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월간조선 신년호"에 기재된 15대 국회의원 프로필
< 이명박 의원 (서울 종로, 신한국당, 재경위, 재선, 55세) >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현대건설(주) 회장에 오르는 등 샐러리맨들의 우상으로 불렸지만
정계에 입문한 후 그의 신화는 물거품이 됐다.
지난 14대 전국구 의원으로 등원하자마자 불성실한 재산공개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재산공개 6일 전 시가 13억원짜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都모씨 명의로 급히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고, 서초동 금싸라기 땅 위에 있는 건물을 지번과 규모도 밝히지 않은채 5억 9천만원으로 신고,
비난이 쏟아졌다.
이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대 총선 당시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 이종찬, 노무현 등 야권의
대표주자를 꺾어 기염을 토하며 재기에 성공했으나, 자신의 선거기획담당 참모 김유찬씨가 6억8천만원의
선거비를 썼다고 폭로하자 급격히 곤두박질했고(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 박탈) 뒤이어 김씨를
해외도피시켰다는 의심을 받아 일패도지(一敗塗地)로 끝났다.
또한 14대 의원 당시 자신의 차를 몰고가다 민자당 장모 의원의 비서관 김종만씨의 차와 충돌했으나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한 것으로 사고를 날조하여 보험처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막다른 궁지에 몰렸다.
등원 초부터 숱한 물의를 빚어 원내활동은 형식적 활동에 그쳤다.
실물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리란 기대는 애초부터 무리.
첫댓글 헐.. 이랬던 조선일보가.......
흐하하
권력 줄타기에 똥줄타네 .. 조선일보.
저때 잡았어야 했습니다.. 범법 저지르고 찍어 당선시키고 또 저지르고. ...정말 저런 구멍뚤린사람 자꾸 뽑아주는 인간들 뭐야~
저런 기본도 안되는 사람이라는걸 국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으니.. 무지한 국민들에게 BBK보다 저런 행동들을 더 크게 부각시켰더라면 하는 아쉬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나불대는 그 배짱이 어디서 나오는지.. 기가 차네요.
저러니 자전거나 주면서 신문보세요~하죠. 한번은 엘리베이터를 어떤 남자분과 탔었습니다. 저희집이 12층이었는데 그분이 무슨 가방을 쫙 열면서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그 가방안에는 각종 칼들이 줄지어 들어있었고, 저는 순간 완전히 얼어붙었었습니다. 하지만 곧 그 분은 신문 안보세요?? 하면서 저보고 신문보라고, 신문보면 그 칼 준다고 광고를 하시더라고요. 그건 조선 찌라시가 아니라 중앙찌라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자전거, 칼 몇자루 등등의 선물에 혹해서 신문 선택하시는 분들 정말 답답합니다.
이 글을 공지사항에 올려야..이야~이미 그때 영원히 매장했어야 할 사람이었구만 그런데 어떻게 쥐바긔로 다시 환생했지?
조중동 편파보도, 권력줄타기 정말 짜증난다
이씨와 쓰레기 언론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