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옮기고, 마음의 정리도 할 겸 혼자 배낭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몇번 여행을 다녀도 별다른 기록이 없어 이번 여행은 전체적으로 한번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효마클 기록팀장이기도 하고요. ㅎㅎ
다행히 며칠간 머물렀던 숙소에 컴퓨터가 있어 매일 그날일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5박6일간 여행했으니 총6회에 걸쳐 글을 올리겠습니다. 재미없더라도 재미있게 봐 주세요... 가끔 꼬리글도 올려주시고요. 참고로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합니다. 읽지도 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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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기간 : 4/27~5/3일 5박6일
- 여행 장소 : 일본 동경
- 비행기 표 구입 : 김해-동경 약33만원 (인터넷 검색으로 젤 싼거)
- 숙소 : 한국인 운영 민박집에 5박, 하루 3500엔씩 한화로 총 15만원
<1일차_4/27일>
8시 50분 집에서 출발. 지하철 타고 동래역 하차, 307번 버스로 갈아타고 김해공항 국제선 약 9시50분 도착. 놀러가는 길이라 대중 교통 이용함.
수속하고 (노스웨스트 항공은 미국회사라 검색이 엄청 까다로움) 11시 탑승 11시40분 노스웨스트 항공으로 정시 출발 오후 1시35분 나리타 공항 도착. 현지 기온 약 16도 날씨 흐림.
공항 나와서 게이세이선 전철표 사고(1000엔) 지하로 가서 탑승 니뽀리역까지 가서 (약70분) JR 야마노테선 갈아타고 (150엔) 스가모 역에 하차.
민박 주인에게 전화하여 만나서 민박집으로 옴. 주인은 내가 흰머리가 많아 약간 놀라는 표정임.
오후 4시30분. 간단하게 숙소 사용 설명 듣고 여행계획 잡은 다음 카메라를 사기위해 시내로 감. 5시30분 신주쿠역으로 출발 6시 도착 (160엔).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카메라 구경하다가 허기가 져서 나와서 카레하나 사먹고 (490엔) 다시 요도바시에 가서 카메라 및 용품 구매 (약40,000엔).
도쿄 도청사 45층 전망대에 올라가 시내 야경 구경. 책에 적힌대로 이 전망대는 공짜임. 야경좋으나 갓 구입한 카메라가 되어 밧데리 미충전으로 사진은 못찍고 경치만 감상함. 내려와서 시내 구경하며 돌아다님. 술집보니 엄청 땡기나 혼자라서 참음.
구경하다 제이알 타고 스가모역에 내려 (160엔) 24시간 영업하는 슈퍼 (편의점 아님)에 들러 장보고 (맥주, 음료수 등 1010엔) 9시경 민박집으로 와서 정비중임. 맥주는 에비스 및 아사히 각 500미리 1캔씩임. 글쓰면서 에비스는 비움. 아사히도 금일 비울 예정임. 내일 계획은 아직 못정함.
카메라 사고 개시한 사진임... 2탄부터는 사진 많이 올라갑니다.
첫댓글 즐건 여행되길... 직장 옮기면 이런 좋은 일이 생기는구먼..
옛날 현충일 낮에 운동후 가볍게 입가심할려다, 열은 술집이 없어 일본식 주점에 갔다가 캔맥주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겠노 하면서 둘이서 10개정도 마시고 10만원 가까이내고 온적이 있었는데...
제 입엔 아사히보다 삿뽀로가 더 맛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