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3월31일 중국에서 간이식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전 2년동안 우엽의 종양때문에 4번 색전술을 받으셨고요, 올 2월부터 간이식준비에 들어가 세브란스에서 PET검사등 각종 검사에서 전이소견없어 이식이 적합하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중국에 들어가 그곳 병원에서 뼈스캔등 전이검사를 또 받고 간이식이 적합하다는 판정하에 3월31일 이식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전 afp가 400정도인 것을 제외하면 다른 검사결과는 거의 정상이셨고 컨디션도 정상이셨습니다.
이식수술후 지금까지 순조로운 회복과정에 계셨으며, 5월3일 입국후에 지금까지 세브란스에 입원하셔서 각종검사를 받고계시던중 다른수치는 정상인데 AFP만 398로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식후 450, 370, 270, 170(5월3일), 270, 398(5월10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담당선생님 말씀은 CT검사등에는 간암재발은 보이지 않으나 간이 약간 부어있고 물이 약간 차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추이와 다른 감염여부도 지켜봐야 된다고 합니다.
AFP증가원인은 여러가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식후 40여일만에 이렇게 증가되는 것이 혹시 간암의 재발이 아닌 지 심히 염려됩니다.
혹 간암의 재발이 아니더라도 다른 원인 간염(gpt,got정상임),감염등에 의해서도 증가될수있는지요?
또한 AFP수치가 이식후 오르락 내리락 할 수도 있는 건지요?
저희 같은 경우를 경험하셨다가 지금은 회복하신 분들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AFP" 무엇인가요?제가알기로는 "간암"과 관련있는것으로알고있는데요.간이나쁜환자들은GOT,GPT보다이것이더중요하다고하더군요.저도처음에 이"AFP"수치가높게나왔다며큰병원으로가보라고하여"복수"가찬것을알았고 급기야"간이식수술"까지했답니다.
AFP 는 암수치 입니다 , 참고치를 "20" 으로 보는 병원도 있고 ,"15" 로 보는 병원도 있답니다, 참고 하세요.
수술이후엔 정상범위 이하로 떨어져야 합니다. 간염이나 감염으로는 증가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
일시적인 증가는 지켜봐도 될 것 같지만 아직 CT 나 다른 검사에서 간암 재발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추적 관찰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물론 간암이 있는 경우에 AFP중요하지만 일단 지켜보시면 될 것 같네요..너무 염려마세요
모두 감사합니다...저흰 암의 재발만 아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검색해보니 이식후에 간암표지자가 상승하여 걱정하시던 분들도 계시던데.... 그후 특별한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무탈하신걸로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