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깐쇼새우벙개를 버리고 찾아간 송천동 백석골...
저번에 올린 한우곱창 바로 옆집이랍니다...
집 근처라 보신탕이 생각날때마다 가끔 찾아가는곳...
주차장을 보니 산타페 동호회 모임이라도 하나봅니다...투싼은 겉저리로...ㅋㅋ

이집의 메뉴들입니다...
오늘 저희는 보신탕과 멍멍이수육을 시켰습니다...
수육은 소자리...보신탕은 기본탕이 술안주로 나오니 반탕으로 시켰습니다...
일반 보신탕은 9천원...반탕은 5천원이니 참고하세요....
다음에는 우두탕과 소머리 수육에 소주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대로 양념이 베인 오이소박이...
어머니가 집에 내려갈때마다 바로 버무려주시는데 밥도둑이 따로없죠...ㅎㅎ

호박무침...
새우를 넣고 요리를 하면 더 맛있는데 아쉽더군요...

제대로 숙성된 신김치...
김치만 맛있으면 그 가게는 뭐든지 맛있어보이자나요...
조금있다 가장 중요한 배역을 맡겼습니다....잠시후...

오징어 젓갈...
사장님 왈...우리집에서 직접 만들지않은건 이것밖에 없다고하더군요...
얘전 젓갈장사를 하는 분이 젓갈만드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그걸 본후 그뒤론 오징어 젓갈은 절대 안먹는다는...ㅠㅠ

양파도 맛있었지만 고추는 매우면서 정말 맛있더군요...
잘못 먹으면 된통 혼나니 잘 고르세요...ㅋㅋ

제가 좋아하는 솔입니다...
술마시는 사람들에게 솔보다 좋은건 없다니 많이 드세요...^^

수육과 탕이 나오기전 술안주로 기본탕이 나옵니다...
기본탕이지만 소주 두병은 문제없는 훌륭한 안주지요...ㅎㅎ

기본탕에 있는 고기를 접시에 덜어 술안주로 먹어줍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중에 개가 개를 먹는다며 역시 엽기견이라며 혀를 차시는 분들...
스님이 고기맛을 보면 동네 강아지 남아돌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아...이건 방금 제가 지었네요...ㅋㅋ)
어렸을때부터 먹었던지라 쉽게 끊지를 못하겠네요...
하지만 절대 키우는 강아지나 안면이 있는 강아지는 먹지 않고 순수 식용견만 먹으니 뭐라고하지마세요...ㅠㅠ
그래도 강아지는 잘 키운다는...ㅡ.ㅡ;;

드뎌 수육이 자태를 뽐내주시네요...
저흰 세명이서 소자리를 시켰으니 양이 많으신분들은 대자리를 시켜 드셔야 될듯합니다...

제일 먼저 땟깔이 제일 좋은넘으로 골라봅니다...
술이 술술들어가게 보이질 않나요...

이번에 다른 부위를 선별해 먹어봅니다...
아...이넘은 완전 소고기를 먹는것과 흡사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같이 간 형님이 강아지가 소고기를 마니 먹어서 그런거라네요...ㅡ.ㅡ;

드디어 신김치의 배역이 들어납니다...
수육을 신김치에 싸서 먹으니 색다르면서 묘한 맛이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대놓구 싸먹어봅니다...
질리지도 않으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데 정말 맛나더군요...ㅎㅎ

수육을 반절정도 먹으니 반탕이 나오더군요...
5천원이라 양이 적을수 있겠지만 전 이것도 남겼다는...ㅠㅠ
이 동네 터가 좋은지 여기 사장님 내외분도 정말 친절하더군요...
아저씬 성격이 화통해서 시원시원해서 좋구...
아줌마는 싱글싱글 웃으시면서 수줍어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국물도 리필을 말하기전 미리 와서 데워주고 리필도 해주더군요...^^
이제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찾아올거같네요...
이런 더위에는 몸보신으로 탕 한그릇씩 먹으면 기운이 확 나지 않을까요...
전주에 있는 모든 식당이 전주맛집 협력음식점이 되는 그날까지 맛집탐방은 계속된다...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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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가 젤 좋아하는곳이네요..멍멍

근데 
계탕보다 1.000원이나 싸네요...

갠적으로 보신탕집인데 메뉴가 무척 다양하네요...
조만간에 맛보러 갑니다
성님이 잘 다니신다는 금암동 멍멍이탕집도 꼭 가보고싶네요...^^
언제 멍멍이 모임이라도 해야겠구먼 ㅎㅎ
개띠라 개를 못먹어요 ㅠㅠ
전 검은띠라 검둥이는 못먹어요...
아따~ 수육~ 때깔 참 곱다~
나야~ 100% 참석에 박수만땅~ㅎㅎㅎ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공짜로 점봐드려야겠는데요...전
무당...

전 멍멍이를 못먹어서 패수~~ㅎㅎ
멍멍이 대신 우두탕이나 소 소육 드셔도됩니다...^^
작년에 백석골을 찾았는데 정말 맛있어요 ㅎ ㅎ
아...다녀오셨군요...사장님이 다음엔 고스톱치면서 기다려도된다는데 힌반 뭉칠까요...

캬
안주좋고...술이 술술들어가다 못해 냉수가 되겠어요...
여름엔 계곡에서 먹으면 정말 맛나는데...

뒷다리 하나 해서 계곡으로 가면 ..끝장인데~ㅎㅎㅎ
친구의 여름보양법인게군...
이번 여름 계곡
추진준비중입니다...기대해주세요...^^
보신탕 한그릇 때릴려 햇드만요 ㅎㅎ
보신탕 먹고잡다고 나 때리면 안돼...물어버릴거다...으르릉



수육이 땡기네요.ㅎㅎ
힘이 딸릴땐 저거 한접시 먹어줘야 여름을 견디지...

아..31년간 보신탕한번 못먹어봤는데..ㅎ 언제 한번 기회를 만들어봐야할것 같네요
아직도 강아지 잘 지내는겨...아마 18년 넘게 산거 맞지...^^
올해 1월달에 빠이빠이했어요 ㅠㅠ
수육 부위가 배받이인가



..



맛나게 보이네요^^;;
내 배라도 쨀쳐...

아
힘든 분야라는......
오늘 가볼 계획입니다...
님 글보고 현재까지는 100%인데..어떻게 될지...두둥
(100%라고해봐야 한우곱창 한군데뿐..
)
100%까지는 아닌데...부담되서리...

가지마세요...
절 잡수세요...
어제 계획이 변경되서 못가봤다는...
된장 발라야겠음..

이거 안되겠다는...하율이꺼 된장이라도 발라놔야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