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140:1-5
- 찬송/ 369장
- 말씀/ 역대상 27장
원래 '천부장과 백부장'(출 18:21) 편제는 광야에서 모세가 정한 조직방식입니다.
장인 이드로에게 지혜를 빌렸는데, 모세 홀로 재판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 시대에는 이를 바탕으로 군사조직을 재편하였습니다.
12지파의 지도자를 지휘관으로 하여, 12반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한 반은 각각 2만 4천명이며, 12반이 한달씩 돌아가며 1년을 책임졌습니다.
각 지파의 공동책임 아래 백성의 생업을 고려한 지극히 인간미있는 제도입니다.
다윗 왕은 성전조직과 군대조직에서 12지파 동맹체를 적극 활용합니다.
탁월한 조직가로서 성전의 거룩한 직제를 일반 직무에도 적용하였습니다.
365. 군대조직도 성전조직처럼
역대상 23-26장은 성전 내부의 직제를 다루고, 27장은 일반 직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에 대한 기록(22, 28장) 사이에 성전과 일반 조직에 속한 사람의 명단이 빼곡합니다.
예배하는 공간으로서 성전은 중요하지만, 거룩한 과업을 수행할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선 레위 자손의 직무를 제사장, 찬양대, 문지기 순으로 다루고 맨 끝에 군대조직과 다윗 왕의 측근들을 언급하였습니다.
군대조직은 모든 가문을 2만 4천명씩 12개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각 가문은 1년 중 한 달씩 책임을 맡았으며, 그 순서를 반열이라고 합니다.
성전 내부의 직제와 군대 편성 모두 12지파 동맹의 '열둘'을 기본틀로 삼습니다.
역대기 역사가의 관심은 “이스라엘 지파”(16)로 대표되는 ‘온 이스라엘’입니다.
비록 갓과 아셀 지파가 빠져있으나, 레위 사람의 지도자와 아론 자손의 지도자를 포함해 ‘열 둘’을 갖추었습니다.
왕실 재산 관리자의 명단을 살펴보면 왕실의 경제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25-30).
다윗 왕은 한 때 블레셋으로 망명해 의존하였으나, 이제 큰 왕국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 왕에게 복을 주신 까닭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 묵상
1) 역대기 역사가는 무엇보다 사람을 귀중하게 다룹니다. 그가 기록한 역사에는 사람의 이름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바로 나를 포함한 인간 그 자신입니다.
2) 역대기 역사가는 다윗 왕이 행한 인구조사의 내용을 본문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역대상 27:24). 하나님의 뜻에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진실하고 정직한 나 자신입니다.
- 일용할 기도/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 10:2)
1) 주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출 18:21)로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2) 성전에서 예배하며, 주님의 공동체를 섬기는 사람답게 행하게 하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 우리 공동체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는 리더들이 많이 양육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