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나간 한 주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교회창립을 기념하는 주일에 주의 전에 나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오니
저희 예배를 받아 주시고 척박하고 혼란한 세상을 뒤로하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온 주의 자녀들에게 하늘문을 여시고 풍성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보내는 이 주일에 저희를 돌아봅니다.
흑암에 행하며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백성에게 큰 빛을 비추신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둡고 패역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세상과 한 가지로 죄약된 길을 속히 가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어 주님을 슬프게 하였습니다.
저희들의 마음과 행위를 돌아보며 회개하오니 아버지여 용서하여 주옵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녀답게 엎드려 황망히
이 땅과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결단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할 때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분단 상태의 이 나라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입는 은혜를 얻게 하시고
분열과 갈등으로 찢어지고 동성애와 마약으로 그 영혼이 병들어 갈 바를 알지 못하여 방황하는
이 백성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의 백성으로 변화되는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65년 전 이 자리에 동안교회를 허락하셔서
이 지역을 섬기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성령의 역사가 희미해진 이 시대에 동안교회와 성도가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되어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이 어둠의 시대를 밝히고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믿음의 다음 세대를
그리스도 안에서 양육해 내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셔서
사람이 흥하는 교회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이 흥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은 교회를 섬길 장로를 선출합니다.
비록 인간의 불완전한 제도와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꾼을 뽑지만
악한 영이 틈타지 못하도록 하나님 직접 개입하여 주셔서
경건한 믿음의 역사를 세우고 사랑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며
그리스 안에는 소망의 인내를 능히 감내할 수 있는 예수님의 좋은 일꾼들이 세워지는
은혜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복이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QT특별새벽기도회가 은혜 안에 진행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작년에는 "주님 찾으실 때 주님 제가 바로 그 사람이다" 라고 고백하는 은혜를 나누었는데,
올해는 "주여 이제 나를 사용하소서"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복음 전파를 위하여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기로 결단하고 나아가는
예수님의 좋은 병사로 변화되는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아버지. 건강한 육신과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이 세상이 살아가기 쉽지 않은 세상인데,
이런 삶의 버거움에 더하여 고통스러운 육신의 질병과 뼈를 마르게 하는 마음의 상처로
정말 견디기 힘든 짐을 지고 신음하는 지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저들을 찾아가 주시고
만져 주시며 위로해 주셔서 저들이 내 딸아 내 아들아
내 병에서 내 이제 강건할지어다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질병이 떠나가며 심령이 위로를 받는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단위에 세우신 김형준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으로 덮어 주셔서
그 말씀과 기도의 아버지의 능력이 함께 하여 주시고
그 마음과 과정에는 평화만을, 육신에는 이전보다 더욱 강건함을 허락하셔서
주님 맡기신 양들을 먹이는 사역을 능히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목사님을 통하여 말씀하여 주실 때
하늘의 진리를 듣고 깨닫는 귀와 마음을 열어 주셔서
믿음의 눈을 뜨고 분별하는 지혜로 세상을 살아가자 결단하고 나아가는
부유한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쁘고 아름다운 소리로 섬기는 시온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예배위원으로 현금위원으로 곳곳에서 충성된 손길로 감당하는 봉사자들을
주님 기억하여 주셔서 아버지의 큰 위로와 평강으로 덮어 주시옵소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교회의 머리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