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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여고27회모임(75년도 졸업)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방 시아버님을 하늘나라에 보내면서
심영자-5반 추천 0 조회 387 07.12.18 23:23 댓글 4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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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13 02:40

    첫댓글 유럽서 귀국후, 울엄마한테~ 네친정엄마 소식 듣고 얼마나 놀랬던지.. 울친정엘 찾아온 적이 있었다며~! 냉전시대~ 소련 공해서 폭파 당한 KAL기 사건~ 얼마나 충격였을까 생각하니.. 그리고, 아버지..어릴 때 여의었다는 애기~ 1학년 때 생각난다. 그리고 시부모님께서~ 잘해주신다는 말에, 감사~ 내심 맘이 놓였던지... 남편께서도 마니 사랑해주시니~ 위로삼아야겠지.. 영자야~ 나도 어른들 보내드린 후,, 삶에 대해~ 네 생각과 공감였어.. 글고 동창들이 서로 또다른 끈이 되어줄꺼야~~ 힘내..

  • 작성자 07.12.21 11:46

    항상 꿈과 용기를 주는 혜영이는 언제나 좋은 친구 !!!

  • 08.01.18 21:02

    저번에 피정으로 다녀간 위도ㅡ`고슴도치섬`에서~ [얼음섬 별꽃축제]가 한창이란다. 그간 겨울섬이 호젓~하더니만... 활기가 넘치네~ ㅎ 러시아 아이스발레공연, 전통북가락, 힙합댄스, 퍼포먼스등과 불꽃놀이.... 스케이트장과 전국서 가장 큰 규모의 루미나리에도 있어서...ㅎ 영자야~ 항상 좋은것, 아름다운것만 기억하도록 노력하자~ 언젠가 이 축제도 함께하고프다. 아직도 그 쇼크로 그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어...

  • 07.12.19 14:31

    이리 가까이에 KAL기 피해자가 있었다니... 놀랍다~! ㅡ ㅡ 그나저나 시 아버님은 고종명의 복을 받으신 분이어서 그나마 감사하고 다행이다. 그만하면 수도 누리셨다고 볼수있고 장례 모시느라 많이 힘들었겠다~!

  • 작성자 07.12.21 11:52

    25년이 지난 후인데도 그날의 놀라움과 소름끼침은 지금도 생생하단다. 난 엄마보다 일주일 전에 돌아와서 이렇게 살아있구.....ㅋㅋ

  • 07.12.22 05:24

    그렇겠구나... 결혼준비로 일찍오게됐다 그랬나~? 하늘도 너의 사랑을 지켜주시는가보다. 언니가 미국서 바라바리 싸주신 혼수품등도 날라가고,, 식구들 모두 놀랜 경황에... 네 결혼식은 어떻게 진행됐을지... 그남자의 사랑이 그 때도 널 세워주었을테지.. 막내 딸 영자~~ 꿋꿋이 잘 딛고 일어나, 아들들도 잘~키우고.. 용타!

  • 07.12.19 14:32

    그랬구나. 마음이 무척 아팠겠구나. 나도 3월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참 많은 것을 느꼈는데. 큰일 치루느라고 힘들었겠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힘내거라.

  • 작성자 07.12.21 11:53

    정순아 ! 잘 지내지? 지난 15일날 부산가서 너한테 전화한다고 했는데.... 시아버님 장례치르느라 가지도 못했단다. 서울오면 연락해. 맛있는것 사줄께.

  • 07.12.21 13:36

    정순아 안녕~! 서로 얼굴도 함~ 익혀얄텐데...

  • 07.12.19 22:00

    그동안 애 많이 썼다. 이제 마음 추스리고 좀 쉬어라.

  • 작성자 07.12.21 11:55

    우리 시댁 식구들 왈" 내 손님들은 얼굴에서 반짝 반짝 빛이 나고 멋쟁이들만 온다고 했어" 그 대표적인 인물이 우리의 회장님 !! 탱큐!!

  • 07.12.19 22:48

    늦었지만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영자 진솔한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한 평의 땅' 이야기도 교훈이네... 다음에 만나면 꼬옥 안아 주고 싶구나....

  • 작성자 07.12.21 11:58

    부귀영화를 누린다 하더라도 우리가 하늘나라로 갈때에는 입에 쌀 3스푼을 물고 한평의 땅에 묻힌다는것을 뼈져리게 느꼈어.

  • 07.12.20 18:20

    그랬었구나~ 전에 자기병원에서 언니의사랑이 참 각별하다 생각했는데... 큰일치루느라 애많이썼다 영자야!! 후에 만나세^^&

  • 작성자 07.12.21 12:01

    춘임이 오랫만이구나. 잘 지내고 있지? 후덕하고 마음이 좋은 춘임이를 생각하면 기분이 늘 좋아진단다.

  • 07.12.21 10:28

    오늘 마지막 기말시험을 마치고 카페에 들어와 보니 너의 슬픈 소식이 있었구나. 영자야 미안하구나. 그리고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돌아가신 분의 좋은 기억은 살면서 힘이 되는 것 같다. 건강 지키도록 많이 쉬어라.

  • 작성자 07.12.21 12:03

    이제 겨울방학이라 조금 여유가 있겠구나. 5반 담임선생님은 만났니??? 생뚝맞게 이제 물어보지?? ㅎㅎ

  • 07.12.21 22:59

    영자야, 큰일 치르느라 애썼고, 함께 못해 미안타. 한평 땅에 묻힐 건데 왜 이리 욕심은 생기는 겐지........나 곧 방학한다. 정순이 서울 오면 정혜랑 모두 함 뭉치면 어때?

  • 작성자 07.12.23 21:49

    그래 우리 5반 한번 뭉쳐보자. 요사히 키 큰 5반아이들? 은 만남이 시들해졌다구나. 우리 작은 아이들?이 정말 힘이 있다는것을 보여주자꾸나 ㅎㅎㅎ

  • 07.12.22 03:36

    영자의 솔직한 얘기가 영자의 평소 모습처럼 너무나 마음에 와 닿고 가슴이 띈다 .그날의 아픔이 새삼 떠 올라서....아버님의 평화로운 운명이 이제는 굉장히 부럽게 다가 오는구나. 영자야! 기운내라. 영자야! 너를 위한 생미사와 시아버님 연미사 넣게 본명과 성함 알려줘.가장 큰 은총은 미사봉헌이래.네 본명은?

  • 작성자 07.12.23 21:53

    은희야 고맙구나. 우리 시아버님은 철저한 유교이셨어. 난 베로니카야. 그런데 송구스럽고 미안한 마음이구나.

  • 07.12.23 22:34

    심영자 베로니카... 은희야 ~ 미사봉헌 날짜와 시간을 알려줄 수 있니? 이왕이면~ 같은 시간에...

  • 07.12.23 22:33

    크리스마스날 11시 미사가 될것 같은데 신부님이 언제 할지는 미사 올리고 문자 넣어 주셔. 나의 본명은 수산나야.그리고 시아버님 본명 없어도 성함이라도 괜찮아, 옛날 어른들 다 이름으로 넣고 있어 우리 친정쪽 모두 다.절에 다니셨던 분도 괜찮대.내가 연도철야 다닌 사람이라 그쪽은 잘 안다.

  • 08.01.12 11:30

    11시 미사면 우린 교중미사라 미사봉헌이 없는데.. 변경돼면 핸펀에 문자 보내주길.. 안그래도 예전에 알뜰방(23,육수는..)서~ 너와 대화하던 기억나서~ 찾아봤더니,, 세례명이 `수산나`~ㅎ 넘 번거로우면~ 릴레이 미사로 하지요..

  • 07.12.23 23:11

    그러게 교중미사네. 크리스마스 대 미사라 그날은 안하겠다.

  • 07.12.22 03:37

    그렇게 큰 아픔속에서 너 자신까지 큰 소용돌이를 헤쳐 냈으니 정말 대단하구 자랑스럽다.다시 보게 됐어.

  • 07.12.23 22:10

    은희의 친구사랑도 대단구나. 그녀 세례명 듣고도..기억이... 그래, 이왕이면 시간대도 마추어 봉헌~ 미사건 기도건 친구들 같이... 둘이나 셋이모인 곳엔..함께하신다시니~ 영자도 아마 신앙의 힘.. 성가정... 아직도 남표니 아침마다 눈뜨면, 배갯머리서 폭~ 안아주신댄다! 사랑얘기는 언제들어도 좋네요..ㅎ

  • 07.12.22 14:28

    영자야 너무 애썼구나, 그래 이제 우리차례가 오구있지.....그날까지 잘 살아보자. 힘내라.

  • 작성자 07.12.23 21:56

    성애야 ! 이제 방학했지? 얼마전에 남순주 만나서 점심 먹었어. 건강해졌더라. 너도 건강해라

  • 07.12.23 08:36

    늘 따스한, 인간사 별 것 아니라는 듯한...그 느낌이 어디에서 전해지는가 싶었더니 이미 삶과 죽음의 경계를 완벽하게 넘나든 너의 의지력이었음을 알겠다. 이제 시어른 마저 세상과 결별하고 좋은 나라에 들어가시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영자의 허허로운 마음에 친구들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란다. 그리고 영자야, 나머지 우리 인생도 잘 살아내자. 늦었지만 화이팅!!!! 잊지 마....

  • 작성자 07.12.23 22:14

    염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는데 입에다 쌀 20알 정도 물고 가시더라. 아버님 얼굴을 만져보니 아주 차가웠었어. ㅋㅋㅋ

  • 07.12.23 12:55

    큰일 치으느라 고생했지? 마음 아프겠지만 추스려야지....마음만 함께하네요

  • 작성자 07.12.23 22:15

    큰일은 큰일이더구나. 지금 감기몸살이 와서 오늘 성당에 미사도 참석 못했단다. 나아지겠지......

  • 07.12.23 22:40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은 결혼이 아니고 사망이더라.나는 그때 돈이 없어서 시할머니를 내가 직접 염을 한 사람이다. 사람 신체가 굳기전에 몸을 가지런히 하지 않으면 굳어서 펴지지가 않고 온기가 있다는 것은 시간 경과가 얼마 안됐다는 뜻이야.물론 병원 근무시 하도 많이 봐서....

  • 07.12.23 22:52

    목사 옆에 살다 보니 나 엮시 여러 차례 하게 된 경우가 있었지~! 한 사람이 세상과 이별하면 남은 사람들이 그로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

  • 07.12.28 20:04

    오메~ 완존 도사들이네~! 졌다..... 울 시어머님은 예쁜 꼬까신도 신고가셨다.. 눈물나게스리...

  • 07.12.24 11:59

    영자야, 삼가 위로의 말을 전한다. .... 네 건강 잘 추스리고, 건강해야한다.

  • 07.12.25 11:22

    웬지~ 은희에게도 마음이 간다.. 예전에 울들에게 들려줬던~ 네 만만찮은 경험... 너도 건강해야혀~~ 아직 미성년... 아들들..

  • 작성자 07.12.26 16:07

    은희야 ! 업어시면 코 닿은 곳에 살면서도 밥한번 같이 못 먹는구나. 작년여름에 삼풍주유소 뒤에 있는 새서울빌라로 이사온것 모르지? 시간나면 연락좀 주라. 난 방학이라 시간 여유있어.

  • 07.12.24 17:52

    영자야~ 이제 보았다.. 이번 시아버님 죽음 자체 보다는 어른들이 다 가버리신 것이 한데 모아져서 더 허허로왔겠구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들은 정말 우리에게 엄청난 것을 학습시키는 것 같애~ 그래도 또 조금 지나면 잊고 억척스럽게 삶 쪽에 있는 우리들... 당분간 많이 허허로울 것 신에 대한 믿음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잘 견디리라 믿어. 오산까지 못가 미안...!

  • 작성자 07.12.26 16:08

    미정이 맛난 포도주만 많이 ? 주면 된단다. 뭔 뜻인지 알것지?? ㅎㅎ

  • 07.12.27 19:31

    영자양!! 우리 포도주 받아서 포도주 시음회 한번하자꾸나^^미정이네 아파트가 한강변이 다 보여서 분위기있어..내가 먹을건 준비해 갈께^^

  • 07.12.27 19:56

    영자 생미사가 내일 저녁 7시가 될것 같다.시아버님은 이름도 없이 연미사를 넣어 드리고(심영자 시아버님으로)...요즘 새벽이면 일어나 기도 하게 되는 구나,영자건 이후로.정신 차리고 깨우게 하는 계기가 되어 너무 감사하다.

  • 08.01.05 12:26

    알쓰요~ 영자도 그 시간을 의식하기를..... 영자야~ 우리가 미사봉헌하는 것은 한시적일 테고... 네 친정어머니를 위한 연미사, 네가 정기적(기일등)으로 꾸준히 넣어보아~ 네 마음의 치유를 위해서라도...

  • 08.01.05 12:25

    은희야, 영자야~ 그날은 못올렸고... 난, 1월 5일 토욜 저녁 7시30분 생미사 봉헌했슴다.. 기도~ㅎ

  • 작성자 08.01.05 15:49

    친구들아 모두 고맙구나. 많이 기도해 주어 정말 고마워. 우리 아버님은 천당에 꼭 가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단다. 너무도 착하신 분이셨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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