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은 보통 해산터널 동쪽에서 바로 오르던지 재안산(955.4)을 통해 오른다.
양구 1등삼각점이 있는 1194.2봉이 일산(해산)인데 우측의 1190봉이 해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지도도 있고 실제 현지에도 해산이라고 표기되어있다.
일산을 화천댐 옆의 화천읍 풍산리 삼거리의 호음교(고도 100m)에서 우측능선을 타고 오르면 약 530봉을 거쳐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호음고개를 지나 계속 북진하여 509.4봉을 거쳐 올라오는 능선과 약 830m의 고도에서 만나 북진하며 암릉을 타고 오르면 바로 1194.2봉의 일산에 도착한다.
북쪽능선인 일반등로를 타고 954.5봉을 지나 약 1050봉(적설봉)에서 재안산가는 능선과 갈라져 북서쪽의 한묵령으로 내려가 764.0봉을 거쳐 계속 오르면 수리봉(919.2)봉으로 내려가는 남릉과 서릉의 분기점을 만나고 북서진하여 민통선에 속하는 1056.1(실제 수리봉)에서 조망을 감상하고 서릉(군사비포장로)을 타고 내려오다가 남쪽으로 떨어지면 포장로가 나오도록 지도에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군부대가 나오며 자연스럽게(?) 군부대 내부로 들어간다.
정문 초병의 배려로 빠져나와 신읍리 호계동에사 화천택시를 부르면 왕복 약 30여분만에 화천터미널에 도착한다.
막차인 21:00동서울행 막버스를 겨우타고 빠져나와 춘천에서 간단뒷풀이 저녁을 먹고 전철타고 나오면 당일 접근 12시간 산행이 가능하다.
<참고지도> 1194.2봉 남릉으로 올라와 한묵령-1056.1봉 서릉타고 신읍리 호계동으로 하산 - 약 20km에 12시간남짓 소요
첫전철(휴일 05:30/평일05:10)을 이용해 춘천역(07:18)에서 화천행 버스타면 08:00화천착 들머리인 풍산리 삼거리인 호음교에 8000량이 택시비로 08:10분 남짓에 도착
고도 약 100m의 개울을 건너 급경사로 약 200m를 치고 오릅니다.
첫봉에서 갑자기 맥이 빠지며 식은땀만 줄줄나~~~ 주저앉아 당분과 양분등을 마구 보충하고 일어나 남의 특용작물 재배지를 강쥐들의 환영을 받으며 진행합니다.
파로호 부근 꺼먹다리 부근에는 피서차령이 많이 보입니다.
아직도 가뭄이 있는지...수량이 적네여
용화산(858.4)과 매봉산(615.3에서 구만리고개오 내려오는 능선 바로앞은 구만리고개의 낮은 지능선줄기
화천댐과 파로호를 나무사이로 봅니다.
멀리 수리봉 능선과 북쪽 산줄기
좌측이 1194.2봉 우측이 지도상 일산(해산)1190봉
올라갈 산줄기가 가늠되네여
호음고개 올라가는 15번 군도
좌측 뒤로 사명산(1198)죽엽산의 도솔기맥이 조망되고~~~
좀 더 덩겨본 사명산
잘룩한곳이 배후령과 오봉산과 용화산의 줄기
호음고개 가다가 군관측소를 지납니다.
호랑이가 나타난다는 호음고개에 2시간만에 도착합니다.
울타리따라 가다가 울타리 사이로 올라 다시 능선으로 붙습니다.
좌측이 오를 1194.2봉이고 우측은 암릉인지 사태지역인지 분간이 안되네여
파로호 옆에서 올라온 능선이 보입니다.
화천 사내면쪽 두류산 토보산 쪽인듯...
작고 빽백한 소나무들을 헤치며 따가온 햇살을 뒤통수에 맞으며 오르니 죽을맛 입니다. 왜이리 덥고 습한지...올라갈 능선이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간간이 군인들이 만든 헬기장이 보이니 족적은 살아있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화악산-응봉라인이 보입니다.
용화산의 울틍불퉁 라인이 가늠되고
좌측에 올라갈 암릉지대의 급경사 오름이 기다립니다.
올라갈 능선을 당겨보니 약간 걱정이 되네여...
좌측에서 올라왔습니다...그늘만 있으면 쉬고 먹고 마시고 기운을 내 봅니다...계속 더위로 컨디션이 다운되네여 ㅜㅜ
사명산과 파로호를 보며 힘을 내봅니다.
아직도 한참을 가야합니다.
양의 것 같은데 확실치 않네여...
솔골고개(?)와 지도상 수리봉(919.2)과 우측이 실제 수리봉인 1056.1봉
정면으로 1056.1봉이 보입니다.
암릉지대를 족적을 따라 우측으로 가보니 도저히 넘을수 없는 험한지형 다시 백해 좌측으로 돌면 바위사이레 비닐끈이 보입니다. 즉, 좌-우-좌로 암릉들을 넘습니다.
좌측에서 올라왔습니다. 바로앞 직진능선은 509봉능선
암릉과 잡목이 많지만 잘 보면 선답자의 족적이 조금씩 보입니다.
드디어 출발 5시간반만에 오름길만 올라 도착한 일산(1194.2)봉 입니다. 올해 최고로 힘든 오름길이었습니다.
양구 1등삼각점의 일산삼각점
한묵령에서 764봉으로 이어져 올라가는 1056.1봉 능선길
이끼에 작은 버섯들이 예쁘네여
무섭던 바위가 이젠 귀엽네여...
항공장애등이 있는 봉에서 능선이 살짝 꺽입니다. 내려가다가 좌측해산터널로 가는 지능선 갈림길에서 15분정도 헤맵니다.
수리봉 능선을 조망하고
하늘나리
일산부터 능선은 부드럽고 진행하기가 수월합니다.
내려오다 되돌아본 일산
사명산을 당겨보고
1050봉에는 적설봉이라는 이름이~~~재안산이 갈립니다.
적설봉에서 보이는 재안산
한묵령을 내려가다 되돌아본 갈림능선과 우측이 적설봉(1050)
764.0봉이 보이는데 좌측이 삼각점봉인데 실제로는 우측이 764.0봉으로 된듯...
수리봉 가는 능선을 보고...
적설봉에서 1시간만에 한묵령에 내려왔습니다. 잠시 5분정도 바위 넘다가 알바하고 ㅋ 군사로인지 일반인도 다니는 도로인지 딱 1대 지나는 차령을 보았네여
올라가는 능선
지도상 764봉인데 폐막사만...다음의 바위봉이 764봉인지는 불확실
한묵령 내려온 능선과 적설봉이 보이네여...
저기는 북녁의 산들로 우린 갈 수 없습니다.
아직도 갈림봉을 가야하고 우측으로 1056.1봉이 보입니다.
흰바우산(1178.2)
한묵령에서 2시간만인 7시가 다 되어 분기봉 삼거리에 도착해 우측의 유두가 돌출된듯 보이는 1056.1봉으로 부지런히 갑니다.
다른 수리봉인 914.2봉 가는길
하산지점으로 잡은 신읍리 도로가 보입니다.
몇년만에 토굴도 다시 만나는군여...
토굴이 있는 바위는 분기봉에서 3번째 봉이고...
1056.1봉에서본 일산이 아득히 보입니다.
몇년전에 산양리에서 올라왔을때 있던 1056.1봉의 삼각점이 사라졌네여...19:40분입니다...산행시작 11시간30분만에 도착
내려갈 능선상의 730.3봉전에 좌측으로 하산합니다...여기는 민통선 안쪽입니다. 즉, 민간인은 들어오면 안됩니다.
울퉁불퉁한 능선이 눈길을 끄네여...
예전엔 저기에 수리봉 안내문이 있었는데...
순직비가 보이고 바로 좌측군사로로 내려가면 부대안으로 관통해 정문돌파하여 택시를 부릅니다...20:20분에 하산완료 12시간 남짓 걸었습니다...
화천터미널에 20:55분 도착하여 21:00막차로 춘천행 저녁먹고 22:44분 남춘천발 전철로 돌아오니 자정을 살짝 넘겨 귀가합니다.
더위와 급오름길에 마실(물,음료수,캔등등)몽땅 다 마셔버린 힘겨운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날 정말 더웠습니다. 게다가 해산 깔끄막 능선... 고생 많으셨어요.
다른분 사진보다 선배님 사진 보면 가고 싶은 맘이 확 그냥 ㅎ
막상 가보면 그냥저냥이던데
은제고 한번 찿아야겠습니다
화천쪽을 8시 초반에 도착하니 대단하군요. 전철의 위력인가요?
민통선쪽 잘못가다 혹 지뢰 같은??
추운것도 못살겠지만 진짜 더운 것도 힘들겠군요. 연이틀 장시간 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무지도 더웠는데 고생(?)많이 하셨읍니다~~~
그럴중 알았어면 어디즘 막걸리라도 한변 남겨놓을걸 그랬군요(이쪽은 너무 넘쳐서)
우린 점심때 막걸리 떨어져...나중엔 맹물만 들이키고 그것도 다 떨어져서리 너무 힘들었심다...
보통 해산령에서 올라 비수구미마을이나 동촌리로 산행하는 산행기를 많이 보았는데 ..
흰바
해산에서는 잘 보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산 조망이 무척 좋네요.꼭 가고 싶었는데~~고생도 많이 하셨습니다.덕분에 주변 산들 조망을 아주 잘하고 갑니다.
1등급 삼각점은 쉽게 볼 수 없는곳인데.. 더운날 수고 하셨습니다. 조망이 좋아 보입니다... 늘 즐산 하세요
일욜날 무지 더웠는데 계획대로 산행을 끝내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전 덥고 힘이 없어 7시간 산행후 계곡에서 알탕하니 살만하더군요..
수리봉은 아직 못가본 곳이라 구미가 당기는 곳인데 교통편이 않좋아서...
풍산교에서 호음교까지는 도보로 얼마나 걸리까요
차를 가지고 가서 원점회귀 코스로 땡겨 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만...
한묵령은 지뢰때문에 가지 못하고 오랜만에 보는 1056.1봉을 보니 반갑군요.
1056.1봉에서 양쪽 갈래를 다 지났는데 사람도 없어서 아주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에 춘천역에서 먼발치로 두분 선배님 뵈었는데..인사드릴 시간이 안되어 아쉬웠습니다.
케이 선배님 덕분에 버스 잘타고 갔는데..배후령 공사중이라 우회해서 청평사로 간다기에 배후령 포기하고
백치고개?에서 오봉산 올랐습니다. 수고마니하셨습니다. 암튼 대단하세요~~
그러게...요즘 잠수타서 어디갔나 헸어여...자주 놀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