금 방향으로 새로이 조성되는 저 골프장은 기존의 골프장에 몇 홀을 더 추가하는 공사인가 봅니다.
그리고 저 팔봉산 방향으로 정문을 낸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상권의 변동이 생길 것은 불보듯 뻔할 것 같군요.
경춘고속도로가 생긴 여파입니다.
바로 앞의 매봉산을 보고,
걸어온 시원한 마루금을 감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기에만 시원하지 사실은 정글과 다를 바 없는 한여름의 등로입니다.
저 매봉산은 우측으로 두릉산을 향해 진행하게 됩니다.
그 소나무 아래서 웃통도 벗고 물을 마시면서 쉬고 있는데 저의 훼방꾼인 야인님이 춘천 오봉산에서 산행을 하고 있다며 어디인지 묻는군요.
저의 위치를 이야기하니 백양치로 달려 온다고 합니다.
미치겠습니다.
그러면 또 오늘 산행은 백양치에서 마감을 하여야 한다는 겁니까.
15:12
무려 20분이 넘게 쉬다가 진행합니다.
이제부터 방화선 길을 걷게 됩니다.
좌측으로 명동리와 사격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한강기맥 줄기 위와 그 옆에 있는 철탑이 행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뒤를 한번 돌아보고,
15:20
2등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매봉산 정상(651m)입니다.
정상석도 없는 곳이지만,
우측으로는 대병 비발디를 거쳐 두릉산을 지나 팔봉산에서 그 맥을 끝내는 팔봉단맥이 갈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마루금을 타고 싶었는데 중간에 스키장과 골프장을 지나야 하는 관계로 포기하고 대신 팔봉산~두릉산~종자산을 잇고 오늘 이 마루금을 이어가는 것으로 갈음하기로 하였습니다.
진행방향 마루금입니다.
굴업리 방향으로는 민가와 멀리 상업지구도 보이는군요.
그 뒤로 연봉을 봅니다.
중간에 용문산이 보이니 그 앞과 옆으로 줄을 선 연봉들이 눈을 맑게 해주는군요.
그 옆으로 장락산 까지 보이니 그 앞 줄기의 뾰족산은 소리산 같습니다.
그러니까 비발디 넘어로 살짝 두릉산 연봉이 보이고 그 뒤에 보이는 게 종자산일 것 같습니다.
조망이 끝내줍니다.
왼쪽으로 홍천시내가 살짝 아파트 부분 정도만 보이니 오른쪽 봉우리가 오음산 정도가 되는 겁니까.
다음 봉우리에서는 크게 우틀을 하고...
이런 방화선을 보면 저는 명지지맥을 할 때 죽을 고생을 한 게 머리 속에 삼삼합니다.
방화선이니 무척 걷기가 좋고 조망도 탁월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들어갔다가,
매봉~깃대봉~수리봉을 지나면서 새와 억새 그리고 잡목들 때문에 온몸이 꽃가루와 가시에 뜯겨 죽다 살아나온 기억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교훈으로,
화악지맥의 몽가북계를 할 때에는 겨울에 하여 그런 고통 대신 멋진 스카이라인을 걷는 호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6:04
그러다보니 525고지에 오르게 되고 멀리 백양치로 올라가는 494번 지방도로가 보입니다.
거의 다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뒤를 돌아보는 것도 이제는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즐겁습니다.
16:11
이 안내판을 보는 것으로 방화선도 끝이 나는군요.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한 봉우리를 이렇게 넝쿨과 잡목이 진입을 막습니다.
좀 우회를 합니다.
16:30
그러고 만나는 것이 산불 감시초소입니다.
물론 감시원은 보이지 않는군요.
절개지가 있을 것이므로 등로를 따라 양덕원 방향으로 조금 떨어지는 길을 따릅니다.
절개지 철책이 끝나는 부근으로 등로 입구가 되어 있습니다.
16:35
백양치 고갯마루에는 휴게소가 있는데 간단한 차만 팔고 있습니다.
시원한 칡즙을 마십니다.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싶어서 문의하니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술을 마신 분들은 꼭 옆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싸우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지겨워서 주류는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야인님을 한참이나 기다리게 되는군요.
그럴 줄 알았으면 이 백양치 정상석 뒤로 나 있는 통골고개까지 갔다 올 걸 그랬습니다.
첫댓글 539.6봉에서 용수동으로 내려가다가 가시덤불숲에 갇혀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매봉산 조망이 쫗네요.
온통 산이 다 덤불 투성이니....
더위에 힘좀 들었습니다.
이젠 홍천으로 발길을 여름에 매봉산을 가셨으니...봄에가면 고사리가 많은데...오음산은 아닌듯 보이는데요
생김이 봉화산 같은데 위치가 조금 어정쩡 하구 ㅎ
산행보다 산행기 쓰기가 더 힘들거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
홍천을 중심으로 보았는데 중간에 봉우리가 보여 오음산은 아닌 것 같던데 다른 그림을 그려도 그려지지가 않더군요.
더위를 먹어서 헛것도 보이고 말입니다.
다음에 오음산에 올라보면 확실한 답이 나오겠군요.
감사합니다.
왼쪽 지능선으로 나가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장위로 다녀오며,
다시 차량회수하느라 한참을 걸어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곤돌라를 무료로 이용하게하여 아주 좋더군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니 남노일리에서 부터 길게 쇠뿔봉을 지나 백양치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현장에서 보니까 비발디로 가는 팔봉단맥 마루금도 끝내주더군요.
정글도를 가지고 가야 헤쳐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봉산 방화선의 조망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