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살고있는 주변 공원에서 많이 볼수있는 대왕참나무를 알고 있나요? 그리고 대왕참나무에 얽힌 손기정선수와의 기이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도 우리는 꼭 알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PIN OAK라고 불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지의 이 나무는 30M이상 크게 자라기 때문에 대왕 참나무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손기정선수가 1936년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OLYMPIC 마라톤에서 1등을 하여 히틀러한테 금메달을 받은 것은 다 알고 있는데,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가려준 부상으로 받은 묘목의 화분, 그걸 손선수는 모교인 양정고등학교에 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월계수가 아니고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대왕참나무였고, 현재 80년이 넘게 자라 고목이 되어, 서울기념물 제5호로 지정 되었습니다. 왜 대왕참나무를 손기정참나무나 손참나무로 이름 지어져야 했는데 엉뚱하게 대왕참나무로 불리게 된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대왕참나무를 많이 봐 왔고, 그리고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을 보고,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들어 내는 걸 여러분에게 보여줄까 합니다. 함께 보시면서 손기정선수와 관게도 함게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꺼리도 되겠지요.
눈맛으로 보시면서 좋은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놓치지 않은 만추의 아름다운 풍경 입니다. 분당의 중앙공원 역시 고운 단풍으로 마지막 가을을 담고 있습니다. 많이 걸으시며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