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좋아해?” 요즘 외국인들 최애로 떠오른 한국 음식 BEST 5

[aja_aja]

“이걸 좋아해?” 요즘 외국인들 최애로 떠오른 한국 음식 BEST 5

① 일본인 최애 한국 음식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음식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류 영향으로 인기 있는 음식마저 달라지고 있는데요.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간장게장입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많아지면서 명동 일대의 간장게장 집은 수많은 일본인을 볼 수 있는데요.

일본인 여행객은 SNS에 간장게장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하죠.

간장게장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국 음식으로 손꼽히는데요.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한국 음식을 소개할 때 간장게장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간장게장을 꼽기도 했죠.

또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 중 간장게장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간장게장의 가격은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싼 편입니다.

일본인 여행객은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간장게장을 즐길 수 있어 선호하고 있죠.

글로벌 K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작년 한 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외식 메뉴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적별 외식 메뉴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2위는 간장게장이 차지했는데요.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여행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 대만인 여행객은

"기후가 더운 나라에서는 날것의 해산물을 안전하게 조리해 먹는 요리가 드물다”라며

“간장게장의 맛 또한 많이 달거나 짜지 않아 입맛에 잘 맞는다”라고 말했죠.

서울관광재단이 하나카드·나이스지니데이타와 함께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외식 비용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삼겹살과 갈비였습니다.

삼겹살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 돌아가 다시 먹고 싶은 한국 음식으로 꼽히기도 했죠.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삼겹살을 자주 먹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기 없는 부위인데요.

삼겹살은 해외에서 한국식 바비큐로 불리며 널리 알려졌죠.

또한 돼지갈비 역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인데요.

달짝지근한 간장 양념과 돼지고기의 조화 덕분에 호불호 없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돼지갈비는 유독 일본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기도 하죠.

② 한류 열풍으로 주목받는 음식

외국인들은 돼지나 소의 내장을 먹는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곱창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요.

외국인들에게 곱창은 생소한 음식이죠.

최근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곱창마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곱창은 동남아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곱창과 같은 요리들이 있어 거리낌 없이 다가오죠.

한 필리핀 여행객은

“필리핀에서도 닭 내장으로 만든 요리를 즐겨 먹는다”며

“곱창 같은 내장 요리에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 곱창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해외 진출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인플루언서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에서 가장 만족한 것은 음식이었습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가장 많이 먹은 음식 1위는 떡볶이가 차지했는데요.

떡볶이는 외국인 여성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과거 떡볶이는 생소한 식감 때문에 외국인에게 외면 받던 음식이었는데요.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떡볶이의 인기는 급상승했죠.

지난해 미국 NBC는 “한국 길거리 음식이 미국을 장악했다”라고 표현하며 떡볶이를 소개했는데요.

미국의 대형 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는 떡볶이 밀키트 판매가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에는 떡볶이 전문점이 늘어나기도 했죠.

NBC는 한국 대중문화 확산이 음식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③ 세계 최고의 도넛에 이름 올려

여행 및 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도넛’ 리스트에 한국의 꽈배기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이탈리아의 크림 도넛인 ‘봄볼리니’가 선정됐는데요.

2위는 포르투갈의 ‘볼라 데 벨린’,

3위는 이탈리아의 ‘그라페 나폴레타네’가 이름을 올렸죠.

한국의 꽈배기는 50개 리스트에 포함된 유일한 동아시아 지역의 음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한국의 꽈배기를 ‘도넛’으로 간주합니다.

기름에 튀겨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설탕을 더해 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죠.

꽈배기는 해외 SNS에서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디저트’로 유명해지고 있는데요.

국내 카페에서는 꽈배기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광장시장에는 외국인들이 줄 서서 먹는 꽈배기 집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