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결이 내 전공이 아니에요.
하이텔 큰마을 시절부터 논쟁을 해온 사람이라,
다른 사이트에 올린 안세영사태를 총정리한 글입니다.
안세영, 민희진..
요즘 젊은 한국여자들,
특혜를 받고도 돈 욕심에 남을 먼저 까는 안 좋은 습성이 있네요.
나는 비국대 해외대회 출전 연령제한 푸는 것을 지지합니다.
단 연령제한이 풀리면,
개인 트레이너, 개인 한의사는 자비로 해야 됩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59460&plink=ORI&cooper=NAVER
https://www.etoday.co.kr/news/view/2390754
https://www.mk.co.kr/news/sports/11090669
법조계에서는
안세영 사태에 대해
연령제한은
공익보다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느 연령대의 선수든
비국대로 해외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단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처럼
국대가 아니고는 출전할 수 없는 대회는
국대로 출전해서 국대 스폰의 용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종목의 선수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이 미즈노 스폰을 받아도,
여자배구 대표팀은 아식스 스폰이라, 국대경기는 아식스 용품 쓰고 뛰는 겁니다.
축구국대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손흥민이 아디다스로부터 스폰을 받아도, 국대경기는 나이키 용품으로 출전하잖아요.
이번 사태의 본질은
비인기종목인 배드민턴 종목의 특성상
상금보다 스폰이 큰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배드민턴의 경우
제일 상금이 많은 전영오픈이나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우승상금이 10만달러 선입니다.
쓸어봐야 작년에 안세영이 9억 벌었죠.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 LPGA 상금이 지금까지 160만달러인 선수 있어요.
8월이 안 지났는대..
배드민턴은 제일 큰 대회라고 해봐야 상금이 열악해요.
그래서 안세영이 스폰 스폰 하는 겁니다.
한국 여자 골프선수 사례를 보면
스폰 계약을 하면 1년에 10억대 받습니다.
안세영이는 이 스폰을 받고
배드민턴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것이죠.
취지는 다 좋은대.
배드민턴 협회 역사상
최초로 개인 트레이너 붙여주고,
아마도 개인 한의사도 최초일 것 같은대.
협회가 선례를 깨고 안세영에 특혜를 해줬음에도..
진단은 병원이 잘못한 것이고..
협회가 의사한테 진단 잘못하라고 시켯을라고..
배드민턴 협회장, 이사진이 40명임에도 기부자 한명 없고,
쪽수가 많은 것은 나도 싫어요.
협회조직이 컴팩트하게 줄었으면 합니다.
1년에 몇십억 기부할 협회장도 모셨으면 하고요.
하지만, 안세영이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장에서
잔칫상을 엎어버리고
협회를 비난하는 사유는..
트레이너가 어쩌고, 부상처리를 잘못했다고 하고..
사실과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협회는 안세영에 대해 선례를 깨고 특혜를 베풀었고..
올해 있었던 세계 단체선수권 준결승에
지 출전 안 시켰다고,
그것도 불만이라고 문제 삼은 게 안세영 측이라..
이것도 불만이고, 저것도 불만이고..
부상관리 잘못했다고 불만이고, 경기출전 안 시켰다고 불만이고..
결국은 돈이죠.
안세영이 총대를 멘 개혁가인가요..
민희진이 개저씨~ 할 때 한동안 다들 속았죠.
개인 트레이너 붙이고, 개인 한의사 파리로 불러오고..
(한의사가 다른 선수도 치료했겠지만, 파리로 간 것은 안세영이 요구해서 간 거에요. 이런 것도 물타는 인간이 있어서)
이전에 사례가 없던 특혜를 받아놓고도 협회 욕만 하는대..
파리에 간 다른 배드민턴 선수를 무슨 생각했을까..
"안세영과 관련된 질문 안 받는다"고 한 다른 여자 선수 표정 봤지요.
그 선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대선수입니다.
개인 스폰을 위해서
전국민이 지켜보는 잔칫날
전국민 기분 상관없이
개인 트레이너가 어쩌고, 저쩌고
깽판을 친게 이 사태의 본질입니다..
인제는 청소하고 빨래했다고 하는대.
빨래를 세탁기로 하지.. 자기가 다른 선수 빨래감을 세탁기에 집어 넣었다는 것이지..
대한민국 군대 갔다온 사람들
경험 안 한 사람 있나요..
나도 고참 군복 다렸어요.
이거는 우리나라 전반에 걸친 과거로부터 온 문제지..
비국대 해외대회 출전 나이 제한과는 별건입니다.
개인 스폰 받기 위해서
결국 돈 때문에,
나중에 문제삼아도 되는 것을
금메달 막 따고 나서,
옆에 북한선수가 있는 전세계 라이브 방송되는 와중에
그런 자리에서 깽판 친 것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실력이 틀린데 다 똑같으면 차별이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안세영이
다른 선수 눈치 안 보고
개인 트레이너에 한의사까지 불러오는 안세영이
전체 배드민턴 선수, 전체 국대선수 위해 총대를 멨다는 것은 되지도 않는 헛소리고..
똑같은 국대인대.
누구는 개인 한의사 불러오고, 누구는 개인트레이너 쓰면
다른 선수들 스트레스는 말로 못하지요.
사돈이 땅사도 배아픈게 우리나라 사람들 심리인대.
운동선수 중에 몸이 안 아픈 사람 어딨어요.
누구만 개인 트레이너 붙여주고, 누구 때문에 돈 천만원 넘게 써서 서울서 한의사 불러 온다면,
다른 선수들 기분이 어쨌을까 싶어요.
대표팀 활동, 올림픽 출전도 단체활동이에요.
개인 자격으로 혼자 외국 대회 나가는게 아니잖아요..
지켜보는 다른 선수가 있어요.
지 개인적은 돈을 위해
자리 안 가리고 깽판 친 것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나하고 협회 하고 관련없으니까
협회장도 바꾸고, 직원들 수 반으로 줄이고, 비리가 나오면 구속시키고 해요..
찬성합니다.
하지만,
협회가 이전 선례가 없는 일을 안세영에 해줄만큼 특혜를 줬고..
트레이너가 어쩌고, 되지도 않는 소리 하는게 잘못 됐다 그거야..
그냥
안세영이 최선이었다면..
전국민들이 금메달에 기뻐하는 날이니까,
올핌픽에서는 조용히 있다 귀국했다가..
국내 돌아와서 비국대 해외 대회 출전 나이 제한에 대해서
따로 인터뷰를 해서 문제 제기를 해서
소송을 걸었어야 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봅니다.
나는 법적으로 선수쪽이 이긴다고 봅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아무리 협회라 하더라도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것은 것은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지요
그게 공익이 크다고 할 수 없어요..
우리가 60년대 가난한 시절도 아니고..
배드민턴 협회 예산 210억 중에 요넥스 스폰비가 40억에 불과합니다.
그 40억 때문에 선수의 대회출전을 제한할 근거가 약해요.
만약에 요넥스가 210억 예산 중에 200억 낸다..
그러면 출전을 제한할 공익이라는게 있다고 볼 수도 있어요.
안세영이 소송을 걸어서 이길 수 있는 팁을 내가 알려준 겁니다.
<210억 예산 중 40억에 불과한 요넥스 스폰비 때문에
선수의 해외대회 출전을 제한할 공익이 없다.>
안세영측 보시는 분 있다면,
내가 만든 이 법리를 써먹어으세요.
연령 제한할 공익이 있는지 여부가 소송의 쟁점이에요.
배드민턴 협회예산에서 차지하는 요넥스 스폰 비율이 적다는
이 법리, 안세영측에 제공합니다.
광고 효과가 높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는
안세영도 국대로 출전하면서 요넥스 용품 써요.
축구 손흥민처럼..
그러니 전영오픈같은 해외대회 출전 제한을 안 하더라도
요넥스 스폰의 효과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출전 제한 풀어도,
입찰하면 25-30억 대는 스폰 나올 것 같아요..
그 정도 액수면 협회가 직원도 줄이고,
긴축을 해서 카바할 정도입니다.
어린 선수 육성하는 데 차질이 빚을 정도 아니에요.
이렇게 전후순서를 정리해봤어요.
이 글 쓰면서 정리가 된 것 같아요. 더 언급할 내용이 없네요.
잘못된 것은 지적하면서
사태를 정리하고,
주어진 현실에서 시스템을 개선하는 게 내 글의 목적입니다.
내가 민희진사태, 백종원사태 정리하는 글도 저 사이트에 올렸었는대.
이게 조금 더 어렵네요.
1년이 지나든
10년이 지나든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사태의 본질을 정리하지 못하고 의견이 갈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