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fiat
트럼프 행정부, 해고된 핵안전 담당 직원들 복직시키려 하지만 연락방법을 못 찾아
워싱턴 — 국가핵안보청(NNSA) 관리들은 금요일, 전날 해고된 일부 직원들에게 복직 통보를 하려 했으나, 새로운 연락처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NBC 뉴스가 입수한 NNSA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일부 NNSA 수습 직원들의 해고 통지가 철회되고 있으나, 해당 직원들과 연락할 적절한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들은 목요일에 해고되어 정부 이메일 계정 접근권한을 상실한 상태다. 에너지부 산하이며 미국의 핵무기를 관리하는 NNSA는 이들과 직접 연락할 수 없어, 이메일 수신자들에게 "감독자들과 협력하여 (확보하는 대로) 이 정보를 직원들의 개인 이메일로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에너지부는 NBC 뉴스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례 없는 속도로 — 때로는 법적 정당성이 의심되는 방식으로 — 연방정부의 대규모 감축을 추진하며, 직원들을 해고하고 계약을 종료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속도로 인해 기관이 실제로 유지하고 싶은 인력까지 해고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이메일들은 목요일 늦게 NNSA의 여러 직원들 — 모두 공무원 — 이 해고 통지를 받은 후 발송되었다고 직접적인 정보를 가진 소식통이 전했다. NBC 뉴스가 검토한 해고 통지에는 "수습/시험 기간 중 해고 통지"라는 제목이 포함되어 있었다.
NNSA는 미국 핵무기 비축량을 설계, 제작 및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오늘부터 효력 발생"이라고 적힌 해고 통지는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발전소를 타격한 지 몇 시간 만에 발표되었다. NNSA는 센서 시스템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핵 위험을 추적하고 있다.
NNSA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연방정부 전반에 걸쳐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면서 발생했으며, 주로 "수습" 직원으로 분류된 직원들의 일자리를 삭감했다.
일부 부서에서는 대규모 해고가 있었는데, 국토안보부의 경우 4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2년 수습 기간이어서 목요일에 해고된 NNSA 핵안전 전문가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이메일에 접속할 수 없지만, 관리자가 전화를 걸어 "해고가 철회되었다"며 화요일에 출근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솔직히 말하면, 계속 다른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복직은 하겠지만, 다른 자리를 찾는 대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왜 다른 직장을 계속 찾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와 그의 최고 고문 중 한 명인 기술 재벌 일론 머스크가 연방정부의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연방정부 감축에 대해 민주당, 노동조합, 진보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행정부 월권 등을 주장하는 60건 이상의 소송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계류 중이다.
https://www.nbcnews.com/politics/national-security/trump-administration-wants-un-fire-nuclear-safety-workers-cant-figure-rcna192345
무차별적으로 해고하다가 해고하면 안되는 사람까지 해고하는 바람에 해고를 취소할려고 노력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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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YA
캬.. 총명한 일론 머스크가 슬슬 업적을 쌓아가네요.ㄷㄷㄷ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장담컨데 일론 머스크는 이 정권 끝나면 감옥갑니다. 수백건의 사기/직권남용/손해배상 소송은 덤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