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에 갔습니다.
리딕을 보러 말이죠.
영화를 볼때 기대를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실망이 큰 작품이라도 실망을 별로 안하는 편인데 어제는 리딕을 보고난 후 집에서 잘걸 그랬나 하는 후회감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나 눈을 피로하게끔 만드는 현란한 시각효과에 마이너스 점수를 줄만큼이었습니다.
아무리 시력이 좋다한들, 그 현란한 빛의 효과는 영화를 보고 나온 후 눈이 무거워질만큼의
효과였죠...
눈물나는 영화를 본 것도 아닌데 시뻘겋게 충혈된 눈이었다고 하면 이해가 빠르시겠죠?
또한 내용은 어떻구요.
시각적 효과에만 치중을 한 듯 스토리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저 악의 우두머리 하나를 리딕이라는 사람이 물리친다.
정말 단지 그것뿐이였던 영화였습니다.
딴에는 리딕의 주인공인 반디젤이라는 인물이 멋있다고 해서 그 하나만이라도 기대했건만,
아이로봇의 윌스미스같은 그런 이미지를 기대했건만,
몸만 짱이지 그다지 멋있다는 느낌이 없더군요.
철의 인간도 아니고.......=_=
암튼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첫댓글 트리플 엑스나 디아볼로 에서의 반디젤이 나온.. 리딕.. 저두 그다지.. 스토리가 영. 그래도 그냥 부담없는 액션영화 좋아하는 분이라면..