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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2.20(목요일)
2.어디를: 구미시 옥성면과 상주시 낙동면 산줄기를 넘나들고~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바람없는 따시한 날씨, 미세먼지 나쁨~
5.산행경로: 구봉1리 마을회관~맞은편 봉촌마을~오른쪽 묘지군 위로~영일정씨묘~봉촌산?(92.6m,삼각점)~
삼거리로 빽~오른쪽 도로따라~구미시 경계판~뒤쪽 가파른 절개지 위로 올라~밀양박씨 평장묘~
구미둘레종주길 표지기~두릅밭~묘지길따라~왼쪽 김해김씨묘 위로~묘지군~오른쪽 묘지길~
안부 직진 오름~문패없는 묘 왼쪽 오름~넓은 작업도로 삼거리~오른쪽 봉으로~대산(139.1m)~
삼거리 빽~작업도로 내림~사거리 안부~직진 오름~갈림길 오른쪽 사면~다시 왼쪽 능선으로~
바위지대~안부 오르내림~양천허씨묘~이정표 삼거리~왼쪽으로~못안봉(325m, 쉼터 의자)~
330.5봉~오른쪽 사면~오름길~315봉(이정표,무덤)~오름길~왼쪽,오른쪽으로~삼봉산(447.6m,
정자,쉼터의자,이정표)~문티 2.4km 방향~갈림길 이정표,삼봉산 제2봉(443m)~안부~제1봉
(삼봉산 정상석)~갈림길 빽~문티방향 가파른 내림~바위지대~이정표~왼쪽 능선~이정표~
이정표 뒤쪽 밧줄잡고 올라~암봉~암봉 능선 따라~가파른 바위타고 내림~안부,이정표~직진
오름~솔숲지나~이정표 낙동유곡방향 왼쪽 내림길~이정표 낙동유곡 방향~이정표 낙동유곡~
세멘포장도 오른쪽~침목계단 오름~이정표 낙동유곡 갈림길~직진 오름~평산신씨묘~바위
지대 안부~솔숲 오름길~노봉산(277.4m)~오른쪽으로 잠시 진행~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능선 접속~함몰지역 오름길~부러진 나무가지 어지러운 능선 왼쪽으로~바위지대~널봉산
(287m)~무덤 이장터~흐릿한 사면따라 가파른 내림~길흔적 없는 사면 이리저리 내려섬~
넓은 평탄부~왼쪽 작업도로 따라~삼거리 직진 오름~구봉산(161.6m)~작업 임도따라~
주암정사~구봉보건진료소~신작로로 나와 왼쪽으로~제1구봉교~구봉리버스정류장~구봉
마을회관 원점회귀(걸은 거리 10.5km, 걸린 시간 쉬엄쉬엄 6시간 5분)
삼봉산(447.6m): 우리나라 산 중에서 봉우리 숫자에 의하여 이름 지어진 산들이 많은데 삼봉산도
여기에 해당하는 산으로,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세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사이좋게
솟아있다.
이 산의 특징은 낮으면서도 산세가 수려하여 한때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고 전하여져
내려오고 있으며 산 정상부에 바둑판이 새겨진 바위가 있었다고 하나 세월의 풍화작용에
의하여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볼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정상석이 있는 제1봉에서는 상주 갑장산과 수선산 등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며 지형도상
실재 정상 제3봉에는 삼봉정이라는 현판이 달린 쉼터 정자가 있으며 조망은 제한적이다.
구봉산(161.6m): 구봉산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마을 뒷산의 형국이 봉황새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의 마을은 봉황새의 꼬리 부분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봉디미 혹은 봉촌이라 부르고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을 구봉천이라 한다.
또한 봉황이 돌아 오는곳, 즉 둥지에 해당된다 하여 마을 이름을 구시골(歸巢谷)이라고
하는 곳도 있어 지명이 모두 봉황과 관련됨을 보여준다.(인터넷 참고)
백두기양나각단맥: 기양지맥이 기양산,수선산을 지나 상주 낙동면 신오리 석거실마을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상주시 낙동면과 구미시 옥성면의 경계에 따라 매미꽃띠재~복우산(508)~531봉을
지나 등고선상 490m 지점에서 경계능선을 잠깐 벗어나 360번 군도 문티로 내려섰다가 등고
선상 210m 지점에서 다시 경계능선을 따른다.
등고선상 270봉~ 서낭말래고개~삼봉산을 지난 등고선상 310m 지점에서 경계능선을 떠나
낙동면내로 들어가서 북쪽 구도리도로~덕고개도로~59번 도로~나각산(240.2m)을 지나 상주
낙동면 낙단대교 강변에서 끝나는 약 20.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인터넷 참고)
"뭐어?~ 지금 온 나라가 난리굿인데 산에 간다꼬?~"
"산악회도 전부 취소해뿌고 방구석이 쳐박히있시 갑갑한데 가찹은 팔공산이나 한 바꾸 돌고 오께!~"
첨에는 진짜 부계쪽 동산리 쪽으로 가가 하늘 정원으로 올라가는 산줄기를 타고 팔공산 가마바위봉
까지 올라갔다가 원점회귀 할라켔는데 나오다보이 책상위 메모지에 구미 삼봉산~노봉산이라꼬
볼펜까 써노코 똥글배이를 쳐났따!~
아하!~ 전뿐 일요일에 산정산악회 함안쪽 산행이 나가리되마 예비로 갈라꼬 빼논 자료네~
가마이 생각해보이 팔공산 쪽은 크게 한바꾸 돌라카마 빡시기도 하고 안직도 전뿐에 왔던 눈이
남아 있시마 아이젠 스패츠 같은기 다 필요하지 시퍼가 귀찬아가 25번 국도를 타고 둇바리 가마
금새 나오는 구미와 상주 시경계에 있는 삼봉산~노봉산 줄기를 타기로 계획을 급수정한다!~
그런데 나지막한 산줄기라꼬 새피하게 보고 간 이 산줄기도 가보이 그리 만만한기 아이다!~
세상에 만만한 산이란 없다!~ 만고의 진리다!~
집에서 8시 넘어가 느긋하이 출발해가 그런지 원점회귀 들머리인 구봉1리경로당에 도착하이 10시가 넘었다!~
마을회관을 겸하고 있는 경로당 앞마당 공터에 똥차를 매노코 오룩스맵에 봉춘산이라꼬 표시를 해났는 강변쪽
야트막한 야산을 몸도 풀겸 해서 올라갔다 오기로~
마을 표석이 서있는 맞은핀 봉촌마을 도로 안으로 들어선다!~ 회관 입구에서 만난 아저씨들한테 산 이름이
진짜배기가 카고 물어보이 산 이름이 없다 카는 사람하고 옛날 봉춘마을 뒷산이라꼬 부치났다 카는 사람들
끼리 핏대를 올린다!~ 괜히 쌈만 부치났네~
첨에는 마을 안쪽으로 들어 갈라 카다가 그쪽은 내리올때 이용 하기로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잘 정돈된
오른쪽 묘지군으로 올라간다~
묘지 우로 올라서면 길은 없고 왼쪽 배수로 같은 곳으로 올라가면~
다시 밭길이 나타나고 묘지길로 이어진다!~
갔다논지 얼매안되는듯한 깨끗한 조화를 언지났는 영일정씨 무덤 왼쪽 향나무 울타리를 넘어서서 잡목을 헤치고
올라간다!~ 이 짱배기는 아무도 안 올라가나?~ 길이 없노?~
잡풀 구디를 빠져나와 왼쪽 밭길로 내리섰다가~
다시 영일 정씨묘를 만나마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100m도 안되는 둇만한 산인데 상투잡는
절차가 까다롭네!~
잡목에 둘러 싸이가 조망이 없는 짱배기에는 오래된 건설부 삼각점이 단정한 모습으로 안자있다~ 작명 냄새가
물씬나가 찜찜한 봉촌산에는 표지기만 달아노코 얼른 내리간다!~
오른쪽 임도같이 넓은 길로 내리서마 묵어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다가~
전면으로 야트막한 봉우리가 보이마 왼쪽 사면으로 잡목을 헤치미 마을로 내리선다~
잡목을 헤치미 내리서마 밭길을 만나고~
밭길따라 마을 안으로 내려선다!~ 오룩스맵에 길리가있는 루트는 반드시 길이 있다 카능기 아이고 선답자가
지나갔다는 표시일뿐이니 거기에 의지는 하지말고 어디까지나 참고만~ 따라가마 개떡긋은 길이다!~
다시 마을회관이 보이는 삼거리로 내리왔다!~ 몸풀기 운동을 20분 넘끼했다!~
신작로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고개 만디로 올라가마 구미, 상주 경계 표지판이 보이고~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가파른 절개면이라 독농가 쪽으로 왔다리갔다리 해바도 길이 안보이가
요 까지가 구미시라 카는 판때기 뒤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 가보기로~
가파른 경사면을 네발로 기가 낑낑거리고 올라서면 넓은 평탄부는 밀양 박씨 평장묘!~여는 어디로 올라와시꼬?~
민드리한 평탄부를 잠시 진행하다 보면 여가 구미 둘레 종주길이라 카는 표지기가 달리있다!~ 구미시 명의로
표지기를 달아나시마 길이나 똑바로 내놋튼동 안하고 띠불 넘들이!~
능선으로는 잡목으로 가도 못하고 두릅밭길로 내리온다!~
밭길로 터덜터덜 내리오마 전면으로 대산이라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산봉우리가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고~
한문으로 우예 씨는지는 모리겠지만 조래 둇만한 산에다 큰 대(大) 짜를 씨는거는 아이겠지!~
잠시동안 밭길이 이어지다가~
밭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가 왼쪽 무덤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김해 김씨묘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잘 정돈된 봉분 5기가 옆으로 나란히를 해가 있다!~ 묘터를 이래 잘 정돈해났는데 우예 이름표를
안달아 나시꼬?~
오른쪽 묘지길을 따라가다 보면~
움푹꺼진 안부에서 넓은 묘지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다소 거친 직진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어디서 티나온긴지 뚜렷한 길과 만난다!~ 완전 홀맀는 기분이네!~ 오늘은 이런 경우를 수타 당한다!~
잠시후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마 왼쪽으로 다시 솔숲 오름길이 시작되고~
산행중 내내 만나는 뺄간 표지기!~ 산악회에서 달아논긴지 임도 작업 표시인지 모리겠다!~
임도처럼 넓은 작업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른쪽 대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오른쪽으로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면~
어?~ 제주 돌바람과 도요새님이 여도 지나갔네~ 뫼들도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마수걸이를 한다!~
다시 작업도로로 내리서고~ 퍼런 천막이 땅에 무치가 있는걸 보이 여도 제선충 벌개이들이 돌아 댕기는갑따!~
평탄한 솔숲길을 눈누랄라 지나가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면~
구미 구봉리와 상주 장곡리를 이어주는 사거리 안부로 내리서고~
표지기를 걸어두고 직진해 올라간다!~
뚜렷한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잠시 거친길이 어이지기도 하고~
다시 상태가 양호해지는 오름길을 따라가다 보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지피에스 월드 오지리님의 표지기를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하다 보면 다시 왼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다소 가파른 오름길을 만난다~
뺄간 <구미의 산 종주길> 표지기도 산행 내내 따라 댕긴다!~
땀을 안흘릴라꼬 최대한 거북이 모드로~ 바우지대를 지나 올라서면~
여도 단정한 모습을 하고 안자있는 봉분이 있네!~ 무덤은 잘꾸미났는데 이름표가 없다!~
무덤 우로 올라서면 발미태 발피는기 전다지 밤이다!~ 밤알이 하도 만아가 밤밭인강 켔띠마는 억사구로
덩치가 큰 밤나무가 한그루 뿌이다!~ 자생하는 밤나문강?~
트위스트를 추고있는 소나무가 보이는 안부로 내리섰다가 올라갈라 카는데~
뿌라진 나무에 도요새님 표지기가 걸리 있어가 A/S를 해논는다!~ 신경수님은 저런 선행을 하마 쇠주 한빙을
산다 카던데 도요새님은 또 막걸리 한통을 지고 올려나?~
올라섰다 내리섰다를 두어번 반복하다가~
바우지대를 만나마 왼쪽으로 우회를 하기도 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양천 허씨 무덤을 연이어 지난다!~
고즈넉한 솔숲 오르막길은 좌우 조망이 막히 있는기 흠이다!~
잠시후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면 기대도 안한 이정목이~ 오른쪽 구도리고개로 내리가는 능선에 죽천님
표지기가 걸린걸 보이 신경수님이 우리산줄기 이야기에서 거론하는 백두기양나각단맥인 모양이다!~
왼쪽 나각단맥 능선으로 간다!~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오름길을 만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는 325봉에는 못안봉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다!~ 북쪽 상원소류지 안쪽 마을 이름이 못안마을인데
여도 그 이름을 따가온거는 아인지 모르겠다!~ 오룩스맵에 나와 있어가 일단 표지기만 달고 내리온다!~
다시 평탄한 능선을 이어 가다가~
덩치 큰 나무가 이리저리 얼키가 있는 혹불 같은 봉우리에는 오룩스맵이 330.5봉임을 가리킨다!~ 고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잠시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능선으로 합류한다!~ 어?~ 길이 와 갑자기 거칠어 지지?~
흐릿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가파르게 올라서면~
구미산 종주길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똑바리 올라오기는 온 모양이다!~
등따리가 뜨뜨무리해질 무렵 똥글방한 바우가 올라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봉산 0.6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이정목까지 새아노코 길은 개판이네~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올라가다 보면~
나무 둥치가 나자빠져 걸치적 거리는 오름길을 만나고~
마빡에 육수가 배어나올 즈음 능선으로 올라서고 좌향좌를 한다!~ 며칠 동안 방콕을 햇띠마는 궁디가 무겁네~
왼쪽으로 휘어져 쉬엄쉬엄 올라서다 보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삼봉산 정상에는 쉼터 정자가 올려다 보인다!~
직진하마 문티가는 길이고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가마 상촌마을회관으로 간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구도리고개를 가리키는 방향으로는 스카치테이푸까 꽁꽁 무까났따!~ 길이 와 흐리하노 켔띠마는 글로는
올라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말이제?~ 얍삽하그러 띠바!~
2017.6.9일 준공했다 카는 쉼터 정자 마빡에는 삼봉정(三峰亭)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다!~ 생깄는지
얼메 안되네~ 그런데 여는 도요새님 표지기가 와 안보이노?~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조망은 쪼매 제한적이라 복우산과 갑장산 줄기가 살짝 올려다 보이고~
오른쪽으로 내리다 보이는 암봉이 참하다 켔띠마는 절로 니리가다 식겁돗때 한다!~
따시한 정자에서 때늦은 요기를 하고 기둥에 등따리를 부치가 자불다 일라보이 허걱!~15분 가까이 깜빡했다~
서둘러 일라가 문티 방향으로 내리가다 보이 오른쪽으로 무덤이 보인다!~ 문패를 보고 갈라카다가 패쑤!~
이정목 문티 2.4km 방향으로 평탄한 길을 잠시 이어가다 보면 짧은 오름길을 만나고~
올라선 바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3km 내리가마 문티라 카는 이정목을 만나는데 여가 제2봉이라 칸다~
제1봉은 100m 더 가마 있다카이 정상은 제3봉인 택이다!~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제1봉을 찍고 오기로~ 잠시후 평상이 보이는 안부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서~
암봉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허걱!~ 여다 삼봉산 정상석을!~ 삼봉중 이곳 제1봉 조망이 가장 탁월하다고 해서 다른 단체도 아니고 산악회
명의의 정상석을 새우면서 명칭도 고도도 틀리게 적어노이 가심이 답답하네~차라리 여다 정상석을 새울라카마
삼봉산 제1봉이라 카고 정상에는 삼봉산 향로봉으로 추가를 했으면 조을낀데~
뫼들은 삼봉산 제1봉 표지기를 달고 사이비 작명가의 비닐 코팅지도 제1봉으로 고치노코 지피에스 고도를
적어 논는다~ 이왕 올라온 김에 한컷하까?~
복우산에서 갑장산, 백원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제1봉의 조망은 탁월하다!~
제1봉에서 조망을 한참 즐기다가 다시 제2봉 삼거리로 빽을 한뒤 문티 2.3km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리막이 미끄럽네~ 조슴조슴!~
바우길을 만나면 왼쪽 우회길에 표지기도 달아두고~
다시 만나는 바우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삼봉산 정상 부근과는 달리 1봉과 2봉 주변은 전다지 바우 구디다!~
잠시후 내리서면 삼거리 갈림길!~ 지형도를 보이 맞은핀 능선 방향인데 골쪽으로는 길이 안보인다!~
오른쪽 갈림길을 돌아보이 박대장 표지기가 걸리 있어가~
무심코 밧줄이 달린 오른쪽 가파른 길로 내리가다가 아무래도 이기 아이다 시퍼가 방향을 보이 삼천포로
빠지고 있다!~ 앗 뜨거버라 시퍼가 헥헥거리미 다시 빠꾸!~ 문티로 내려서는 단맥길과 사요나라를 한다~
표지기가 달린 골로 내리가는데~
발목까지 낙엽이 푹푹 빠지는데 길이 안보인다!~ 갈라 카마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을 삐잉 우회해야 되지
시푼데 낙엽이 만아가 그런지 사면길을 못찾겠다!~ 15분 정도의 시간을 내삐리고~
할수없이 다시 올라와가 정식으로 능선을 타기로 한다!~ 갈림길 입구에 표지기를 달아노코~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면~
이정목 뒤로 능선 오름길이 숨어있다!~
밧줄을 잡고 조슴조슴 올라가면~
바우 봉우리로 올라 서는데~
아까 삼봉산에서 내리다볼때는 참하게 보이던 바위가 사천왕 같은 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다!~ 저 바우를 타넘고
넘어가야 된다!~ 올라가가 내리다 보이 후덜덜!~ 양쪽이 가파른 벼랑이다!~
바우를 요리저리 올라가고 내리가다 잠시 휴식!~ 여서 보이 막내인 제1봉이 큰형같아 보이네~
애매한 바우 길에는 표지기도 걸어두고~
잠시후 오른쪽 바우로 바짝 부터 나오이~
허걱!~ 바우 벼랑이다!~ 복판에 죽천님 녹색 표지기가 달리있는데 절로 우예 내리가시꼬?~ 대부분 산꾼들이
일로 안오고 사면으로 삐잉 돌아간 이유가 있네~
후덜덜 바우에 부터가 내리오이 안부에는 이정목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사면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및 사람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일로 내리간 산꾼들도 더러 있는듯~
진땀을 흘리미 내리온 바위 벼랑~ 깨구리처럼 부터가 내리왔다!~
진이 빠져가 바우에 한참 안자 있다가 이정목 낙동유곡 1.7km 방향으로 직진한다!~
바우 지대를 빠져 나와가 잠시 평탄한 길로 들어 섰는데 이분에는 지피에스가 튀기 시작한다!~ 전면으로
왼쪽 내림길을 가리키는 이정목이 보이는데 지피에스는 여서 막빠리 왼쪽으로 내리가라고~
질도 없는 잡목길로 내리가는데 이분에는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가라꼬?~ 이 띠바가 누구 놀리나!~
오룩스맵을 국토지리원 지형도로 바꾸고 나침판에 의지해가 내리간다~
나침판에 의지해가 내리가다 보면 다시 좋은 길로 들어서고~
잠시후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정목이 가리키는 낙동 유곡 방향은 왼쪽으로 돌아 나가는듯 해가~
나침판을 보고 그대로 남쪽 방향 길도 없는 사면으로 치고 내리간다!~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돌아 나가면 달성 서씨 할매가 평산 신씨 할배 이름 아패 올리났는 묘지를 지나~
다시 좋은 길을 만나고~ 한참 질러가 온셈이다!~ 묘지 때문에 길을 돌리났나?~
또 다시 낙동유곡 이정목을 만나는 포장 도로로 내리서고~
도로 오른핀으로 침목계단 오름길이 보이면 글로 올라간다~
침목계단을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잠시후 오른쪽 좋은 길로 1km 더 니리가마 낙동유곡이라 카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이정목을 이리 촘촘하이
꼬바나도 삼봉산 오름길에 쥐새끼 한바리를 못봤다!~
유곡 갈림길을 버리고 흐릿한 봉우리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평산 신씨묘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어디서 올라오는지 또 좋은 길이 이어지고~ 왼쪽 방향으로~
올라섰다가~
바우들이 박힌 평탄부로 내리서고~
다시 솔숲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천수관음상처럼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있는 고목이 보이는 노봉산으로 올라선다!~
박대장하고 도요새님 표지기는 너무 노파가 자래가도 안한다!~ 종태씨 표지기도 비는걸 보이 쪼매 의심스럽네~
낮은데 달아났는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달아두고 한컷!~
나침판을 보고 왼쪽으로 직진해가 내리갈라 카이 바위벼랑이라 길이 없네~
할수없이 오른쪽으로 및발작 돌아나오이 사면으로 길이 숨어있다!~ 가지가지하네 참말로~
바우를 오른쪽으로 돌아나와가~
다시 능선으로 합류하고~
잠시후 움푹 드간 함몰지역 같은 삼거리에서 직진해가 올라간다!~
인제부터는 길이 쪼매 거칠어 지기 시작하네!~
잡목을 이리저리 헤치고 올라서면~
나무 똥가리들이 오만상 어지러분 능선으로 올라서고~ 좌향좌를 해가 올라가면~
한동안 바우지대를 지나게 되고~
잠시후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널봉산에 올라선다!~ 널찍하다고 널봉산이라 칸다꼬?~ 널끼는!~ 똥글방한기
아담하이 생깄꾸마는~
건너핀에는 오륵스맵에 남산이라꼬 표시되가 있는 211봉이 보이가 눈으로 얼른 올라갔다 내리온다!~
직진해 내리서면~
무덤 이장터가 보이는 공터로 내리섰다가~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된다!~ 널봉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예 길이 없다꼬 보마된다!~ 지가
알아가 통빡을 재미 내리가야 된다!~
가파른 길을 방향을 잡고 이리저리 잡목을 헤치미 내리가는데 오른쪽에 밧줄 뭉티기가 안직 새기네~
심마니용인지 임도 작업용인지 모리겠다!~ 바우쪽은 가팔라가 왼쪽으로 잠시 이동하는데~
바우 우에서 내리다보미 콤파스가 짤바가 어디로 디디마 좃켔노 카미 버벅대는데 갑자기 바우가 움직이디
발라당스를!~ 다행이 미태 나무에 찡기가 삼천갑자 구불듯 하는 행운을 못 느끼고 시도뿌를 했는데 바우가
움직인기 아이고 이끼가 통채로 버꺼졌뿟네!~ 조질뿐 했네 띠바!~
닝기리!~ 무신 산에 아예 길이 없노?~오룩스맵 트랙을 따라가도 길이 없다!~ 무시하고 최대한 질러 가기로~
나침판으로 방향을 바가미 버벅대고 내리오마 평탄부에 죽천님의 표지기가 보인다!~ 어?~ 죽천님은 단맥을
안하고 일로 내리온 모양이네~
잠시후 잡목을 피해 왼쪽 임도쪽으로 내리서고~
왼쪽으로 축사로 보이는 건물을 힐끔힐끔 쳐다보미 임도길을 따라 가다 보마 작업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직진해가 올라간다!~ 초장에 여유를 부리다 보이 시간을 너무 마이 잡아 묵었다~
솔숲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마~
임도로 짤리 나가가 반쪽만 남은 민드리한 능선에 올라서는데 반가운 삼총사의 표지기가 보인다!~
마지막 산 구봉산에도 흔적을 남기고 내리간다!~ 아홉개의 봉우리가 어딨노?~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마을회관 있는데로 질러 갈라꼬 작업 임도로 직진하다가 왼쪽으로 내리선다!~
조 아래 큰 길까에 마을회관이 보이고 오전에 올라갔다온 봉촌산이 나지막하이 안자가 있다~
임도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가 잡풀을 헤치고 질러 내리온다!~AC!~무신 까끄래기가 이리 마이 붙었노?~
잠시후 오른쪽으로 지형도에 절 표시가 되있는 한옥 형태의 주암정사를 빠져 나오면~
구봉보건 진료소가 보이고 ~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정자 건너 신작로를 만난다!~ 마스크를 끼고 보건소를
가는 할매가 꺼름칙해가 정자 뒤로 돌아 나간다!~
신작로로 빠져나와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이내 제1구봉교라 카는 명찰을 달고있는 쪼매한 다리를 건너고~
구봉리 버스정류장을 지나이 구봉1리마을회관 공터에 새아났는 똥차가 눈을 흘키고 기다린다!~
10km 쪼매 넘는 거리를 6시간 넘끼 걸리시끼네 완전 굼배이 걸음이네!~
웃도리를 대강 딲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대구에 들어오이 오후 6시 반이 넘었다!~
낮에 찹살떡 2개만 묵었띠 속이 출출해가 단골 국시집에 드가가 국시나 한그릇 할라꼬 들어가이
허걱!~ 코로난지 뭔지 온통 나라가 시끄러분데도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빽빽하다!~
아지매가 돈도 안되는 혼밥 손님을 우예 처리하꼬 카다가 큰 인심을 씨는거 맨치로 주방 앞에 있는
자리에 안즈라 칸다!~
어제 하루를 알콜 없는 날로 보내시 오늘은 막걸리 한통 정도 무도 안되겠나?~ 아지매 칼제비 하나,
뿌라스 막걸리 하나!~
얼큰 하이 해가 집에 들어가가 현관 문을 여이 갑자기 마님이 감을 지르디 동작 그만!~ 치이이익!~
어푸어푸 이기 뭐꼬?~ 소독용 알콜이다!~ 마스크는 와 안했노?~ 밥묵는데 무신 마스크를~
마스크 하고 손바닥 내밀어라!~ 와?~ 손바닥 소독하그러!~ 뭐어?~ 확진자가 100명이 넘었다꼬?~
그것도 대구에서?~철퍼덕!~
당분간 산 이야기는 입에 달도 못하겠네 띠바!~
첫댓글 당분간은 타지역 산에 가는건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멀쩡히 가도 다들 피하는 눈치이니깐요.
괜히 가서 눈총이나 받고 하느니 안가는게 나을듯 합니다.
구미쪽이야 대구하고 가까우니까 크게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만.. ㅎㅎ
이번에 오르신 산중에 삼봉산이 제일 눈에 들어 오네요.
정상에서의 탁 트인 조망에 군데군데 나오는 암릉지대 하며...
암튼 하루 빨리 코로나가 바다 건너로 물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온데 다 돌아 다니던 짐승이 방안에만 갇혀 있으려니 답답해 죽겠네요.
근처에 식당도 거의 다 문을 닫아 버렸으니 맘놓고 소주 한 잔 기울이지도 못하겠어요.
하는 수 없이 맨날 혼밥에 혼술만 하는 형편입니다요... ㅠㅠ
그날 새빅에 출발할때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가 대구 2밍 포함 전국에 34밍이든강
이래빼이 안되드마는 집에오미 100밍이 넘었다 카미 난리가 났는데
오늘 오전에는 800명을 넘어서이 인제는 공포감마져~ㅠ
오늘도 아침에 무릎이 안조은 모친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정형외과에 들어서이 일단 검문이 잇겠심다 카미
새우디 체온 측정을~^^
삼봉산 그쪽은 어디 갈때 없실때 갈라꼬 미라났는 산인데
코로난지 뭔지 때문에 급작스럽게 가게 됐다는거!~ㅎ
잠깐잠깐 볼일을 보고온것 외는 벌써 5일째 창살없는 감옥에
가치가 있시 노상 나댕기던 넘이 숨이 턱턱~ㅠ
하루빨리 이 난리가 진정되었으면 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