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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여행] 금지면 녹차의 명가 매월당..........106
[남원시 여행] 금지면 녹차의 명가 매월당..........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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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금지면 매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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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結實)의 계절이자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유랑자는 “남원 매월당((南原梅月堂)”을 찾아 나
섰다, 본시 남원 금지면 매화산에는 야생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발목 높이 정도 되는 것에서 사람
키보다 높은 것까지 파릇파릇한 차나무가 온 산에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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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동안 자란 차나무는 3미터가 넘는 것도 있다. 조선전기 학자인 "매월당 김시습" 은 배운 바를
실천으로 옮기는 지성인 이었으며. 율곡 이이는 그의 지조와 절개를 백세의 스승이라고 칭했다. 우리
나라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의 "만복사저포기" 무대인 이곳 "남원 매월당"에서 고려의 향기인
고려단차의 향기를 찾아 확인하기 위해 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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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본가이자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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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련산 자락인 남원시 매촌마을 만학동 계곡 주변으로 대규모의 야생차 군락지가 발견이 되면서
고려단차 형태를 개발해 남원차의 명맥을 이어 오는 매월당은. 야생녹차를 채취하여 전통방식으로
볶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발효녹차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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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통녹차와 조화를 이루는 갈대로 지붕을 이은 샛집이 방문객들에게 녹차의 향을 더 음미 할
수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흥미롭다. 더불어서 다례체험장도 운영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인터
넷을 뒤져 매월당의 기본 정보를 습득한 유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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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본가:(일반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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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씨받이
참나리 씨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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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를 얻고 궁굼증도 유발 하였지만 그러나 그냥 지나칠수 없었던 매월당(梅月堂)!,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우리 전통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에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매력적인 공간이 있다는 소식은 분명 유랑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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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랑자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녹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 각 지방의 여러곳을 찾아 보았던
터였다. 우리나라의 녹차밭 하면 역시 보성, 제주, 하동, 고창.등 나름은 녹차로 유명한 곳들이다. 사
실 녹차는 음료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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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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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지만 녹차는 차나무(사철나무의 일종, 영어로는 camellia sinensis)에서 나는 잎을 뜯어 말린 것
이다. 녹차의 기원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약 5000년 전부터 중국에서부터 녹차를 마셔왔
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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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기원을 보면. 중국의 신농이라는 인물이 물을 끓이고 있었는데 바람에 잎이 물에 빠졌고 이후
물의 색을 바꾸며 독특한 향을 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같은 잎을 찻잎으로 즐겼다고 한데서부터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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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석(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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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본가(일반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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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는 한 종류로 발효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진다. 알다시피 녹차는 따는 시기에 따라 우
전, 세전, 중작, 대작, 엽차 등으로 나뉜다. 이른봄 새싹이 올라올 무렵 햇빛을 차단해 재배하여 맷돌
로 곱게 갈아낸 가루 형태의 마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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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나무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의 해발 1200m 이상의 고원 지역이다. 현재 녹차를 가장 많인 수출
하는 지역은 인도와 스리랑카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일까 동양에서는 대부분 녹차를 즐긴다. 따라
서 차는 보통 가공 방법과, 발효상태에 따라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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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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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여 만든 차를 녹차라고 한다. 잎을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여러 번 우려내는 것에 대해서도 차의 종류가 나뉘며 지역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뉜다. 따라서 녹차,
홍차 그리고 우롱차에서 쓰이는 찻잎은 같은 종류의 나무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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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녹차나무에서 따낸 차잎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차잎의 효소가 산화될 때에는 차의 맛과 색이 변하
게 되며, 이것을 홍차라고 한다. 또한, 차잎에 포함된 효소의 5% 이하가 산화된 경우에는 우롱차가
되며, 이역시 차의 풍미와 향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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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쌓은 매월당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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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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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차잎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효소의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녹차라고 하며, 이역시 독
특한 향과 풍미를 지니고 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녹차는 오랜 시간 명상하기 위해서 그리고 정신
을 맑게 하기 위해서 여러 의식에서도 사용 되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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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녹차와 불교의 창시자인 붓다(siddhartha gautama 왕자)에 관한 인도의 전설이 있다. 붓
다가 중국을 여행하던 중 명상을 하는 동안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없음에 절망하고 괴로워 했다고 한
다. 그 순간, 녹차나무의 잎에 있는 물방울이 그의 눈에 떨어지고, 붓다는 맑은 정신으로 명상을 계속
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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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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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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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살펴보면, 6세기경 터키의 상인들이 녹차를 서유럽에 소개한 것으로 나와있다. 그런데 이러한
녹차를 한단게 업그레이드한 사람이 바로 남원에 있는 매월당 주인인 오동섭 대표다. 신목 오동섭선
생은 남원에도 차나무가 존재한다는 말을 듣고 차밭을 찾아 헤매던 끝에 지난 2007년경 보련산 자락
인 금지면 서매리 매촌마을 만학동 계곡에서 대규모의 야생차군락지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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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동 차숲은 매월당 김시습 선생(1435~1493)이 쓴 <만복사 저포기>의 배경 중 한 곳인, 보련산 보
련사(터) 차밭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서거정 선생의 '귀래정기'나 신숙주의 부친
인 암헌공 신장 선생의 '암헌서첩'과 '남원지'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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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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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매촌마을에 터를 잡은 이유는 이곳이 야생차 군락지임 과 동시에 금오신화의 ‘만복사저포기’에
나오는 보련사의 터가 있기 때문이다. 오동섭 대표는 평소 유불선에 통달한 김시습 선생의 걸림 없는
사상과 초암(草庵)에서 차를 즐겼던 매월당 김시습의 탈속의 모습을 흠모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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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인연으로 신목 오동섭 선생은 보련산 아래에 매월당이라는 김시습 선생의 호를 따서 초암같은
다실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매월당 한쪽에 행랑채를 지어 고려단차 제다실과 남원차문화연구소를
차려 후학들을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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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익청(香遠益淸) : 향기는 멀어질수록 맑고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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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 오동섭 선생은 남원의 차 연구에 매진한 결과 남원이 차의 본향이라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냈다.
흔히 '삼국사기' 기록에 의거 차의 시배지가 하동 쌍계사와 구례 장죽전이라고 말하지만, 당나라에서
대렴이 차씨를 가져와 왕명에 의해 지리산에 심었다고 하는 828년(흥덕왕 3년)은 흥덕왕과 선강태자
의 스승인 홍척국사가 남원에 실상사를 창건한 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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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차계의 학자들이 끊임없이 실상사 차씨 파종설을 제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차 시배
지에 대한 연구가 좀 더 깊어져 실상사 남원 파종설이 입증이 된다면 남원이 명실공한 차의 본향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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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대해서 설명하는 매월당 오동석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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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실상사 국보 34호인 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에는 야명향(若茗香, 반야차)이라는 글씨와 함께 수
철화상 행다법이 실려 있어 당시의 차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고려 말기에는 백운 이규보 선생과 운봉
에 사는 노규 선사와의 우정 어린 유차시가 태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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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는 명나라 장군 양호가 선조에게 차를 올리며 "이 차는 남원에서 생산된 차인데 그 품질
이 매우 탁월하다"며 차무역까지 건의했던 사실이 '조선왕조실록'(선조 31년, 1598년 6월 23일)에 실
려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역사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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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그릇 안 녹차 숙성과정: 한 덩어리에 100만원을 호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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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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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원차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여지도서' 등의 옛 문헌에 간간히 등장
하지만,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2007년 이후 신목 오동섭 선생이 오랜 연구 끝에 고려단차 형태를 개
발해 남원차의 잊혔던 명맥을 잇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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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고려단차’라는 간판을 걸고 운영하는 오동섭 대표의 이야기로는 “매월당의 고려단차는 덩어
리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며 “틀에 눌린 둥근 표면은 산소가 접촉하지만, 내부는 산소가 차단되어
자체 발효(醱酵)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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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주련 시문이다.
자다(煮茶, 차 끓이기) 김시습
松風輕拂煮茶煙(송풍경불자다연)솔바람이 차 달이는 연기 몰아 올렸다
裊裊斜橫落澗邊(뇨뇨사횡락간변)하늘하늘 기울어져 골짝 물가로 떨어뜨린다.
月上東窓猶未睡(월상동창유미수)동창에 달 떠올라도 아직 잠 못 자고
挈甁歸去汲寒泉(설병귀거급한천)물병 들고 돌아가 찬물을 긷는다.
自怪生來厭俗塵(자괴생래염속진)나면서 풍진 세상 스스로 괴이하게 여겨
入門題鳳已經春(입문제봉이경춘)문에 들어가 봉자를 쓰니 이미 청춘 다 지나갔다.
煮茶黃葉君知否(자다황엽군지부)달이는 누런 찻잎 그대는 알까
却恐題詩洩隱淪(각공제시설은륜)시 지으며 숨어 사는 일 누설될까 오히려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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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梅月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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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발효라는 것은 안에서 미생물에 의해 이루어지는 발효로 알코올 성분의 향기로움 과 은은함이
느껴지는 차 맛을 완성시킨다는 뜻이다. 실제로 유랑자는 오대표의 안내에 따라 차를 숙성하는 매월
당의 보물창고 제다실로 들어섰다. 보통이라면 보물 창고는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안하는 편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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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표가 숙성중인 보물창고의 문을 열고 고려단차를 숙성하고 있는 항아리 뚜껑을 열어 주었다. 마
치 큰 쑥떡같은 모습의 차 덩어리는 야생차여서 인지 차 향은 놀라울 정도로 강하고 깊었다. 아직까
지 유랑자가 이런 진한 차향을 느껴본 적이없는 독특한 향이었다. 그러면서 오대표는 이 한덩이리가
1백만원을 호가 한다는 설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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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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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단차가 되기위해 찻잎이 덖어지고 비벼지며 증제되어 만들어 지기도하고 덩이형태로 만들어 진
고려단차가 적정한 온도에 맞추어 보관되어 지는 곳이어서 였을까, 녹차향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
의 은은하면서도 강인한 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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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의 다선, 신목 오동섭 대표는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차 연구가로 역사 속에 묻힌 남원의 차를 재발
견해 남원차의 맥을 새롭게 잇고 있었다. 아울러 오랜 연구를 통해 고려시대의 단차형태인 고려단차
를 재현해 다인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음은 물론이요. 더불어서 오동섭 선생은 진정 茶를 사랑
하는 자연인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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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찻잎은 사람의 발이 닿지 않은 심산유곡에서 채취하며 모든 제다 과정은 기계의 힘을 빌리
지 않고 전통방식인 수작업만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자부심 또한 대단했다, 특히 매월당 김시습 선
생의 초암차 정신을 흠모해 손수 매월당을 짓고 신선의 꿈이 깃든 방외의 차를 만들어 한 잔의 차 속
에서 자유의 진리를 찾고 싶어 한다는게 그의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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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는 고증을 거쳐 예가 바로 김시습 선생이 명혼(冥婚)소설 '만복사저포기'에 나오는 보련사 터
라고 판단, 매화산아래 선생의 호를 따서 다실(茶室) 매월당을 차렸던 것이다. 그리고 차를 위하여 온
몸을 던졌으니 그의 장인정신을 이해하려면 먼저 소설의 테마를 알아야 한다. 금오신화(金鰲新話)에
대한 이야기는 앞 여행기인 만복사지터에서 이미 소개한 바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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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하고가라면 오대표와 마주앉은 다실, 오대표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차
한 봉지를 선물 받고 그 “한 잔의 차가 인생을 바꾸어놓았을 만큼. 그 깊은 맛과 향에 반한 오대표는
하던 학원 사업을 접고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 단돈 100만 원을 주고 집 한 채를
구입하고 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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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직 차 하나면 된다. 즉 일생일다(一生日茶). 삶에 있어 오직 차 하나면 된다는 뜻이다. 일생
일다(一生日茶)의 삶을 추구하며 몸소 실천하고 있는 오동섭 대표가 만든 고려단차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명차다!, 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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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선생의 고매한 인품과 양생의 순애정신을 본받아 오직 순다(殉茶)의 일념으로 탈속의 옳은 茶
개발에 구도적 정열을 쏟아 빚은 천년의 혼이 서린 고려단차는 현재 중국·일본·미국 등지에서 최고의
명차로 각광받고 있으며. 아울러 매월당은 순애의 성지에 이어 전통차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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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혼이 묻어있을 만큼 온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고려단차!, 본시 차라는 것은 슬플때 녹차 한모금마
시면 쓴맛이 난다, 화날 때 녹차 한모금 마시면 신맛이 나고, 고민 있을때 녹차 한모금 마시면 떫은맛이
나지만 그러나 기쁠때 녹차 한모금 마시면 단맛과 더불어 우주만물의 오묘(奧妙)함이 묻어난다,
이토록 상황에 따라 녹차 한모금은 갖가지 맛과 향이 있지만 그러나 그 자체가 도(道)요. 선(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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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는 삶을 살찌운다. 잊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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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백자 찻잔에 뽀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찻잔 속은 마치 연록의 보석을 담갔다 뺀 듯 영롱(玲
瓏)한 빛깔을 자랑한다. 갓 지은 흰 햅쌀밥이 뜸들 때 나는 구수한 향기에 입안에 금세 침이 고인다.
직접 선생이 우려내 따라준 뜨끈한 녹찻 잔을 조심스레 입가에 가져가니 먼저 녹차향이 코끝을 간지
럽힌다, 그리고 차를 한모금 머금자 매력적인 향긋한 차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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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 덖음’ 끝에 탄생한 차 한 잔은 탄산음료와 카페인에 길들여진 거친 입맛을 어루만져 주는 듯
했다. 거친 산새를 이기고 지리산 정기를 고스란히 품은 야생 찻잎만 골라 7~8시간에 달하는 고된 과
정을 거친다. 사실 아홉 번에 걸쳐 뜨거운 가마솥에 찻잎을 덖고 말리는 일련의 과정은 힘들고 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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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잎 채취과정.(홈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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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잎 채취과정.(홈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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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워서 일까 왜소한 오대표의 체구, 아담한 산채에서 밤새 온 몸의 땀과 기운을 쏙 빼며 완성한 차
는 고작 작은 나무상자 하나도 다 채우지 못할 만큼 양이 적다. 그러나 최근 이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
서 수많은 애호가들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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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하지만 여운이 남는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아홉 번 덖음 차’의 비밀을 간직한 오동섭 대표와의
특별한 만남은 유랑자의 크나큰 행복이었다. 끝으로 그는 그는 14년의 세월 동안 억새 지붕도 세 번
(1번에 약 5천여만원소요)이나 올리게 됐다면서 그동안의 애로사항과 고초에 대한 이야기도 늘어 놓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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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또 올려야 한다는 그의 샛집,이야기를 뒤로하고 오대표 헤어져 유랑자는 이제 다음 여정(旅程)
지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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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잎 채취과정.(홈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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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말리는 과정.(홈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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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b2345/LKz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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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금지면 매촌길 47-34
(지번)금지면 서매리 8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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