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사
약사사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용성리 378번지에 위치한 전통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절이 위치한 곳은 나지막한 산이 펼쳐지고 논과 밭이 있는 한적한 시골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약사사는 약사여래를 모신 병고 중생의 기원 도량임과 동시에 미륵부처님의 도움으로 왜적의 침탈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호국도량이기도 하다.
신라 문성왕14(842)년에 염거화상에 의해 창건된 후 고려 태조10(927)년에 해일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하고 있는 고찰로서 이후의 연혁은 자세하지 않으나 조선시대를 거쳐 근래까지 법등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폐사지경에 이르렀으나 1971년 태영(太靈) 스님이 주석하면서 현재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현재 절 안에는 2004년에 새로 창건한 대웅전을 중심으로 1987년에 조성한 석조미륵불입상이 있으며, 요사 3채와 비석, 조선시대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종형 부도 등이 있다.
약사사 입구
약사사 칠층석탑
약사사 대웅전
약사사 석조 약사여래입상
약사사 요사채
약사사 대웅전
약사사 대웅전내
약사사 대웅전내 산신탱
약사사 대웅전내 신중탱
약사사 석종형 부도
입구 오른쪽의 조경한 대지 아래쪽에 조선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석종형 부도 1기가 있다. 석등의 높이는 0.7m, 둘레 1.4m의 작은 규모이다.
약사사 찾아가는 길
평택-안성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청북IC에서 내려온 다음 39번 국도를 타고 안중 방면으로 간다. 안중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용성3리 안내판과 버스정류장이 나오며, 그곳에서 국도를 내려와 좌회전한 후 계속 직진한다. 설창마을을 관통하여 논을 따라 난 좁은 도로를 5분 정도 가면 용화사에 도달하게 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서평택IC에서 내려와 77번 국도를 타고 포승까지 온 후 38번 국도를 타고 안중까지 가서 39번 국도를 이용한다. 39번 국도를 타고 청북 방향으로 가다 보면 용성3리 안내판과 버스정류장이 나오며, 그곳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약사사에 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