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
쌓인 눈에서
사람이 사는
따뜻한곳에서만
자라는
고드름 바라보며
어릴때 생각하니
보는것만으로
배가 부르고
고드름 노래부르며
뛰어 놀던때가
엇그제 같아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속 고드름이
따뜻한 사랑을
가르껴줍니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걸어 놓아요
심산에는 새도 안살고
고드름도 따뜻한곳에서만 자라며
사람은 따뜻해야 사람이다
(선물)사랑이 있는 곳에,
- 이 글은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의 줄거리를 요약한 것이다 -
주인공 '마르틴'은 구두를 만들고 고치는 제화공이다.
착하고 성실했던 그는 5년 전 자식 2명과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고 최근 막내아들까 지 병으로 죽어 절망 에 빠졌다.
그는 날마다 술로 시간을 보내며 자신도 죽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에 우연한 기회에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리스도에 감동받아 자신의 삶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되찾아 성경 읽기에 열중하였다.
어느 날에 성경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르틴! 내가 내일 찾아 갈테니 창밖을 보아라.”
'마르틴'은 그날 종일 창밖을 바라보면서
'하느님이 언제쯤 오시려나?'
생각하며 하느님을 기다렸다.
아무리 기다려도 온다는 하느님은 오지 않고 창밖에 늙은 청소부가 눈을 맞으며 청소를 하고 있었다.
'마르틴'은 그를 가게 안으로 모셔 따뜻한 차를 대접하였다.
청소부를 내보내고 두어 시간이 지나서 창밖을 보니, 아기를 안은 여인이 눈보라 속에서 떨고 있었다.
그는 여인을 가게 안으로 맞아들여 먹을 것과 옷을 주면서 대접해 주었다.
또 시간이 흘러 해가 질 무렵에 창밖을 바라보니, 사과를 팔고있는 늙은 노파가 사과를 훔친 소년을 붙잡고 야단을 치고 있었다.
마르틴은 밖으로 나가서 소년이 죄를 뉘우치도록 하고 사과 값을 자기가 갚아 주면서 노파가 소년을 용서하도록 권유하여 원만하게 해결하여 주었다.
그날 밤에도 '마르틴' 은 성경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그때 어둠 속에서 자신이 낮에 대접 하였던 늙은 청소부와 아기를 안은 여인과 노파와 소년이 나타나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마르틴, 네가 오늘 만난 사람들이 바로 나다. 너는 나를 대접한 것이다.”
꿈에서 깨어난 '마르틴'이 펼쳐져 있는 성경을 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다.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를 따뜻하게 맞아들였고, 헐벗었을 때 옷을 주었으니, 내 형제 중에 보잘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극진히 대접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과 같은 것이니라.'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는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은 구원의 감격을 깨달은 '마르틴'이 하루종일 하느님을 기다리면서 겪은 이야기로서 우리에게 깊은 일깨움 을 준다.*
카톡에서 옮긴글입니다
현재 기록 265cm
첫댓글 난초가 깊은 산골짜기에서 알아주는 사람없다고
향기롭지 않는것은 아니다.^^*.... 댕겨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