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000불 짜리 데킬라
멕시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데킬라가 나오자 마자 순식간에 팔렸다.
Tequila Ley .925 사가 만든 데킬라로 그 맛도 최고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금에 약간의 은을 섞은 그 병의 화려함 또한 주목을 끈다.
이 데킬라는 높은 가격 ($225000불 -약 2억 2천 5백만원)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한정판으로 제작된
33병이 나오자마자 모두 팔렸다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데킬라는 해를 거듭함에 따라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니아들을 확보 하고 있다.
멕시코 특산주인 이 술은 아주 독한 술로서 모래가 많이 휘날리는 멕시코 지역에서
비타민이나 염분을 많이 섭취해야 되며 특히 알콜도가 강한자극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마시기 전에 산으로 혀와 목구멍을 길들여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금은 알콜을 분해하는 효과도 크다. 데킬라는 골드 그리고 화이트 데킬라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용설란의 일종인 Agave의 뿌리와 사탕수수를 섞은 것을 증류하여 만들어 지지만
숙성 방법과 시간에 따라 골드 데킬라 (숙성 시킨 것, 노란색) 와 화이트 데킬라 (숙성 안된 것, 흰색)로 나뉘어 진다.
또한 사탕 수수를 섞지 않고 agave 뿌리로만 증류하는 것들을 최고급 데킬라로 취급된다.
데킬라는 이제 멕시코 내에서 뿐만이 아닌 세계적으로도 유명 술로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받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호세 꾸에르보 같은 골드 데킬라가 시중에서 많이 소비 되고 있다.
*데킬라를 즐기려면...
데킬라의 본고장인 멕시코 에서는 대개의 경우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있다.
보통 먹는 방법은 소금을 핥고 라임 또는 레몬을 씹으면서 단숨에 들이키는 방법이다.
여기에서 소금은 용설란에 붙어 있는 벌레의 오줌이 건조하여 생긴것이 최고라고 하는데
주로 돌소금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 소금으로도 괜찮다.
1. 슬래머
긴 데킬라 샷잔에 골드 데킬라를 1/3∼1/2정도 따른다.
투명하고 달콤한 소다수로 잔을 덮은 뒤 잔을 채운다.
냅킨이나 잔받침으로 잔을 덮은 뒤 테이블을 내려친다.
거품이 일어나는 동시에 원샷으로 마신다.
한번에 내려치는 것보다 스페인어로 우노, 도스(하나, 둘)하고 소리치면서
테이블에 가볍게 부딪치다가, 트래스(셋)하면서 '쾅!'하고 사람이 박자를 맞춰 세게 내려친다.
2. 슈터
레몬즙을 손등에 문지르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뒤 소금을 혀로 핥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원샷으로 골드 데킬라를 마신다.
즉시 레몬이나 라암 조각을 문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마시는 방법이다.
3. 보디 샷
슈터와 마시는 방법은 같지만 함께 술을 마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레몬즙을 파트너의 몸에 문지르고 소금을 뿌린 뒤 그 부위를 혀로 핥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원샷으로 마신다.
파트너가 입으로 물고 있는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입으로 깨문다.
4. 맥주와 함께
맥주와 데킬라는 훌륭하게 잘 어울린다.
맥주를 마실 때 사이드로 데킬라를 시켜 슈터로 즐긴다.
(야후블로그 스페인 /남미에관한 모든것)
첫댓글 맥주에 섞은 데키라 폭탄주의 맛은.........오~~노우!!!!! 정열적인 집시들의 춤과 시끌벅적한 주점과 동시에 연상되는 멋진 술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