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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강아지)으로의 환생을 막아주고 목숨을 연장해 주신 지장보살님
경북 점촌에 사는 임정□ 여인은
윗대부터 문경 김룡사에 다녔으며,
특히 지장 기도를 열심히 해 왔다.
지금 환갑이 지난 임여인은 약 10년 전 우연히 얻은
기관지 질환으로 무척 고생을 해 왔고,
지난겨울에는 증상이 너무 심해 중환자실에
입원까지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었다.
병원 병실에 입원해 있던 어느 날 밤 꿈에 저승사자 3명이
검은 옷을 입고 임정□여인을 찾아와서 무조건 따라가자고 한다.
꿈속에서도, 저승사자를 따라가면
이 세상을 하직하는 날이고 죽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한마디 대항도 할 수 없고 또한 피할 수도 없는
절대 절명의 위엄에 눌려 가자는대로 따라갔다.
그런데 문밖에 나가 정신을 차려보니 거기에는
낯선 남자 한 사람과 여자 한 사람,
두 사람이 말없이 서 있었다.
임정□ 여인은 그 사람들과 함께 저승사자를 따라
어디론가 걸어갔는데, 이상하게도 천천히 걸어가도
몸이 공중에 떠서 날아가는 것처럼 잘 걸어갈 수가 있었다.
저승사자가 그들을 데려간 곳은 김천에 있는,
임정□ 여인의 동생 집이었다.
그리고 동생 집에 있는 개집 앞에 다다르자,
개집 속으로 들어가라 한다.
함께 간 두 남녀는 아무말 없이 시키는 대로 개집으로 들어가는데,
임정□은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나서,
"지장보살님 저는 싫어요. 지장보살심 저는 싫어요."면서
개집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그랬더니 저승사자들은 임정□여인을 한참 노려보다가
어디론가 가 버렸다. 깨어보니 꿈이었는데
온 몸에 땀이 나서 이불이 흠뻑 젖어있었다.
며칠 뒤 꿈이 너무 이상해서 오랜만에 동생집에 가보기로 했다.
병고에 시달리느라 동생을 못 만난지도 1년이 넘는 듯 했다.
그래서 ,한마디 안부를 묻고나서
"혹시 너의 집에 개를 기르니?"하고 말하니
'암캐를 한 마리 기르는데, 며칠 전에 새끼를 세 마리 낳았어.
한 마리는 죽은 것을 낳고,
두 마리는 암컷 수컷인데 아주 귀여워.
언니 한 번 볼래?"하며 개집으로 언니를 데려간다.
그런데,이상하게도 그 개집이 꿈에서 본 개집과 꼭 같았고,
개가 새끼를 낳은 것도,
저승사자가 그들에게 개집에 들어가라고 말한 날짜와 꼭 같았다.
임정□ 여인은 겁이 났다.
그리고 만일 자기가 개집으로 들어갔더라면
지금 이 집 개로 환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다.
그리고 그 강아지 두 마리는
꿈에서 본 두 남녀의 환생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임정□은 동생에게 그 강아지는 특별한 강아지니,
함부로 팔지 말고 언니에게 달라고 했다.
그리고 자기를 구해 주신 김룡사 지장보살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다음 생에 더 좋은 곳에 태어나기 위해서
더욱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영험이 많으신 김룡사 지장보살에 더 기도하고 살기로 맹세하였다.
-원작성자: 권 영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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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금릉군 옴팍 마을에 김갑용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편모슬하에서 4,5남매가 살다가 여자들은 다 출가하고 남동생
하나와 머슴, 그리고 두 명의 자녀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런데 1904년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서 비통한 가운데 장사를
잘 치러드렸는데 그로부터 얼마 안 있다가 그 집 암 개가 새끼를
배더니 강아지 네마리를 낳았다. 그런데 그 가운데도
유독 한 마리가 복실복실 잘 생겨
집안 사람은 물론 동네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았는데 하루는 갑용의
친구가 와서,[그 놈 참 잘 생겼다. 귀를 세워 사냥개로 팔면 돈을
많이 받을텐데!] 하였다.
그래 갑용은 귀가 솔깃하여 귀를 째어 세우고자 그를 시켜 귀를
째려 하니까 강아지가 낑낑 거리더니 갑자기 멀리 도망쳐 잡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결국 성사를 하지 못하고 말았는데 그날 밤
갑용의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나 꾸짖기를,
[이 놈아 그렇게도 눈이 없느냐? 네가 귀를 째려하던 강아지가
바로 네 어미다.내가 너희집 강아지로 태어난 것은, 너는 그대로
가난하지 않게 밥을 먹고 살지만
네 출가한 동생들이 남편을 잘 만나지 못해 가난하므로 네 몰래
쌀 옷감을 빼내 주었더니 이것이 너에게 큰 빚을 지게 되어
너희 집 도둑을 지키는 개로 태어났다. 그런데 너는 그것도 모르고
귀를 째려 하느냐?]
하였다.
소스라쳐 깬 갑용은 이튿날 아내에게 꿈 이야기를 하였더니,
[나도 그와 비슷한 꿈을 꾸었읍니다. 너의 남편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귀를 째려하니 부디 네가 말려 그러지 못하게 하라.]
하더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튿날 부터 갑용 내외는 그 강아지를
특별히대우하기로 하고 쌀밥을 지어 고기국에 말아서 마루위에
올려놓고 [오여 오여]하고 강아지를 불렀더니 강아지가 멀거니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기만 하고 얼른 나와서 먹지 않했다.
그래서 이상히 여겼는데 또 그날 밤 꿈에 나타나,
[네 이놈, 내가 네의 어미라고 떡 먹듯이 일렀는데 오여 오여가
무엇이냐? 너는 이 어미가 강아지로만 보인단 말이냐?
이놈 다시 그런 짓을 했다가는 너의 집에 큰 풍파를 일어나게
할 것이니 정신차려라.]하고 사라졌다.
갑용은 꿈이지만 너무도 황송하여 이튿날에는 밥과 고기를
해놓고 강아지더러,
[어머님,어머님, 어서 노여움을 푸시고 잡수세요. 소자가 잘 몰라서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하니 그때서야 꼬리치고 와서 잘 먹고 재롱을 피웠다. 그 후 3일째
되는날 또 갑용은 꿈을 꾸니 여전히 어머니가 나타나,
[기특하다. 과연 네가 나의 아들이다. 네가 이 어미말을 명심하고
효성을 다하니 고맙다. 그런데 이제 너에게 몇 가지 부탁할 말이
있으니 꼭 들어다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경부선 철도가 생긴지 몇해 되어도 일에
골몰하여 한번도 타보지 못해 한이되니 네가 나를 데리고 가서
기차를 한번 태워줄 것이고 또 하나는 나와 같이 살던 다른 노파들은
모두 합천 해인사를 구경가서 팔만대장경을 친견하고 왔는데 나는
그 때 너의 아버지가 반대하여 가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되니
해인사를 구경시켜 줄 것이고 또 마지막 하나는 사람이 죽으면
49제를 지내주어야만 모든 죄를 사하고 극락세계로 간다는데
나는 49제를 지내주지 않아서 너희 집에 개가 된듯 하니 이미 죽은지
오래되어 49재는 못지내더라도 소상은 아직 지나가지아니하였으니
그날 밤 집에서 제사를 지내지 말고 절에 가서 재를 지내주면 좋겠다.]
하였다.
갑용은 꿈이 하도 역력하여 어머니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이튿날 강아지를 데리고 김천역으로 나가 영동까지 차표를
샀더니 조역이 열차에는 개를 데리고 탈 수 없으니 화물차를
이용하라고 힐책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서로 말을 주고 받는 사이에 기차가 와 강아지가
객차안으로 날쌔게 뛰어 올라가더니 주위를 살피고 껑충 뛰어내려
갑용은 조역에게 사과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돌아왔다.
그 뒤 갑용은 세옷을 입고 방갓을 쓰고 강아지를 데리고 해인사를
가니 강아지가 산천풍경을 살피며 여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주위 도량을 구경하고 장경각을 참배하려 하니
그 곳을 지키고 있던 스님이 사람은 들어올 수 있어도 짐승은 절대
안된다고 힐책하였다. 갑용이 거북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장경각
문이 훌떡 열리자 강아지가 날쌔게 들어가서 돌아다니며 장경판을
모조리 구경하고 나온다.
그래서 갑용은 장경판도 다 구경하지 못하고 나왔다.
이때 장경각 옆에 섰던 정홍원이란 스님이,
[여보, 당신은 상주인것 같은데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것도 체통이
서지 않거늘 짐승을 데리고 남의 신성한 장경각에 들어갔다
나오니 무슨 짓이요
하고 꾸짖었다.
할 수 없이 갑용은 그동안 사정을 모두 털어놓고
꿈 이야기를 하면서 돈 백냥을 놓고,
[내일이 저의 어머니 소상날이오니 이 돈으로 재를 모시어 어머니를
천도하여 주십시요.]
하니 도리어 그의 효성을 칭찬하고 여러 스님들과 함께 재를 잘 지내
주었다.
그런데 그 강아지는 그날 밤 절마루 밑에서 자다가
그대로 죽었는데
갑용과 다른 스님들 꿈에 나타나 치하하며,
[나는 아들과 여러 스님들 덕택으로 천상락을 받아가니 버리고
간 나의 몸이나 잘 화장하여 주십시요.]하였다.
그리하여 그 시체를 죽은 스님들의 시체처럼 잘 모셔 화장하니
천하에 총림이 이 이야기로 뒤덮이지 않는 곳이 없었다.
출처: 일타큰스님 윤회와 인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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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선스님의 출가계기가 된 윤회와 인과이야기
현대의 고승 중 제선(濟禪) 스님이란 분이 계십니다.
은사인 윤포광(尹包光)스님이 제주도에서 참선하러 왔다고 하여 제선이라는 법명을 주었습니다.
스님은 출가하기 전, 일본에 유학하여 대학을 다니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졸업 후 제주도로 돌아와서 하는일 없이 지내자, 일본 경찰들이 요시찰인물(要視察人物)로 지목하여 감시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집안어른들이 적당한 색시가 있다며 결혼을 시켰고, 얼마 후 잘생긴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무리 뜯어 보아도 나무랄 데 없는 놈이야. 얘를 대통령감으로 키워서 이 나라를 독립시켜야지!'
아들에게 특별한 정을 느꼈던 그는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웠습니다. 옷도 최고급, 먹는 것도 제일 좋은 것들로만 사주면서 애지중지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며칠이 지났을 때, 잘 놀던 아이가 "아야!"하더니 탁 쓰러져서 영영 깨어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이의 시체를 안고 몇 날 며칠 동안 밥도 먹지 않고 울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의 우울증은 커졌고 집안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보다 못한 어머니는 돈 백원을 주면서 여행을 다녀올 것을 권했습니다.
"금강산 구경이나 다녀오너라."
그러나 금강산을 가기는 커녕 서울에서 내기바둑을 두다가 돈 백원을 모두 날려 버렸습니다. 어차피 특별한 의욕이 없었던 그는 노동판에서 일도 하고 구걸도 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럭저럭 그의 발길은 묘향산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넓은 감자밭을 일구며 토굴살이 하는 스님을 만났습니다.
토굴에서 며칠을 붙어 살다가 스님과 조금 가까워지자, 그는 아들을 잃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스님, 그 아이가 왜 그렇게 죽어버린 것일까요? 그 까닭을 알지 못하고는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것 알아보는 것이야 간단하지. 7일만 잠 안자고 기도하면 금방 알 수 있어."
"정말입니까?"
"만일 그렇게 해서 기도성취 못하면 내 목을 베어라. 아니, 부처님 목도 떼어 버려라."
"좋습니다."
그날부터 기도는 시작되었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그런데 평소 때는 그토록 잠이 없던 사람이 기도를 시작하자 잠이 퍼붓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졸음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졸면 언제 나타났는지 주장자로 머리를 탁 때리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때려치워라. 벌써 졸았으니 소용없어. 기도성취 보려거든 다시 시작해."
동안 졸고 혼나고 졸고 혼나기를 거듭한 그는 '먼저 잠 안자는 연습부터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깡통을 두드리며 감자밭 주위를 돌아 다녔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그렇지만 졸음을 이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밭두렁에서 떨어져 거꾸로 처박혔는데, 거꾸로 처박힌 채 잠에 골아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깨어나서 보면 목이 퉁퉁 부어 있고... 이렇게 갖은 고생을 하며 잠과 싸운지 42일째 되는 날. 물건들이 커 보이기도 하고 작아 보이기도 하는 등 시야는 흐렸지만 잠은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기도를 시작해라."
스님의 지시대로 그는 7일동안 잠을 자지 않고 관세음보살을 끊임없이 불렀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죽은 까닭을 알 수 없었습니다.
'속았구나. 부처도 관세음보살도 원래 없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불상의 목을 떼겠다며 불단 앞으로 가다가 탁자에 소매가 걸려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바로 그 찰나, 아들이 그의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반가워 안으려 하자, 아들은 '히-' 웃으며 저만치 물러서는 것이었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겨우 다가가면 또 도망가 버리고 도망가 버리고.... 마침내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습니다.
'저런 놈은 아예 죽여 버려야 한다. 저놈을 어떻게 잡아 죽일까? 돌멩이로 머리를 박살낸 다음 밟아 죽일까?'
이렇게 못된 생각까지 하다가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차자, 아이는 "아야!" 소리를 지르며 뒤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더니 개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그의 뇌리로 일본 유학시절에 있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 머물렀던 친척아저씨 집에는 개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개는 그를 열심히 따랐을 뿐 아니라 말귀도 매우 밝았습니다. 산책을 갈 때도 극장구경을 갈 때도 개는 열심히 쫓아왔습니다.
"너는 극장에 못 들어간다. 집에 가 있다가 나중에 오너라."
그러면 개는 집으로 갔다가 그가 극장에서 나올 시간에 맞추어 다시와서 좋다고 매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영리하던 개가 어느 날 갑자기 병이 들어 통 먹지를 않았습니다. 얼마 더 지나자 뼈만 앙상하게 남아 곧 죽을 것처럼 되었습니다. 보기가 애처러워진 친척 아저씨는 개를 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개가 죽으면 재수가 없다. 상자에 실어서 교외로 가지고 나가 버려라."
할 수 없이 개를 담은 상자를 자전거에 싣고 교외로 나간 그는, 숲속에 상자를 내려 놓고 개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버리고 싶지 않지만 어쩔수 없구나. 네가 죽을 병이 들어 밥도 먹지 않으니.... 여기 있다가 편안하게 죽어라."
순간, 개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가슴이 아팠지만 일어서서 자전거를 끌고 가는데, 개가 '왕' 소리를 지르며 쫓아왔습니다. 비실비실 쫓아오다가 쓰러지고, 쫓아 오다가 쓰러지고....
어느덧 날도 저물어 교외의 어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하였는데, 거기까지 쫓아 온 개는 그의 곁에 바짝 붙어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버리고는 못 간다'는 듯이.
마침 바짝 마른 개를 측은하게 여긴 그 집 주인은 된장국에 밥을 말아 주었고, 이제까지 먹지 않던 개는 기운을 차려야겠다고 결심이나 한 듯 그릇까지 싹싹 핥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에도 된장국 한 그릇을 말끔히 먹고는 병이 나은듯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하자 개는 죽을 힘을 다하여 쫓아왔습니다. 천천히 달리면 천천히, 빨리 달리면 빨리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개가 미루나무에 기대 오줌을 누는 틈을 타서 자전거를 힘껏 몰았습니다. 최대 속력을 낸 결과, 그는 개를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 달이 지난 후, 그 개가 집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학교가 파하고 돌아와 보니 개가 와 있었는데, 개는 섬뜩한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았고, 만지는 것도 옆에 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주일 정도 집에 있다가 개는 다시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하, 그 개가 나의 아들로 태어나서 제 찢어진 마음의 앙갚음을 나에게 하였구나!"
그는 인과의 법칙을 깨닫고 가야산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습니다.
그 뒤 제선스님은 참선수행하여 높은 경지를 이루었고, 나이 육십이 조금 못 되었을 때 천축산 무문관(無門關)으로 들어가 방 밖으로 한 발자욱도 나오지 않고 6년동안 정진하였습니다.
그런데 6년을 며칠 앞두고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한 거사가 스님의 수행을 자랑한답시고 TV 인터뷰를 강요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도 자취를 감추고 계신 제선스님은 사람의 인적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고고한 학처럼 살아가고 계실 것입니다.
일타스님 글 옮김
[출처] 제선(濟禪)스님의 출가계기가 된 윤회와 인과이야기|작성자 상방대광명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이리도 덧없음에 인생거는 저같은 중생이
잘 들어야 할 말씀 입니다()
감사합니다 _()_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지장왕보살마하살 나무지장왕보살마하살 나무지장왕보살마하살 ()()()
나무아미타불 6자 명호에는 무한한 공덕의 원력이 있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무소유 참된 염불 기도를 우주 삼라만상 모든분께 一念一心 참된 염불 기도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어디서든 염불하는 그순간이 법당이요 부처님입니다.발심염불 일념염불 생활염불
부처님께서 말법시대에는 염불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365일 오직 일념으로 염불 정진하시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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