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전국 도매시장으로 확대… 9월 말까지 신규·확대 출하 농가 지원
정부가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출하농가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를 확대합니다.
▲ 돼지 지육@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매시장에 신규 출하하거나 기존보다 출하 물량을 늘리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 도매시장과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 도매시장은 기존 부경축산물공판장,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고령축산물공판장, 나주축산물공판장 등 4개 시장에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돼지 도매시장으로 확대됩니다.
지원금도 기존 출하 돼지 1두당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다만 등외 판정을 받은 돼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사업 참여 의사를 제출해야 합니다. 도매시장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출하 전주까지 한돈협회를 통해 출하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사전 신청 농가에 한해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도매시장 출하를 유도해 경매 물량을 늘리고,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돼지 거래에서 경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대표가격의 시장 대표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편 20일까지의 6월 평균 누적 도매가격은 kg당 평균 6,442원입니다. 이는 전달인 5월 평균 가격(6,388원)보다 54원(0.8%) 오른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 6월 평균 가격인 6,112원과 비교하면 330원(5.4%) 높은 가격으로, 역대 가장 높은 6월 시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장 전망에는 다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앞서 6월 평균 가격을 6,500~6,700원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도매시장 출하 지원사업 영향이 일정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처: 돼지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