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뉴스, 천주교 품으로 돌아온 안중근 유묵 '경천'
선선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임을 실감나게 하는 계절.... 가을의 풍요로움 처럼 우리 주변에 기쁜 소식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신천지 뉴스에서는 다양한 뉴스꺼리를 접할 수 있는데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천주교 품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반가워 함께 나누고자 올려봅니다.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 '경천'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듬해인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사형집행을 앞두고 일본인의 부탁을 받아 쓴 붓글씨로 '대한국인 안중근(大韓國人 安重根)'이란 글씨와 함께 네번째 손가락 마디를 잘라낸 손도장도 찍혀 있어 그당시의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경천'은 안중근 의사의 종교적 신념도 담겨있는 유묵으로 경천은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경천애인의 앞 두글자로 풀이되며 안중근 의사가 남긴 64점의 유묵중 가장 마지막 쓰인 것이자 천주교 정신을 담은 유일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910년 3월 사형선고를 받기 전까지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은 60여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모두 일본인들의 부탁으로 쓴 것이었습니다. 일본인들 역시 안중근 의사를 살인범이 아니라, 평화주의자로 인식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이 십계명에서 금한 살인 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안중근 의사는 당시 천주교 신자의 자격을 박탈 당하기도 하였는데요 2010년 안중근 의사가 공식적인 신자 자격을 되찾은 데 이어
그의 유묵까지 천주교 품에 안기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1897년 황해도 청계동성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독립운동을 벌이던 연해주 일대에서도 선교활동을 펼치다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린 후 성호를 긋고 “천주여, 포악한 놈을 무찌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를 올렸다고 하는데요 안중근 의사의 종교적 신념이 담겨있는 유묵 '경천'을 서울대교구는 2017년 완공할 예정인 서대문 순교성지 교회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권이 유린당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지금의 세대에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안중근 유목 '경천'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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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국소성 신천지 Man Hee Lee 원문보기 글쓴이: 충신과 진실
첫댓글 역사가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사람의 역사도 이러한데 하나님의 역사도 곧 회복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