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둘레길
의왕시 해발385m의 모락산(慕洛山).
산 이름이 특이하다. 세조(수양대군)가 조카 단종을 사사하고 왕위에 오르자
백성은 물론 왕손들도 혀를 찼던 사건이다.
세종대왕의 네째 왕자 임영대군은 초하루 보름으로 이 산에 올라
궁궐이 있는 한양을 향해 망궐계를 지내며 슬픔을 달랬다하여 모락산이라 했답니다.
모락산에서도 한국전쟁의 전지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로
한국군 70명이 희생되고 2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곳이기도 합니다.
중공군 663명을 사살하는 등 전과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백제군이 성을 쌓았답니다.
하여 이곳은 모락산성으로도 불리웁니다.
그래서인지 정상은 마치 분지 같은 형국입니다.
이곳은 삥삥 둘려 삼지사방으로 길이 있더군요.
오늘은 둘레길과 함께 정상으로의 등산을 겸했지요.
걷기 시작 10분여 지나 사위가 컴컴해지고 바람이 불더니
소나기가 무섭게 내렸습니다요. 그럼에도 예정된 시간표대로 걸었지요.
여전사(?) 네 분과 진행자 요요님과 로따 총 6명의 강행군했답니다.
비록 근 한 시간여 비가 와 두차례 쉬기도 하였고
이어 내손동으로 하산하여 한글공원을 돌아보고
보리밥집에서 푸짐한 점심을 하였습니다.
된장찌게까지 반찬이 무려 12가지.
그리고 계원예술대 캠퍼스에서 커피타임도 가졌답니다.
11시10분 도보 시작 오후 4시40분까지 약 8.5km
자~ 그럼 사진 속으로 들어 가보실까요?

단체사진. 현수막 바탕 문양이 어때요? 예술적이지 않나요?
실은 ㅎ 배낭속으로 물기가 들어가 현수막에 물기가 그대로였답니다.
깃발을 드신 요요님 이령님 팽이님 휴안님 수연아님(왼쪽부터)
아래 사진부터는 캡션(설명)없으니 걍 보십시요.
척~하면 척이시라 믿~~습니다. ㅠㅠ





























































































첫댓글 비가 와서 더 좋은 도보길이였습니다.
맛난 식사와 여유롭게 즐긴 커피타임도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카페를 위해 늘 수고하시는 로따님께 감사드리며 담길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세차게 내린 비였지만 그럼에도 나름 운치가 있었지요.
보리밥 맛집의 푸짐한 밥상, 계원캠퍼스 커피도 잊지 못하구요.
모락산이 의미도 많은 멋진 산이군요
1시간의 소나기도
우리길 고운걸음을 막지 못했군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걷는 중 소나기가 심술을 부리다가 제풀에 꺽였답니다.
하늘이 보상을 하듯 햇빛과 함께 푸른 하늘을 내주었답니다.
지기님~ 후기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운걸음을 하였습니다~^.^
멋지고 추억에 남을 길을 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청계산 매봉 코스도 기대만땅입니다. 그날을 기다립니다.
모락산 언젠가 한번은 가고픈곳 진행도 생각하고 있었던곳 아쉬움 로따님 후기에서 채워보았습니다 비개인 모락산 멋지네요
모락산 강추합니다. 코스도 다양하고 난이도가 낮습니다.
올 가을에 꼭~진행함 하셔요. 무조건 강추합니다.
비 그친뒤 모락모락~~ 피어나던 안개속에서 꿈속인지 꼬집어보며 ㅎ 잠시 몽환속에서~~ 유머와 늘 여유있으신 로따님^^ 정겨운 우리길님들과 함께 맛있는 토속 보리밥집.. 계원대캠퍼스 카페에서의 오붓한분위기♡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좋은길에 또 뵙겠습니다
모락산 이름 뜻이 '그리움을 즐기다(慕樂)'로 생각하였답니다.
언제 한번 더 앙콜 어떨까요? 즐겁게 그리움을 풀어보아요.
세찬 비에도 우린 즐기며 그 산을 올랐습니다. 우리 여전사들의 모습이 대단하군요. 이령님의 스틱으로 안전하게 하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기님의재치있는 유모로 우린 더욱 즐거웠습니다. 단촐함 가운데 풍성함과 깊음을 맛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ㅎ 맞네요.4인의 여전사.소나기 세례를 뚫고 전진 또 전진이 생생합니다.
비 그친 뒤의 생쾌함은 배가 되었구요.어제를 생각하며 웃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